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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Aug 12. 2020

20년 뒤 160%의 확정 수익 상품 곧 판매중지 될듯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추천을 무조건 드리는 상품은 오늘 이야기를 할 상품 1개 입니다. 그리고 지금 괜찮아 보이는 상품 2개는 마무리 공부 중에 있습니다.(아마도 조만간 추천 글을 올리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좋은 상품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최근에 정말 모든 사람들이 가입을 했으면 하는 상품이 바로 아래의 치매보험 입니다. 이유는 20년 뒤에 원금의 160% 정도를 확정해서 주고, 이후에도 계속 두면 원금 대비 매년 4% 정도의 수익이 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치매"라고 하는 매우 부담스러운 질병에 대해서 생활비와 진단비를 주기 때문입니다.  



클릭 >> "저축 목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강력 추천드리는 치매보험 - 20년 후 원금의 160% 환급률 확정(40세 기준)



< 나이대별 보험료와 환급률 >



그런데 이 상품이 아마도 늦어도 10월 전에는 판매가 중단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금감원(금융감독원)에서 이런 종류의 상품 판매에 대한 감독규정을 개정하면서 10월 정도면 개정된 내용으로 시행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 40세 여성이 월보험료 84,600원을 20년간 납입한 결과 >



위와 같은 상품을 제가 추천드린 이유는 20년이란 납입기간만 잘 지키면, 보험의 해지환급금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은행에서 연 5.1%를 주는 적금을 20년 동안 계속 한 결과보다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가 이렇게 20년 뒤에 높은 환급률을 고객들에게 줄 수 있었던 이유는 위의 사진처럼 보험료를 납입하는 20년 동안 해당 보험을 해지하면 보험회사는 해지환급금을 단 한푼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전통적인 보험들은 납입 중에 해지를 하면 손해를 보긴 하겠지만 납입금의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보험사들은 고객들이 낸 돈에 대해서 일부는 항상 돌려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상품은 납입을 하는 동안 고객이 해지를 하면 단 한푼도 돌려주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고객이 가입한 돈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20년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장기적인 운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 고객들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장기적인 운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납입이 끝난 이후에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해지를 해서 한푼도 못 가져가는 분들의 몫도 일부 유지를 잘 한 고객들에게 줄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높은 수익을 확정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 캡쳐 : 금융사업자 보도자료 : 2020년 7월 28일 기준 >




그런데 금감원이 이런 상품을 만들지 못하도록 감독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마 어떤 설계사는 이렇게 납입 중에 해지를 하면 한푼도 못 돌려받는다는 사실을 잘 안내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고객은 몇 년간 납입한 돈에 대해서 단 한푼도 못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면 고객은 금감원에 민원을 넣을 것이고, 이는 금감원의 불편한 사항이 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이런 상품 판매를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상품의 단점은 납입 중에 해지를 하면 받을 돈이 단 한푼도 없다는 것이지만, 장점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싸고 납입이 끝났을 때에 환급률이 매우 높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금감원의 특징은 일단 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하기 보다는 무조건 판매를 중단합니다. 사모 펀드에 문제가 생기면 사모 펀드 판매를 중단하고, 다른 금융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왜 생겼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상품을 잘 판매가 되도록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바로 판매 중단을 시켜버립니다. 그러면 금감원 입장에서는 너무 편합니다. 판매 중단은 곧 민원요청 중단이기 때문에 골치아픈 일은 판매 중단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같은 입장에서 이렇게 저해지 또는 무해지 보험 상품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매달 어딘다게 돈을 넣고 20년 뒤에 원금의 160%를 돌려 받을려고 하면 매년 5%의 끊임없는 수익이 생겨야 합니다.



투자를 한다면 매년 5%의 수익을 내야 하고, 단 한번도 손실을 봐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적금과 같은 안전한 상품으로 할려고 하면 연 5%를 주는 적금 상품은 이제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권해드린 치매보험은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로 20년 뒤에 "확정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40세의 여성분이 60세에 쓸 은퇴 자금을 준비하고 싶다면, 매달 86,400원을 20년간 총 20,736,000원을 내면 무조건 이 돈의 160%인 33,052,4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20년 동안 납입을 해야 하고, 중간에 해지를 하면 받을 돈이 없다지만, 노후를 위해서 매달 86,400원을 못 낸다면 어떻게 자신의 노후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매달 납입을 해도 노후 준비로 들이는 돈은 20년간 총 2,000만원 정도 밖에는 안 됩니다. 매일 4,000원짜리 커피를 출근해서 한 잔씩 20일간 먹어도 80,000원인데, 그 돈은 있고 노후를 위해서 매달 86,400원을 낼 돈은 없는건가요? 정말로 은퇴까지 잘 먹고, 잘 놀고, 잘 사면서 정말로 매달 86,400원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쓸 돈이 없어질 일이 있을까요?






어찌되었든 금감원은 결정을 내렸고, 이제는 이렇게 납입 이후에 높은 환급률을 줄 수 있는 상품은 개발이 되거나 판매가 될 일은 없어보입니다. 길어봐야 9월 말까지만 판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매달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20년을 내야 한다면 저도 이런 상품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달 5~12만원의 정도로 아무런 노력없이 매년 5% 정도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면 저는 충분히 가입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 돈도 납입할 자신이 없다면, 그런 분들은 가입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모두가 투자를 잘 하고 항상 수익이 난다면 이런 상품을 권해드릴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에 재능이 없고, 손실에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좋은 상품이 또 사라진다고 하니 참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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