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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Feb 19. 2020

빈부격차의 갈림길에서...(빈익빈부익부)


작년과 올해 영화 "기생충"이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전세계에서 이 영화에 주목하는 것은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빈부격차가 전 세계의 공통 관심사이자 모든 나라의 사회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가 직면한 문제이니 전세계 구성원 중 하나인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빈부격차와 빈익빈부익부는 사회적인 문제이고 해결이 되어야 하는 이슈입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마냥 누군가가 그 문제를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리고, 그냥 투표만 잘 하면 해결될 것이라는 헛된 희망만 가지고 살 순 없습니다.


빈부격차라는 갈림길에서 빈과 부 중 한 곳으로 그냥 흘러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필사적으로 부의 길로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이 수 백억의 자산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열심히 하면 이재용, 정의선 처럼 될 것이라고 애당초 기대조차 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 생각하는 단계에서 한 두 단계는 노력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어느 수준에 위치해 있건 스스로가 꿈 꾸고 있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손을 놓고 있다면 빈부의 격차라는 갈림길에서 운이 좋다면 부의 길로 들어설 것이고, 운이 없다면 빈의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그냥 운에 맡기셔야 합니다.





왜 이 세상에는 빈익빈부익부라는 것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빈부격차는 더 커지는 것일까요?


이 세상에는 역사적으로 가만히 있어도 가치가 커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알아서 가격이 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국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분명히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석유를 가지고 있기만 해도 부자가 되었던 중동 국가들도 대표적인 예 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더욱 더 부자가 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아마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대단한 분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 입니다. 제가 아까 언급을 했던 그런 사람들이죠. 


이런 분들은 엄청난 부동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빈익빈부익부에서 부익부를 경험하고 계신겁니다. 그리고 대기업의 창업자 가족들 또한 주식 때문에 부익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나라에서는 주식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것은 아직 많은 한계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삼성 일가의 자산 가치가 매년 엄청나게 오르고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식때문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만약 여러분 중에서 부동산이나 삼성전자의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분명 빈부의 격차 속에서 일단은 그리고 당분간은 부의 길목에 들어선 것입니다.



< AMAZON CEO : Jeff Bezos >


미국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미국에서 엄청난 부자인 사람들의 많은 수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 수 많은 기업 창업가이거나 창업가의 가족 또는 이런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 입니다.


클릭 >> 아마존 '깜작 실적'...베이조스 재산 15분 만에 15.7조원 불었다.


미국의 일반 사람들은 어떨까요?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401K라고 불리우는 퇴직연금을 통해서 미국 기업의 주식에 수시로 투자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미국 내에서의 빈부격차 속에서 또는 전세계의 빈부격차에서 우선은 "부"라는 카테고리에 자신을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아프리카 사람들의 대부분은 왜 전세계 관점의 빈익빈부익부에서 빈익빈에 속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들은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는 대한민국이건 어디건 괜찮은 국가나 도시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 빌게이츠 >


그럼 여러분은 손에 어떤 것을 쥐고 계십니까?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펀드 투자를 하고 계실 겁니다. 미국 쪽 투자 ETF나 미국 회사의 주식을 직접 투자를 해서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물론 꼭 투자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가를 한 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 가격이 올라서 나도 모르게 자산가치가 오른 분들도 계실겁니다.


반면 어떤 누군가는 현금 조차 손에 들고 있질 않으실겁니다. 어떤 분은 자동차키나 비행기 티켓을 들고 계실겁니다.


여러분이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이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고 있으신가요?




< Tesla CEO : Elon Musk >



항상 이야기를 했듯이 오천에서 일억 정도의 현금을 모을 때까지는 주식이나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그 정도의 현금이 없다면 최대한  빨리 종잣돈이나 여유 자금을 만드는 것이 흘러가는 강물에 떠밀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종잣돈도 없는 상황에서 빈익빈부익부를 이야기하는 것 조차도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종잣돈이 생겼다면 빈부의 격차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을 어디로 넣을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클릭 >> 전세계 최고의 부자 15명의 변화(1997-2019)


오늘 이야기 했다싶이 전세계에서 빈익빈부익부 중 부익부를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는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부익부를 실현하고 있는지도 이미 이 글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이런 분들은 경기가 안 좋을 때 얼마의 자산을 잃었다라는 기사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분들이 길거리에 나 앉았다라는 기사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당연히 각자 자신만의 금전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한계 속에서 자산을 불려갈 수 있는 가능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가지고 계획을 잘 짠다면 자신의 위치에 맞는 수익을 충분히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캡쳐 : 구글 : 1980년 2월 22일 부터 2020년 2월 16일 까지의 S&P500 변화 >


< 캡쳐 : 구글 : 2010년 10월 15일 부터 2020년 2월 16일 까지의 KOSPI(코스피) 변화 >



결론적으로 전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산이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의 핵심 자산은 부동산, 주식 같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 분들의 공통점은 경기가 좋건 안 좋건 그런 자산을 팔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자산을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투자할 수는 없지만, 상당한 돈을 그렇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소비를 조절하고, 미래를 계획하고, 여유자금을 점점 더 늘려가야 합니다. 물론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무식하게 그리고 열심히 종잣돈을 만들고, 작고 초라하더라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집을 하나라도 마련한다면 우리 나라에서 빈익빈부익부 중 부익부에 발 하나를 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거가 안정되고 조금이라도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부익부를 실천하는 분들처럼 해외 주식과 관련된 투자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형태가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연금펀드가 되었든, 그냥 적립식으로 가입한 공모펀드가 되었든 아니면 직접 주식을 하나씩 사는 직접 투자가 되었든 그들과 비슷한 자산 형태를 만들어 간다면, 어느 정도는 빈부격차의 틈바구니 속에서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종잣돈을 만드는 초기 단계부터 이런 방식을 따르는 것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제 상황에 변하는 와중에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견딜 수 있는 체력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단계에 들어선 분들이라면 저는 이런 방식으로 자산관리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앞으로는 이런 종류의 자산의 비율을 더욱 높여갈 생각입니다. 


물론 미국의 주가는 과거에 비해서 많이 올랐습니다. 우리 나라의 주택가격도 과거에 비해서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바라본다면 조금씩 투자 자산을 늘려가고, 그냥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미래에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몇 년 뒤에 이 글이 또 다른 증거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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