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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Apr 22. 2020

당신은 얼마의 자산을 가지고 계신가요?

정기적으로 자산 관리를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전체 자산이 얼마나 늘어났는지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쓰고 싶을 때 돈이 있으면 다행이고, 또 쓰고 싶을 때 돈이 없으면 걱정입니다. 때로는 그냥 돈이 있으니깐 별로 필요하지 않는데도 쓰고 또 돈이 없으면 그냥 저냥 안 쓰면서 잘 버티기도 합니다. 



회사를 다니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목표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년도 말에 세운 새해 목표를 향해서 나아갑니다. 또한 예산이라는 것이 있어서 매년 예산 내에서 일정한 지출을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재무재표라는 것을 만들어서 이전에 비해서 얼마나 회사가 성장을 했는지를 확인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계획을 세웁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시스템을 따라 가려고 노력을 하듯이, 개인들은 중소기업의 시스템이라도 따라가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분기에 한번 또는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자신의 자산을 점검하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자신의 자산을 정기적으로 돌보지 않는 분들은 어느 한 두 가지 금융 상품의 성적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처럼 증시가 안 좋은 때에는 떨어진 펀드 수익률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때로는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 하락한 것에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경이 쓰이는 펀드 또는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사실상 전체 자산을 보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펀드에서 -20% 손실을 보고 있고,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 -10%의 손실을 보고 있더라도 사실상 그 절대적인 금액은 전체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5억 짜리 집에 살고 있고, 은행의 예적금과 금리형 보험 상품에 현금으로 5,000만원 정도가 있는 분이라도, 자신이 300만원을 투자한 A라는 펀드에서 -20% 손실을 봐서 절대적으로 60만원의 현금 손실이 자꾸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위의 예처럼 전체 자산이 거의 6억에 가까운 분이 그 중 500만원을 투자한 삼성전자의 주식이 -10%인 50만원의 현금 손실을 보이고 있어서 신경이 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의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신의 자산이 3개월 또는 6개월 마다 어떻게 변하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을 한다면 저런 작은 손실 또는 수익에 큰 신경이 쓰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정기적으로 자신의 자산을 확인하는 것은 사소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은퇴 전 또는 이 이후의 삶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좋던 안 좋던 그냥 살 수 있는 집이 있고, 어찌되었든 당분간은 월급을 받으면서 회사를 다닐 수 있고, 혹시 모를 일에 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현금이 안정적인 금융 상품에 들어가 있다면 투자 중인 주식이나 펀드의 기본적인 장점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현재 손실을 보고 있더라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정상을 바라보면서 전체적인 경로를 아는 사람은 산을 오르는 동안 잠깐의 내리막이 나오더라도 이 또한 더 높은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정상에 도착을 하겠다는 목적 이외에 어떤 길을 이용할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등을 모르고 그냥 발 밑만 보고 걷는 사람이라면 내리막이 10분 정도만 계속되면 불안할 것입니다. 아마도 10분만 내리막이 계속된다면 자신이 다시 하산을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정기적으로 자산의 자산이 얼마나 늘어나고 줄어드는지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그냥 자신이 가입한 상품 하나 하나의 수익률에 매번 스트레스를 받아야 합니다.



집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면 그것도 불안하고, 펀드 수익이 떨어진다고 하면 그 또한 불안할 것입니다. 펀드가 떨어질 때에 부동산이 오를 수도 있고, 부동산이 떨어질 때에 펀드가 오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펀드, 부동산이 떨어지더라도 여러분의 월급은 매년 조금이라도 오를 수 있습니다. 또는 펀드, 부동산, 월급이 다 오르더라도 여러분의 지출이 너무 커서 전체 자산은 매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을 벤치 마킹을 하듯이 여러분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배우는 것들을 자신의 자산관리에 적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반드시 자신의 자산의 크기 변화에 신경을 쓰시면서, 좀 더 여유롭게 산을 오를 수 있는 등반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래 첨부 파일은 제가 만들어서 현재 사용하는 아주 간단한 자산관리표 입니다. 양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


< 관련 글 >

클릭 >> 자산의 자산을 정기적으로 관리하세요.(2016.11.07에 작성한 글)



원본 및 더 많은 정보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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