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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Oct 08. 2020

환율 - 요즘 여러분 눈에는 무엇이 보이십니까?^^


어찌되었든 돈을 벌고, 돈을 모아서, 돈을 굴리는 여러분들은 최근 어떤 이야기들이 자주 들리십니까? 아무 것도 들은 것이 없다고 하신 분들은 조금 더 자산관리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조금이라도 돈 관리, 자산관리 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부동산과 주식 이야기를 참 많이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한참 그렇게 시끄럽게 들리던 부동산 소식들도 정부의 강력한 정책으로 인해서 많이 잠잠해졌습니다. 


2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미국의 대폭락장과 이에 뒤따라 온 대폭증장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주식 이야기들을 주변에서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주변에서 주식 도사들이 여럿 나타나게 됩니다. 대단한 수익을 얻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주변 사람들, 앞으로 주식으로 엄청난 부자가 될 것이라고 큰 소리로 여기 저기 이야기하는 분들도 주변에 참 많을 시기입니다.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다만 돈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불려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만 반드시 기억하시면서, 운이 아닌 실력으로 자산을 불려갈 수 있는 실력을 먼저 쌓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도 버리셔야 합니다. 자주 이야기 드리지만 버스가 떠나면 금방 다음 버스가 옵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우리는 목적지만 가면 그만입니다. 물론 빨리 갈 수도 있고, 늦게 갈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버스는 반드시 금방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막 놓친 버스는 버스의 잘못이 아닌 여러분이 늦장을 부리셨기 때문에 그 버스를 못 타신 것입니다. 미리 서루르시고 준비를 하셨다면 당연히 그 버스를 타실 수 있었습니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버스를 놓치셨더라도 다음 버스 또는 다른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은 항상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 최근 1년간 미국달러와 한국원화의 환율 움직임 >


< 최근 10년간 미국달러와 한국원화의 환율 움직임 >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은 "환율"입니다.



우선 올해 7월 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달러지수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원달러 환율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몇 일 전에 갑자기 원달러 환율이 1% 가까이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달러당 1,170원 전후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환율은 최근 1년간 거의 최저 수준입니다. 다만 최근 10년간을 보면 1,000원에 근접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그 때 환율을 기준으로 뭔가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제가 환율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단순히 달러로 바꿔서 나중에 환차익을 보자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미국 달러로 납입을 하는 보험 상품들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품들은 최대 10년치 보험료까지는 원할 때 미리 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제가 20년짜리 보험을 가입을 했다면, 요즘처럼 환율이 낮을 때에 납입을 미리 한다면 저에게는 금전적인 이익이 많습니다. 따라서 제가 원달러 환율을 보는 것은 이미 가입한 보험 상품에 보험료를 선납하기 위해서 입니다.


클릭 >> 아이들을 위해서 가입하면 좋을만한 달러 보험 상품


또한 평소에 가입하고 싶었던 해외 달러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어차피 달러로 보험료를 내야하는데, 환율이 떨어졌으니 납입하는 한국 사람으로서는 금전적인 부담이 덜 가는 것입니다.


클릭 >> 16년 뒤에 약 160%~170% 정도의 환급금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확정 달러 보험


해외 직구가 하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이런 환율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실 것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을 가실 분들이라면 미리 달러로 조금씩 바꿔두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원달러 환율이 바닥이라고 누구도 말 할 수 없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알 수도 없는 바닥을 기다리기 보다는 조금씩 달러 상품도 가입하고, 미리 여행 자금도 마련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10년 만기 브라질 채권의 최근 1년간 쿠폰 금리 변화 >


제가 또 다른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브라질 채권입니다. 브라질 채권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제가 이전에 써 놓은 글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클릭 >> 브라질 국채 투자를 위한 기본 개념 정리

클릭 >> 브라질 국채 투자 - 실전편


위의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브라질 국채에 투자를 하면서 수익이 나는 것은 국채가 주는 이자(쿠폰)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환율에 따라 환차익이나 환차손을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브라질 국채에 투자를 해서 받는 연이자는 10%가 넘었습니다. 그 이후 급격히 떨어져서 최근까지만 해도 6%대 쿠폰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조금 올라서 연 7%대 쿠폰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 7월 말부터 브라질은 기준 금리를 9차례나 연속해서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가 계속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브라질에서 물가 상승 조짐이 보이자 기준 금리를 정말 오랜만에 동결을 했습니다. 그에 따라 브라질 국채 쿠폰 금리도 오르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다만 국채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져서 오히려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 최근 10년간의 브라질 헤알화와 대한민국 원화의 환율 변화 >


< 최근 3년간의 브라질 헤알화와 대한민국 원화의 환율 변화 >


< 최근 3개월 간의 브라질 헤알화와 대한민국 원화의 환율 변화 >


두번째로 브라질 국채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바로 환율입니다. 보시다시피 브라질 헤알화와 원화 간의 환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과거 10년 전에 굉장히 높은 이율을 주던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분들은 여전히 큰 손실을 보고 계십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대에는 1헤알화당 210원 정도 하는 환율이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더 떨어질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브라질 국채 투자로 인해서 받을 수 있는 연이자를 생각하고, 최악의 경우에 10년간 유지를 할 생각이라면 그렇게 나쁜 투자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혹시 코로나 사태가 끝이 나고 원자재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브라질의 경기가 좋아져서, 원래 하던 300원 정도까지 헤알화 환율이 올라간다면 환율에서 큰 수익을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고 그 때 그냥 단기적인 수익만 보고 팔수도 있다고 봅니다.


브라질 채권 투자는 매우 위험한 투자이고, 항상 말이 많은 투자입니다. 하지만 브라질 채권에 몇 번 투자를 해 본 경험으로는 이번 환율과 과거에 비해서 오른 국채 이자가 참 마음에 들어 보이기는 합니다.




최근에 사람들이 너무 부동산과 주식 이야기 밖에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갖던 다른 분야인 환율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근래에 주가도 빠지고, 부동산 시장도 잠잠하니 사람들이 다시 자산관리에 관심을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분들은 오히려 떨어진 수익에 힘들어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관심을 갖을 투자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품의 가입을 무조건 권해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다른 관점에서 둘러볼 수 있는 기회 정도로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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