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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Jun 10. 2019

최근 나의 가장 큰 관심사 부동산과 그 밖의  이야기.


벌써 2019년도의 절반이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오늘인 2019년 6월 8일이니 잠시 집중력을 잃으면 절반이 지난 7월에 들어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면 휴가철이 오고 뜨거운 날씨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보면 가을과 함께 추석이 오고, 추운 겨울이 들이닥치지 않을까 합니다.



점점 2019년 1월에 했던 목표들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고, 연말에는 "또 이렇게 한 해가 지나갔구나."라는 말을 하면서 2020년을 맞이하는 분들이 분명히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저는 이번 주에 저의 자산관리표를 다시 정리하면서 3~4개월만에 전체적인 저의 자산 현황을 파악해 보고 있습니다. 



5월 말에 홍콩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추가적으로 목돈을 넣는 금융 상품을 하나 가입하고 왔습니다.(기회가 있다면 이 상품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올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일부 자산 현황에 대해서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부동산에 조금 더 투자를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입니다. 



부동산에 더 투자를 한다는 것이 뭔가 새로 산다는 것은 아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같은 단지 내에서 좀 더 큰 평수로 이사를 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정부의 각종 정책 덕분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을 했다 또는 상승세가 멈췄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요즘은 부동산에 대한 기사가 예전처럼 많이 않습니다. 주변에서도 부동산을 사겠다고 달려드는 사람들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시점이 부동산 거래를 하기에 아주 좋은 때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조금씩 올라갈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동산에 관련해서는 비전문가인 저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냥 잘 걸러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도 적었지만 굳이 부동산을 주식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비싸게 사더라도 나중에 결국 오르면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는 부동산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정말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올라간 가격에서 원래 가격으로 다시 떨어질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하고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이 모든 것은 서울 부동산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집을 사려고 알아보기도 하고 한편으로 집을 팔려고 하는 지금의 저의 입장에서 보면 가끔씩 급매 물건이 나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매가 조금씩 활발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가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호가가 1~2천만원씩 오른다면 그 때 가서는 급하게 팔려고 하는 사람들도 계속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좋은 가격에 살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다들 집 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괜히 생각하고, 매매에 대한 생각도 없이 전세만 고려하고 있는 이 시점이 사실은 부동산을 사기에 아주 좋은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올해 안에는 아마도 1~2건의 부동산 거래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자가 구입을 희망하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지금이 더 좋은 시기가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전문가는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어차피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같은 동네에서 평수를 넓혀서 가는 것이라면 그렇게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요즘은 해외 부동산 구입에 관심이 점점 가고 있습니다. 달러로 금융상품을 가입하듯이 우리나라에 살 집이 마련이 된다면 이후에는 캐나다의 부동산에 투자를 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의 시작은 단순히 수익률이 아니라 굳이 한국에 부동산을 2채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한국의 부동산은 한국 사람들만 찾지만 캐나다 벤쿠버의 부동산은 전세계 사람들이 구입을 희망하다보니 훨씬 더 많은 수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환경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마당에 청정지역과도 같은 벤쿠버의 외곽지역에라도 집을 한채 사 두는 것도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다른 글로 한번 써 보겠습니다. ^^)








요즘은 정말로 돈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돈이 많아서 뭘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돈이 많아서 제가 하고 싶은 금융 상품이나 부동산을 더 사고 싶다는 생각이 참 간절합니다.



그 동안 열심히 저축도 하고, 아껴서 살아왔지만 더 많이 아껴서 살았다면 더 많은 곳에 투자를 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너무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 오버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요즘은 새로 가입하고 싶은 해외금융상품도 너무 많고, 부동산 투자도 더 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없습니다.



오히려 가족들이랑 즐겁게 잘 지내고 있고, 여행도 가끔씩 가기도 하고, 외식도 충분히 하기 때문에 어디서 뭘 더 쓴다고, 뭔가를 더 산다고, 차를 바꾼다고, 해외를 더 다녀온다고, 좋은 호텔에서 몇 일을 더 머문다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소비적인 측면에서는 지금 상황 자체를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달 어느 정도 금액으로 매달 납입하는 금융상품들이 앞으로 2~5년 정도면 모두 납입이 끝나게 됩니다. 그 때가 되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을 것이고 그러면 지금은 경험하지 못하는 또 다른 소비 환경에 제가 처해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제가 얼마의 소비를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뭐든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번에 해외 상품 중에서 1억을 넣으면 25년 뒤부터 매달 140만원 정도의 연금을 평생 주는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연금을 받다가 제가 사망을 하면 저의 가족들에게 최소 1.3억 정도는 따로 주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품을 적은 금액이라도 꼭 가입을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방금 이야기한 약 5년 뒤의 상황 때문에 이런 상품을 가입하는게 맞는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또 다른 걱정은 저의 아이들이 어느 정도 돈을 벌 때까지 저도 또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20~25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저 또한 자산관리사로서 또는 송정목 자산관리연구소 소장으로서 회사를 키우고, 직원들과 함께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참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제가 대단한 부자가 되어서 성공 스토리를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기 보다는 20대 후반부터 열심히 일하고 남들보다 현명하게 저축과 투자를 해서 아주 평탄한 중산층의 노후를 맞이하고 있다라는 표본으로서 나중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습니다.



그냥 조금 더 아끼고 살았지만 그래도 스스로 행복했던 가족의 가장이면서, 굳이 대박을 쫓지 않더라도 충분히 은퇴 후 행복한 노후를 살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정말 두서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지금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러 나간 사이에 그냥 어제 밤 늦게까지 생각했던 것들을 글로 옮겨보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결국은 막말대잔치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



2019년 6월 8일 서울 북쪽은 비가 올듯 안 올듯한 선선한 날씨에,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참 좋은 날씨 입니다. 모두들 가족들과 함께 정말 잊을 수 없는 주말을 만들어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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