돈을 벌기 시작하면 우리는 자산을 불려 가려고 노력을 합니다. 누군가는 스스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고, 누군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자산관리를 받기도 합니다.
자산관리를 처음 시작할 때에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상품을 가지고 또는 어떤 투자를 통해서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질문으로 시작하는 자산관리의 첫걸음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상황에 따라서 버는 돈도 다르고, 저축할 수 있는 여력도 서로 다릅니다. 심지어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돈을 적게 버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저축을 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자산관리에 있어서 추구해야 할 것은 결국은 "인생의 행복" 입니다. 매우 이성적이고 수학적인 자산관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불분명하고 철학적이면서 주관적인 "행복"이라는 단어를 결론으로 내세우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안 평생 행복하기 위해서 돈을 버는 것 아니겠습니까?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경제적 자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고 아끼면서 열심히 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60세까지 20억을 모으기"와 같은 물질적인 목표를 정한다면 그 과정이 불법적일 수도 있고, 불행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 목표가 단순히 물리적인 수치에 불과하다면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서라도 돈만 벌 수 있다면 상관이 없다고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결국은 돈은 있더라도 인생은 불행하다라는 말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정말 내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가치관이 있다면,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에 만족을 하면서 충분히 자신만의 가치있는 삶을 기록해 갈 수 있습니다.
월급이 적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 비해서 무조건 불행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안에서 계획적으로 잘 나눠서 저축을 한다면 인생의 대부분의 순간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정말 잘 하는 자산관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외제차를 타지 못 하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고 굳이 매년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좀 더 여유로운 계획을 가지고 올바른 자산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당장 있는 돈을 가지고 충동구매를 하듯이 자동차를 바꾸고, 경제 사정에도 맞지 않는 곳에서 버티지도 못 할 정도의 생활을 한다면 결국 매 순간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결국은 긴 인생을 두고 자산을 나눠서 저축을 하거나 투자를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진정으로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면,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당장 써야 할 돈이 줄어들 수 있고, 그런 돈을 가지고 나중에 수입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여유롭게 장기적인 투자와 저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결국은 인생에 있어서 경제적인 굴곡을 없애줄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에게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이고, 자신이 정의 내리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경험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정의 내리기에는 조금은 경험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너무 물질적인 목표에 집착을 하고, 물질적이며 소비적인 행복에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알기 전까지는 조금은 여유롭게 때로는 바보스럽게 저축을 해도 괜찮습니다.
이율이 낮은 적금과 예금을 한다고 해서 절대로 뒤쳐지는 자산관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몇 일 투자한 주식이 올랐다고 자랑하는 친구들보다 뒤쳐진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어떤 것이지를 알 때가 되면 비로서 올바른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정말로 자신이 인생을 그려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 때까지만이라도 조금은 바보스럽게 저축을 하면서 목돈을 차근 차근 만들어 가는 것도 절대로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돈을 벌고, 자산을 시기별 기능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나눠서 관리하는 이유는 결국 죽는 그 날까지 "자신만의 기준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이 지내면서 "자신만의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환경과 처지 등을 무시한 채 남들의 기준에 맞춘 자산관리 보다는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에 맞춘 자산관리를 해 나가면서 행복한 삶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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