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정목 Feb 22. 2021

"빈익빈 부익부"의 원리를 알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어떤 상태이신가요? 최근 몇 년간 특히 최근 몇 개월 동안은 사람들이 자신의 페이스가 어떤지 생각도 없이 무조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전세계 투자 시장이 껶인 것은 아니지만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조금씩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한쪽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분은 바로 따라 뛰기도 하셨지만, 어떤 분들은 뭐지 뭐지 하면서 망설이다가 따라 뛰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이제라도 따라가야 하나 싶어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자신만의 확신으로 그 자리를 지키거나 오히려 거꾸로 뛰고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누가 맞고 누가 틀리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판단에 만족을 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면 그만입니다. 다만 다들 갑자기 어디까지 뛰어야될지도 몰라서 처음부터 전속력으로 뛰다보니 이제 지쳐서 숨을 고르고, 정신을 차리고 이제서야 주변을 돌아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일쇼크, 아시아의 외환위기(IMF), IT 버블,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발 재정위기, 코로나 사태 등 수 많은 위기가 지나가고 나면 항상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더욱 더 어려워졌다는 뉴스가 여기 저기서 나옵니다.



진짜 공식처럼 항상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자들은 더욱 더 자산의 크기를 키웠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져서 삶이 이전보다 더 안 좋아졌다. 그들간의 빈부격차는 더욱 커졌다. 



이제 코로나 사태가 정말로 진정되어가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되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빈익빈 부익부의 어느 위치에 서 계신가요?



왜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더 가난하게 된 것일까요? 요즘 같이 모든 것이 다 열려있는 세상에도 부자들만이 공유하는 엄청난 비밀스럽고 가치있는 정보가 숨겨있는 것일까요? 부자들이 이 기회를 틈타서 세금을 덜 내고, 임대료를 더 올리고, 임금을 줄이고, 남 몰래 은행을 털거나 다른 집의 재산을 훔쳐온 것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빈익빈 부익부의 가장 큰 핵심은 투자 자산의 크기 다시 말해서 종잣돈(씨드머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으로 투자하는 태도와 생각 그리고 장기간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충분한 자산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뻔한 이야기이지만 100억을 투자해서 20%의 수익을 얻은 사람은 20억의 자산 증식을 하게 됩니다. 같은 기간 1억을 넣어서 똑같이 20%의 수익을 얻은 사람은 2,000만원의 자산을 증식하게 됩니다. 



처음에 100억과 1억의 차이인 99억의 차이를 보이던 사람은 20%의 같은 수익 이후에 120억과 1억 2,000만원이라는 자산을 통해서 118억 8,000만원의 자산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결국 같은 수익을 얻어라도 이전보다 9억 8,000만원의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100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20%의 수익으로 20억을 벌 때에 1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 2000%의 수익을 내서 20억을 따라갈 방법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위기이자 기회인 시기가 오기 전에 얼마나 많은 돈을 모아두고 기회를 잡느냐가 부자가 되는 길이지, 이런 기회에 없는 돈을 쥐어짜서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근데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자세로 자산관리를 하고 계신가요?




장기간 투자를 할 수 있는 정신적, 물리적 여유도 빈익빈 부익부의 핵심 요소인 것 같습니다.



얼마 뒤에 써야하는 돈을 가지고 잠깐 투자를 한다면 약간의 손실을 보게되면 투자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손실이 나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더 큰 손실을 볼까봐서 얼른 주식 등을 팔아버립니다. 근데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종목이나 투자 상품이 크게 수익이 난 것을 주식을 하신 분들은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어차피 당장 쓸 돈도 아닌 여유 자금으로 투자를 한다면 투자 상품이나 투자 자산이 정말 "언젠가" 수익을 볼 것 같으면 그 과정에서 손실이 있더라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그 자산을 정리해도 당장 그 돈은 쓸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부동산이 그런 투자 자산이자 투자 방식입니다. 너무 올랐다 싶은 지금 같은 때에 직접 살 집을 10억에 샀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공급을 늘려서 그 집이 9억이 된다고 해서 자기가 사는 집을 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그냥 그 집이 9억이든 8억이든 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냥 부동산이 많이 오른다는 소식에 근처 부동산에 갔더니 15억에 거래가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실 것입니다.



