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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Aug 21. 2020

연금펀드(연금저축펀드)를 잘 관리하는 방법-노후 준비!


이제는 정말로 많은 분들이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상품으로 연금저축보험을 무작정 가입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은행의 연금신탁,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이것 저것 따져보고 제일 현명한 방법인 연금저축펀드(연금펀드)를 선택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 진 것 같습니다.



이미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 분들도 “계약이전”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면서 연금펀드로 이전을 잘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아는 선배들이 예전처럼 신입사원들에게 무조건 연금저축보험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연금펀드가 있다는 것도 알려주면서 이제는 긍정적인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입니다. 일단 “펀드”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무조건 손실에 대한 걱정을 하십니다. 하지만 펀드들 중에서는 “현실적으로” 손실이 없을 확률이 매우 높은 펀드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MMF 펀드” 입니다.



< 캡쳐 : 신한금융투자 : DBnew해오름MMF펀드의 최근 2년간의 수익률 흐름 >


< 캡쳐 : 신한금융투자 : DBnew해오름MMF펀드의 최근 기간별 수익률 >




위의 그림처럼 최근 2년간 손실은 단 한번도 없었고, 매년 수익은 그냥 은행의 예금 정도의 수준으로 수익이 납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손실을 전혀 없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손해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현실적으로는 손실 나기가 힘들다라는 정도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대부분 연금펀드(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하는 분들은 좀 더 높은 수익을 원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지만 연금펀드를 가입하는 이유는 세액공제가 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노후를 위한 연금 자산으로 쓸 수 밖에는 없습니다.따라서 펀드 투자를 할 때에도 아주 긴 안목을 가지고 나중에 큰 수익을 바라보고 펀드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중간에 펀드 변경은 언제든지 무제한으로 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펀드를 변경하면서 수익을 만들어 가면 됩니다.)



우선 연금펀드를 처음 가입해서 시작을 하는 분이라면 아마도 자동이체를 걸어서 매달 일정 금액을 넣을 것입니다. 따라서 매달 납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분할매수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분할 매수를 한다는 것은 결국 긴 시간을 봤을 때에는 분산 투자를 통해서 위험성을 낮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연금펀드에 매달 납입을 하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주식형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매달 납입을 함으로서 위험성은 점점 낮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연금펀드를 시작할 때에도 지금 주식 시장이 너무 오른 것 아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말씀을 드리지만 이제 연금펀드를 시작하는 분들은 매달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몇 십만원씩 수 년간 정기적으로 넣고자 하는 분들입니다.



따라서 매달 납입하는 행위 자체가 손실을 줄여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어차피 이번 달에 조금 넣고, 다음 달에 조금 더 넣고 할 것이기 때문에 연금펀드를 처음 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시작 당시의 증시가 고점인지 저점인지를 따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과감하게 시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고민이 되는 경우는 연금저축보험으로 이미 많은 금액을 넣으셨고, 이 돈을 연금펀드로 “계약이전” 하려는 분들입니다. 왜냐하면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연금펀드)로 “계약이전”을 신청하면 그 동안 넣은 보험에 있던 “목돈”이 한꺼번에 연금펀드로 유입이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경우는 이제 막 소액으로 매달 적립식으로 시작하는 것이라서 증시의 높고 낮음을 굳이 따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목돈이 넘어오면 이야기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목돈을 계약이전을 통해서 한꺼번에 연금펀드로 넘어왔을 때 바로 그 목돈 전부를 펀드에 매수를 하게 되면 손실에 대한 위험성이 너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우선 목돈을 위에서 언급한 MMF 펀드에 일단 전부 매수를 한 이후에, 매달 조금씩 MMF 펀드를 부분 환매해서 주식형 펀드에 분할 매수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어서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계약 이전을 해서 3,000만원이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로 넘어왔을 경우에 일단 2,500만원은 MMF 펀드에 넣어두고 손실을 막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500만원을 가지고 5개의 펀드를 선정해서 100만원씩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났을 때에 MMF 펀드에서 500만원만 환매를 해서 다시 선정한 5개의 펀드에 100만원씩 추가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6개월 동안 나눠서 분할 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오랜 기간 분할 매수를 진행하고 싶다면 매달 넣는 금액을 줄여서 하시면 됩니다.






물론 펀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맞춰서 잘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금펀드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시작하는 당시의 증시에 너무 연연한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오히려 시작하는 시점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바로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시작을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계약 이전을 통해서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은행의 연금신탁에서 목돈을 연금펀드로 넘어오시는 분들은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 하기보다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분할 매수를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주식을 잘 알거나 투자를 잘 아는 분이라면 어떻게 하시든 상관은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투자나 펀드 또는 주식을 모르는 분이라면 당자의 수익에 집착하지 마시고, 연금으로 쓸 생각으로 65세를 바라보고 마음 편한 투자를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혼자 할 수 없다면 연금펀드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담당자를 꼭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담당자 중에 하나지만 꼭 제가 아니어도 되니 본인과 마음에 맞는 분을 찾아서 투자를 함께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좋은 수익을 얻기 위한 것도 물론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파트너 덕분에 여러분은 원래 본업에 더 충실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더 많은 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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