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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Apr 16. 2019

[신입사원]저축을 무조건 시작하세요. - 시작이 반이다


신입사원들의 경우에 저축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너무 많은 생각을 먼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짜임새 있는 저축을 하고 싶고, 처음에 저축을 잘 못 하게 되면 대단히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이라는 것을 제대로 벌어서 저축을 하는 것이 처음인 경우가 대부분인 신입사원이나 사회 초년생이 이렇게 고민하고 망설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라는 것을 제 글을 통해서 알려주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일단 행동으로 옮겨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이미 절반을 해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고민만 하다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결국은 고민을 하기 위한 시간 낭비만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왜 신입사원이나 사회초년생들은 돈을 벌자마자 저축을 시작하지 못 하는 것일까요? 그건 어쩌면 잘못된 저축이 자신이 앞으로 부자가 되는데 큰 방해가 될 것이라고 걱정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는 저축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테크 책이라도 읽어보면서 굉장히 웅장하게 시작해야 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현금입니다. 노후를 위한 연금 상품을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월급에서 부모님에게 매달 줄 용돈을 줄 계획부터 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또는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돈이 모이는 즐거움이 아닌 쓰는 즐거움부터 배울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과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얼마 안 되는 수입에 취해서 생각 없는 소비를 막는 의지력과 버는 족족 통장에 쌓아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 생각없이 적금을 쪼개서 가입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적금에 돈을 넣고 깨고를 반복하더라도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오늘 가입한 적금을 내일 깬다고 해서 원금에 손실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첫 월급을 받는다면 내가 얼마를 저축할까를 고민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여기 저기 돈을 씨기 보다는 일단 적금을 많이 가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월 200만원의 월급을 받은 사람이라면 일단 120만원을 적금으로 바로 가입해도 됩니다. 다만 적금을 가입할 때에는 120만원짜리 적금을 한번에 가입하기 보다는 20만원짜리 적금을 6개로 나눠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근거도 없이 20만원짜리 적금을 6개를 가입하고 한 달이 지났는데 도저히 매달 120만원의 저축을 할 수가 없다면, 그 때가서 가입했던 적금을 깨는 것이 아니라 자동이체만 해지를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매달 100만원만 저축을 할 수 있겠다 싶으면 20만원짜리 적금 6개 중에서 한 개의 적금에서 "자동이체만 해지"를 해서 다음 달 부터는 20만원짜리 적금 5개에 총 100만원의 금액이 들어가게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다음 달 부터는 120만원이 아닌 100만원의 저축을 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손해보는 금액은 단 1원도 없습니다.



이렇게 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적금을 가입하면 손해 보는 금액도 없고, 나도 모르게 늘어나는 소비를 줄여주는 습관도 생깁니다. 또한 어영부영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동안 여기 저기 세어나가는 돈들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주기도 합니다.








저축이라는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돈을 차곡 차곡 쌓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일단 돈을 버는 것과 동시에 적금을 가입하면 몇 개월만에 또는 1년만에 수 백만원 또는 수 천만원의 돈을 바로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돈은 성실함으로 모으는 것입니다. 돈은 절대로 테크닉으로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목돈도 마련하지 못한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사원이 100만원을 주식에 넣어서 200만원을 만들려고 여기 저기 시간 빼앗기고, 오히려 수 십만원의 손실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차라리 수 년간  수천만원 또는 1억이라는 목돈을 만들어서, 차라리 5000만원을 투자해서 1억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재테크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시작이 반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축을 하는데 있어서는 무언가 대단한 계획과 지식이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면서 시작조차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월급과 같이 꾸준하게 돈을 받게 된다면 일단은 적금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으로 쪼개서 적금을 가입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앞으로 어떤 투자를 할지, 어떤 상품에 가입할지, 연금을 가입할지 말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면 과감하게 가입했던 적금을 깨서 계획대로 시작을 하면 됩니다.



시간이 없어서 저축에 대한 공부도 못했고, 회사 일에 치여서 뭔가를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다면, 그래도 매달 나도 모르게 빠져나갔던 적금 때문에 1년 뒤에는 수 백만원 또는 수 천만원의 종자돈이 통장에 마련되어 있을 것입니다. 



신입사원과 사회초년생 또는 이제 막 저축을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시작하세요! 그럼 일단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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