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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y 15. 2020

[재테크/직업]직업 맞춤형 투자 방향 - 공무원,공기업

공무원, 공기업 또는 정년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된 분들.


자금을 운용해서 수익을 내고, 이자를 받으면서 소위 말해서 돈이 돈을 불려가는 방식이 나이, 성별에 따라서 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산을 구성할 수 있게 만드는 원천 자산 다시 말해서 기본 수입이 어떤 형태의 직업에서 나오느냐에 따라서 자산관리의 방식을 다르게 가져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아주 오래 전에 "레지던트"에 대해서 썼던 것(클릭 >> [재테크/직업]직업에 따른 투자 방향 생각해 보기 - 레지던트(Resident))에 이어서 오늘은 "공무원" 또는 "공기업"에 다니는 분들이 자산관리를 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공기업에 다니는 분들의 특징은 정년이 보장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정년이 보장이 된다는 것은 매달 받는 월급이 끊길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매달 받는 월급이 때가 되면 거의 예외없이 오른다는 것도 의미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수입이 많다는 것은 자산을 불리기 위한 매우 유리한 조건이긴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수입이 끊지기 않고 무조건 나온다라는 조건 또한 자산을 불리는 있어서 매우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은 적은 수익이 나더라도 절대적인 금액을 만들어가는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서 연 4%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 100만원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1년 뒤 수익을 4만원 밖에 얻질 못합니다. 하지만 이 상품에 10억을 넣을 수 있는 사람은 1년 뒤에 4,000만원이라는 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상품에 100만원을 넣을 수 있는 사람은 1년 뒤에 외식 한번 할 수 있는 금액을 얻게 되는 것이지만 목돈이 있는 사람은 1년 뒤에 또 다른 1년을 살 수 있는 생활비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지속적인 수입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장기 투자에 따른 수익을 보장받는 것과 같습니다. 특정 기업에 올인을 하는 주식 투자가 오랜 기간이 지난다고 수익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번에 글을 올린 것(클릭 >> S&P 500이 지금까지 보여준 성과)처럼 미국 에스앤피 500(S&P 500)과 같은 대표 지수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은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는 당장은 사업비 등으로 수익은 안 나지만 어찌되었든 어느 정도의 이자를 보증해 주는 보험 상품에 가입을 한다면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괜찮은 수익을 확정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 그림처럼, 제가 최근에 가장 추천을 많이 드리는 상품에 가입을 해서 20년간 꾸준히 돈을 넣으면 20년 뒤에 원금의 160% 정도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다니는 분들처럼 정년이 보장이 되는 분들이라면 과감하게 장기적인 투자를 하거나 과감하게 장기적인 상품에 가입을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매달 129,300원씩 20년간 납입 후 받게되는 확정수익 ; 20년 뒤 원금의 60%인 약 1,800만원의 수익을 매달 129,300원을 20년간 투자하는 것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공무원이라도 중간에 아파서 회사를 그만두면서 소득이 끊길 수도 있습니다. 공기업에 다닌다고 해서 정년이 100% 무조건 보장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확률적으로 매우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분명히 굉장히 오랜 시간 짤릴 일이 거의 없이 다닐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교사, 공무원인 것이 사실 아닌가요?^^ 



그리고 아무리 정년이 보장이 된다고 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저축 금액의 전부를 장기 상품에 넣을 사람도 없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어느 정도 비중을 조절할 것이기 때문에 정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예외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엄청난 손실을 볼 일도 없습니다.



주택을 구입할 때에도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들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출을 받아도 좋다고 봅니다. 



대출을 받으면서 두려운 것은 대출을 다 갚기 전에 소득이 줄어들까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만약 소득이 보장이 된다면 대출을 못 갚을 것이라는 가정은 많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대출을 빨리 받아서 주택을 빨리 구입하는 것도 좋다라고 봅니다.








물론 어떤 공무원이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일반적인 공무원들의 초봉은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코 적은 월급을 받는 것은 아니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거의 최고로 높은 연봉을 받는 삼성전자에 다니는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급여 수준을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공무원들의 월급이 결코 적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적은 급여의 이유는 일반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노후 자금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는 반대로 남들보다 강제적으로 노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장 노후 자금을 강제로 많이 가져가는 것이 불만일 수는 있지만, 월급은 많이 받지만 스스로 노후 준비를 못하는 직장인들에 비해서 훨씬 더 평탄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가능성이 강제적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대신 공무원의 연봉은 많이 오르지 않느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럴 수록 더 많이 저축과 투자를 해서 물가를 이기는 수익을 얻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기업의 엄청난 수익으로 인해서 직장인들이 많은 보너스를 받지만 공무원들은 그러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물 투자를 하면 됩니다. 연봉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그 만큼 부동산을 먼저 구입하고, 펀드를 하고,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을 하면 됩니다.



이런 자산관리 방식이 당장 수익이 안 날 수는 있지만 아까도 말씀을 드렸듯이 오랜 기간 유지를 한다면 수익은 반드시 따라온다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다만 생활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 필요는 있습니다. 



처음 공무원으로서 직장을 나가면 자신이 받는 수입에 실망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보다 적은 수입에 당연히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급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듯이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수입이 결국은 정년을 보장해 주는 대가라고 생각을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는 수입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게 오를 것 같은 월급, 어찌되었든 오랜 기간 일을 할 수 있다는 정년 보장, 강제적으로 빼앗아가는 연금 때문에 생기는 부족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남들보다는 걱정이 덜 한 노후 생활 등에 맞춰서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시기에는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몇 년 뒤의 모습에 기대를 하고, 때가 되면 자신이 기다리던 삶에 만족도 하고, 삶의 가치를 스스로 빛내기도 하면서 지내는 것이 공무원이나 공기업처럼 정년이 어느 정도 보장이된 분들이 만들어가야 할 자산관리의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는 공무원이 아닙니다. 저는 수입은 상대적으로 많지만 항상 언제 어떻게 될까 두려워 하는 사업을 하는 사람에 속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한 말들이 공무원들이나 공기업을 다니는 모든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자산관리를 함께 하고 있는 교사, 군인, 행정공무원 등의 분들을 통해서 제가 배우고, 느끼고 얻은 것들을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그 분들이 앞으로 자산을 형성해 가는데 도움이 되고,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을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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