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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r 27. 2019

[리뷰/달러예금]1년전에 넣은 달러 예금 만기의 결과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2~3년 전부터 달러로 자산을 모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몇 번 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달러를 가지고 다른 나라의 보험 상품이나 다른 나라의 금융 상품에 넣어둡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외국 상품으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부는 국내에서 달러를 가지고 여러 방법을 통해서 운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1년 전에는 우리 나라 원화 예금의 이자가 1%~1.5%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달러 예금의 경우에도 연이자로 0.5% 정도 밖에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인 2018년 3월 정도에 SC제일은행에서 달러 예금에 대해서 연이자로 2.5%를 주는 특판 상품을 판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2018년 3월 21일에 SC제일은행에 달려가서 제가 가지고 있던 목돈의 일부를 가지고 달러 예금 몇 개로 쪼개서 가입을 했었습니다. 



당시 제가 적었던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클릭 >> [추천]SC제일은행 미달러 정기예금(특별금리 이벤트)





오늘 만기된 예금 중에서 한 가지만 그 결과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가끔씩 제가 하고 있는 상품들에 대해서 중간 리뷰를 하는 이유는 어떤 상품을 소개 받을 때에 의문을 갖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저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저 또한 주식 관련해서 추천을 가끔 받지만 선입견을 갖고 부정적인 자세를 먼저 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상품만 추천만 하고 만다면  그런 선입견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추천한 상품을 직접 가입한 사람이 직접 눈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면, 선입견을 갖고 계신 분들도 조금은 자세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똑같은 추천이 왔을 때에는 약간은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제가 작년에 했던 달러 예금이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에 대해서 공유를 할까 합니다.




< 2018년 3월 21일에 연2.5%의 달러 예금에 가입한 결과 >



위의 사진을 보면 2018년 3월 21일에 제가 미국 달러 계좌를 열었고, 당일에 27,976달러를 가지고 연 2.5%의 12개월짜리 예금을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 뒤인 2019년 3월 21일인 오늘 원금 27,976달러와 함께 669,744원의 세후 이자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자는 왜 원화로 표시되어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이 특판 상품을 가입할 경우에 90%의 파격적인 환율 우대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1달러당 1,072.32원을 적용받아서 저는 원화로 29,999,224원을 가지고 미국달러로 환전을 해서, 달러 예금에 27,976 달러를 넣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넣은 27,976달러는 1년간 2.5%의 이자를 만들었습니다.




< 만기된 외화예금의 원금 및 세금 그리고 실제지급액 >



그 결과 위의 사진처럼 원금 27,976달러를 연 2.5%의 예금에 넣은 결과 이자로 709.11달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15.4%의 이자 소득을 빼고 결국에는 28,575.91달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준으로 환율이 1달러당 1,116.40달러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원화로는 31,902,150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1년 전인 2018년 3월 21일에 원화로 29,999,224원을 달러로 바꿔서 외화 예금에 넣는 저는 2.5%의 연이자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서 1년 뒤인 오늘 31,902,150원을 갖게 된 것입니다.




< 네이버 예금 계산기 >



결국 저는 연수익으로 7.5% 정도를 얻게 된 것입니다. 당시에 예금 이자가 연 1~1.5% 밖에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만약 제가 약 3,000만원이라는 돈을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예금에 넣어 두었다면 30만원 정도 밖에는 이자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제가 생각한 여러 이유 때문에 달러로 바꿔서 달러 예금을 들었고, 고맙게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올랐고 거기에 원화 예금보다 2배 정도 높은 달러예금 이자 덕분에 7배 정도의 수익을 더 얻게 된 것입니다.




< 캡쳐 : 달러:원 환율 / 블룸버그 홈페이지 >



다행이도 제가 예금을 가입한 이후로 1년간 환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환율이 조금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해외 상품들도 최근에 적용하는 금리를 조금씩 낮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만기된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일단 달러로 가지고 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다시 달러로 다른 상품에 넣어둘 생각입니다. 환율이 내리더라도 달러로 더 큰 수익을 상품은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 달러 예금 이자도 2.4% 정도 입니다. 하지만 원화 예금도 2%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 달러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예전만큼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은행에서는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무엇을 권해주는지 들어봤지만 결국에는 보험회사의 달러 상품을 권했습니다. 그 밖의 다른 것들도 추천 받았지만 저는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 돈을 가지고 제가 추천할 만한 것을 하게 된다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쓴 이 글은 "절대로 달러 예금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오늘 적은 것은 이미 작년에 가입한 상품의 결과이지, 지금 달러 예금을 가입한다고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올거라는 미래에 대한 결과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원화를 가지고 있다고 항상 원화로 된 보험, 원화로 된 펀드, 원화로 된 예금이나 적금을 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쓴 글 입니다.



이 글을 읽고 지금에서야 무턱대로 달러 예금을 가입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달러 예금을 가입하는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추천해 드릴 만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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