이렇게 정신적, 물리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자산의 가치가 떨어질 때는 안 팔면 그만이고, 오른다면 그 때 봐서 팔면 되기 때문에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윳돈이 아닌 돈으로 투자를 하다보면 손실이 나는 순간 견딜 수가 없어서 손실 상황에서 팔면서 자신이 투입한 돈이 점점 줄어들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자들은 돈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100억이 있는 부자가 일반인처럼 한 종목에 1,000만원씩 100억 개의 종목에 투자를 하지는 않습니다. 부동산을 사더라도 몇 십억 짜리 건물 하나를 하고, 주식을 하더라도 한 종목에 수 억을 넣습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하고 더 많이 공부를 합니다. 부자들은 세금도 많이 내기 때문에 세금 공부도 많이 합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회사를 다니면서 매달 내는 세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연말정산을 통해서 자신의 1년치 수입과 지출 등을 "정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간 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현금은 얼마나 썼는지, 얼마의 건강보험료과 국민연금을 냈는지, 1년간 얼마의 세금을 냈는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자신의 작년 연봉이 얼마였는지 모르는 분들도 아마 대다수일 것입니다.



저는 적어도 출퇴근 시간에 약간 깊이 있는 경제 방송은 한두개 정도 보시거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속도도 적어도 1.25~1.5배로 해 놓고 많은 정보를 그냥 스치듯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방송에 혹해서 당장 주식을 하거나 투자를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 연예인들 이야기도 물론 중요합니다. 전국 방방 곡곡, 전세계 여기 저기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 이야기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 살고 있다면 적어도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는 경제 방송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여러분 인생의 마지막 기회가 아닙니다. 어쩌면 백신을 상당히 맞았고, 이미 전세계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격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여러 국가에서 금전적 정책을 멈춘다면 그로 인해서 6개월 이내에 또 다른 증시 하락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그 때 그렇게 기다리던 투자를 본격적으로 하실건가요?



혹시 지금 막 사 놓은 여러 투자 상품이 그 때 같이 하락을 하면서 기회가 아닌 위기에 쳐해있진 않을까요? 6개월 이내에 주식이 하락을 했을 때에 혹시 투자할 돈은 있으신가요? 아님 투자할 돈을 지금 잘 마련하고 계신가요? 만약 6개월 뒤에 위기가 온다면 여러분은 얼마를 투자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 돈으로 50%의 수익이 난다면 실제로 얼마를 여러분은 손에 쥐게 되는건가요? 여러분이 정말로 기다리던 그런 주가 대폭락장이 다시 온다면 여러분 정말로 투자를 하실 자신과 확신이 있으신가요? 그런 위기가 오면 그 때 가서 투자처를 찾으면서 시간을 허비하실건가요 아니면 이미 어디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포트폴리오를 대충 마련이라도 해 놓으셨나요?





빈익빈 부익부의 핵심은 투자 자산의 크기, 장기적을 가져갈 수 있는 기본적인 재정적 체력 그리고 투자를 잘 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지식 수준 입니다.



그 중 쉽게 이룰 수 있는 거싱 바로 투자 자산의 크기입니다. 연봉이 2,000만원인 사람과 연봉이 1억인 사람의 목표가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경제 상황에 맞는 목표를 정해서 정말 아끼고 모아서 종잣돈을 많이 마련할 수록 더 쉽게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겠지만 장기적인 그림을 그려놓아야 합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서 유치원 졸업, 초등학교 졸업,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졸업과 입시라는 중간 맺음이 있듯이, 장기적인 그림 속에서 한 두번의 맺음 시기를 만들어서 지치지 않는 미래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알아야 투자에 확신이 생깁니다. 투자에 확신이 있어야지만 흔들림에도 넘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다. 내가 확신이 생겨서 사는 주식과 남들이 다 산다니깐 사는 주식은 다릅니다. 확신이 없으면 약간의 손실에도 투자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런 확신은 얼마나 경제적인 지식에 오랫동안 노출이 되었느냐에 달려있을 수도 있습니다. 깊지 않더라도 매일 매일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흐름에 자신을 노출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종잣돈을 더 마련하고 싶은데 수입이 부족하다면 더 아껴 쓰시면 됩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서 연봉을 올리거나 이직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곧" 올 또 다른 위기이나 기회의 시대에 여러분이 빈익빈 부익부에서 어떤 자리에 있느냐는 그 당시 얼마나 투자를 잘 했느냐보다는 지금 여러분이 얼마나 준비를 잘 해서 많은 총알을 준비해 두었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작가의 이전글 밀리의 서재 : 오랜만의 끝없는 독서 생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