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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Dec 24. 2019

자산관리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회 생활을 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 돈을 가지고 다양한 일들을 합니다. 여러 물건을 사는데 쓰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저축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자산관리라고 하면 굉장히 거창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저에게 상담을 신청하는 분들 중에는 자신이 자산이라고 불릴 정도의 돈은 없지만 상담이 가능하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하지만 자신이 버는 돈을 가지고 어딘가에 지출을 하고, 저축을 하는 것이 바로 자산관리의 시작입니다. 수 억원의 현금을 어디에 넣을지 고민하는 것이 자산관리가 아닙니다. 








자산관리는 기본적으로 얼마의 지출을 할지, 어느 정도를 저축할지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을 합니다. 



다만 얼마의 돈을 쓸지, 어떤 물건을 살지에 대해서는 제가 끼어들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누군가가 당장의 행복을 위해서 돈을 다 써버리겠다는데, 그걸 가지고 제가 저의 가치관을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저축의 관점에서 자산관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축의 관점에서 자산관리는 돈을 어떤 상품에 넣을지, 어디에 분산 투자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고민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에 투자를 하거나 거대한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고, 잘 관리하고 신경을 많이 써서 엄청난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자산관리는 그런 관점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산관리는 집을 짓거나 아니면 사업을 만들어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집을 짓을 때 설계를 하고, 자재를 고르고 할 때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결국은 그 이후에는 우리는 특별히 신경쓰지 않고 편안하게 평생을 그 집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긍정적이고 더 멀리 본다면, 우리가 죽은 다음에도 자녀들이 그 집에서 아무런 걱정이 없이 살 수 있는 집을 짓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자산관리 입니다.



사업을 크게 하는 대표의 경우에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혼자서 모든 거래처를 신경써야 합니다. 모든 출장을 자신이 가야하고, 모든 결정을 자신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업 구조가 잘 짜여지고 시스템이 잘 만들어지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매 순간 그럴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장님들"처럼 조금은 편하게 수입을 만들어 가면서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산관리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돈을 버는 초창기에 신경도 많이 써야하지만 그것이 수익에 대한 부분 보다는 좋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빨리 집을 짓고 살다가, 그 집이 무너지면 다시 집을 짓고 살고, 그리고 그 집이 무너지면 다시 집을 지으면서 평생을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번 짓는 집을 느리더라도 좀 더 완벽하게 짓어서 완성 이후에는 편안하고 따뜻하게 사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자산관리 입니다. 



또한 수익에 신경을 써야겠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역할이 줄어도 시스템적으로 잘 돌아가는 사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자산관리 입니다.








이런 구조로 자산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저축을 하는 초창기부터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가면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의 수익률은 떨어지더라도 추후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돈이 많이 묶여서도 안 됩니다. 당장 써야할 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자산이 생겼다면, 자산의 구성이 절대로 "원화"로 한정되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달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듯이 개개인들도 달러로 자산을 구성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구조를 잘 만들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관리에 집중을 한다면, 분명히 은퇴를 하는 시점에는 젊은 시절 치열하게 살았던 것처럼 치열하게 살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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