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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r 08. 2021

건강보험에 대한 자세한 의견 1편-사망,암,실비,수술


제가 요즘 건강보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입했던 보험들을 잘 유지하고 더 이상의 건강보험을 가입할 생각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이제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친구들이 한두명씩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나이가 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작년 말부터 저의 건강보험을 조금씩 바꾸기도 하고, 추가로 몇 가지 상품을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것 뿐만 아니라 저의 와이프 보험도 조금씩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실비보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제가 가입한 실비가 정말 많이 오른다는 2000년대 중후반에 팔았던 5년 갱신형 실비 보험이라서 실비특약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보험에 대한 저의 생각 그리고 건강보험을 가입할 때 보게 되는 특약에 따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제가 가끔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가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지금 당장 아파서 병원을 갈 것을 대비해서 가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벌 때에 20년만 내고 은퇴 후 의료비가 발생을 하면, 젊었을 때 이미 다 낸 건강보험에서 혜택을 받자는 의미에서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마치 연금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죽어도 난 아프지 않을 것이고 병원비 걱정을 안 할 것이라고 하는 분들에게는 저도 굳이 건강보험 가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건강보험을 그래도 제대로 가입하고 싶은 분들이나 아니면 지금 가입한 보험이 잘 가입이 된건지 등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오늘 글이 조금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사망보험금 



주로 사망보험금은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정기보험 그리고 손해보험의 질병사망 또는 상해사망특약에서 보장이 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생명보험의 종신보험을 제일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제가 주로 권해드리는 것은 정기보험 입니다.



사망보험금은 가족이 있는 분들에게 필요한 보장으로, 저 같은 가장이 돈을 열심히 벌어오다가 사망을 할 경우에 집 안의 수입이 줄거나 없어지면 한참 클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망을 하더라도 조금의 돈을 남기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 사망보험금 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사회 생활을 하고 경제 활동을 하면 더 이상 제가 사망할 때에 아이들과 배우자의 경제적인 부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경제 생활을 할 정도의 시기에 제가 사망을 해도, 아이들은 각자 경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제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또 그 동안 제가 저축도 하고 집도 사 두고 했기 때문에 저의 수입이 없다고 배우자가 경제적 위기에 처할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저처럼 아이들이 한참 클 나이에 혹시 몰라서 사망보험금을 준비하고 싶은 분은 비싼 보험료를 내는 종신보험 보다는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나이까지만 보장해 주는 정기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클릭 >> [리뷰]사망보험금 리모델링 -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2. 암 관련 특약 - 암진단비, 암수술비, 암입원비, 표적항암약물치료 등



제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암 입니다. 저는 제가 은퇴를 해서 암에 걸리고 병원비가 많이 드는 것 보다는 제가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 암에 걸려서, 수입이 끊기는 것이 제일 두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암에 걸렸을 때 나오는 진단비는 병원비라기 보다는 생활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위 말해서 80세~100세까지 암에 걸리면 암진단비를 주는 특약들도 가입을 했지만 지금으로부터 20년 안에 암에 걸리면 수 천만원의 진단비를 주는 암특약들을 추가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한 정기보험처럼 암진단비 관련 보험도 제가 경제생활을 하는 향후 20년 정도까지만 보장이 되는 것으로 가입을 하면 보험료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추가로 최근에 제가 가입을 하려고 고민하는 암관련 보험이 바로 "표적항암치료 특약" 입니다. 



요즘은 암에 걸리면 표적항암치료를 많이 권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표적항암치료가 비급여 치료라서 국가의 지원이 없고 그래서 병원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표적항암치료가 신기술이라서 병원비가 많이 들지만, 나중에 20~30년이 지나면 또 보편적인 치료가 되어서 치료비도 줄고 국민건강보험에서도 지원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암에 걸려서 수입도 없게 되고, 치료비도 비싼 표적항암치료에 대한 보장을 마찬가지로 20년간만 가져갈까 생각 중입니다. 제가 가입할까 고민하고 있는 보험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제가 가입 후 바로 추천 상품으로 글을 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3. 실비와 수술비



저는 진단비 보다는 수술비를 정말로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몇 군데 회사에수술비 특약을 여러 개 가입해 두었습니다. 수술비 특약들은 어차피 중복해서 다 주기 때문에 여러 개를 가입하면 모두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실비특약은 병원에서 받는 일반적인 진찰비, 검사비, 약값, 입원수술에 대한 모든 비용을 다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래 글처럼 갱신이 되면서 평생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결국 실비특약은 언젠가는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해서 차라리 20년간만 잘 내면 남은 기간은 수술비를 계속 받을 수 있는 수술특약을 저는 더 선호 합니다.



그래도 당장 실비특약을 없앨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실비특약으로 매년 납입하는 총보험료와 매년 제가 혜택을 받는 보험금을 계산해서 어떻게 유지할지를 현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정리가 되면 꼭 글로 올리겠습니다.



다만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것은 실비특약은 평생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은퇴 후 병원비를 위해서 수술 특약을 잘 가입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말하는 수술비는 1~3종 또는 1~5종 또는 1~7종 수술비와 뇌혈관 수술비 그리고 허혈성심장 관련 수술비를 말합니다.  


클릭 >> 보험료 많이 오르는 실비 보험에 대한 생각



## 다른 특약들에 대해서는 2편에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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