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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Sep 10. 2021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 리뷰(2021년 9월 기준)


올해 7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연금저축계좌의 펀드 포트폴리오 변경 관련 메일을 두 차례에 걸쳐서 고객들에게 보냈습니다. 그래서 겸사 겸사 해서 연금저축계좌의 수익률에 대한 리뷰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수익률 리뷰에 대해서 올린 글은 2020년 12월 28일 입니다. 오늘도 이 분의 계좌를 가지고 리뷰를 할 것이니 이전 글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클릭 >> 계약이전한 연금저축계좌의 수익률 리뷰(2020년 12월 28일 작성)





저번부터 계속 등장을 하는 고객은 저랑 나이가 비슷한 개원의 치과원장입니다. 봉직의 시절부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던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한 이후에 증권사의 연금저축으로 계약이전을 해서 지금은 펀드로 자산을 관리하는 분입니다.



2013년 11월에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한 이후에 2015년 7월에 저의 이야기를 듣고 연금저축펀드로 계약이전을 해서 제가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로 연금저축계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한 이후에 2년도 안 되서 이전을 했기 때문에 납입한 보험료보다 손해를 보고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넘어왔는데, 다행이도 현재는 원금 대비 50.56%의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 어떤 분의 2020년 2월 10일 연금저축계좌 현황 - 7,401,531원 수익 발생 >
< 어떤 분의 12월 28일 연금저축계좌 현황 - 12,339,994원 수익 발생 >
< 어떤 분의 2021년 9월 9일의 연금저축계좌 현황 - 17,824,661원 수익 발생 >



2020년 2월 10일에는 28,820,000원을 납입을 해서 36,221,531원인 상태였습니다. 수익률은 52.68% 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계속 월 34만원씩을 납입을 하였고 포트폴리오는 한번 정도 바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0년 12월 28일에는 총 32,220,000원을 낸 돈에서 38.33%의 수익이 나서 연금저축계좌에는 총 44,569,994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7월 말에 포트폴리오를 잘 변경을 하면서 수익을 잘 보관하면서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다시 분산을 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총 35,280,000원을 내서 53,104,661원이 되어있습니다. 수익률은 50.52% 입니다.



연금저축보험에서 손해를 보면서 이전을 해서 이 정도의 수익을 봤다면 저는 나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 연금저축보험으로 첫 선택을 잘못했다면 한번만 납입을 했건, 20번을 납입을 했건, 손해를 보면서 이전을 하건 상관없이 무조건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이유가 바로 오늘 이야기하는 치과의사처럼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넘어와서 수익을 보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든 2015년도에 연금저축보험에서 연금저축펀드로 이전을 해서 2020년 2월에는 7,401,531원의 수익이 2020년 12월에는 12,349,994원으로 올라갔고, 약 8개월이 지난 오늘 시점에는 원금 대비 17,824,661원의 수익이 생겼다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분들은 펀드보다는 ETF가 좋다고 강조를 하시지만 제가 봤을 때에는 펀드는 펀드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ETF는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이 제일 좋다라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워낙 금융회사에서 ETF를 많이 마케팅을 하고, 펀드와 다른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저도 이번 포트폴리오에는 ETF를 처음으로 포트폴리오에 넣었습니다. 물론 이로 인한 단점이 분명히 드러나겠지만 워낙 요청들을 많이 하셔서 포트폴리오를 살짝 바꾸어 봤습니다.



좀 아시는 분들은 위의 사진의 Tiger를 보고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만 하냐?"고 물어보시면서 뭐는 어디가 좋고 또 다른 뭐는 어디가 좋다라고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에는 투자하는 시장이 중요한 것이지 ETF의 운용사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추구하는 것이 최대한 손이 덜 가는 자산관리 입니다. 우리는 투자에 머리를 아파하기 보다는 매일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어차피 연금저축계좌에 들어간 돈은 각자 가지고 계신 전체 자산의 아주 일부에 불과할텐데, 그걸 가지고 오늘 시황이 어떻다는니, 어떤 회사가 큰 일이 났다느니 또는 어떤 회사에 무슨 좋은 소식이 있으니 오늘 당장 빨리 사야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머리가 아파야 한다면 그나마 제가 고민해서 제가 머리가 아픈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그냥 같이 공유를 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단한 투자가도 아니기 때문에 대단한 수익을 기대하셔서는 안 됩니다.



어떤 해에는 연금저축처럼 투자 상품의 수익이 잘 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부동산이 많이 오르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다 별로인데 회사에서 갑자기 보너스가 나와서 자산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자산이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고, 노후에 대한 대비가 좀 되고 있고, 노후가 이전보다는 살짝 덜 불안한 정도만 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그냥 연금저축보험에 방치해 두지 않고, 포트폴리오 메일을 받으면 바로 변경을 하는 노력을 하는 치과의사의 계좌를 가지고 간단한 수익률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celldn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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