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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Feb 14. 2022

S&P500에 적립식 투자를 하는 방법 2편-미국달러


저는 자산관리에 있어서 미국 주식 시장을 매우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위한 아주 기초적인 자산으로 미국 S&P500을 비롯해서 나스닥 그리고 다우지수를 꼽기도 하고, 여기에 저 또한 많은 자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2년 들어서 미국 주식 시장이 조정을 상당히 보이면서, 지금까지 미국 주식 시장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투자를 권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대상은 투자를 잘 모르는 완전 초보자와 같은 분들이었고 그래서 이 분들이 조금이라도 걱정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월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방법을 이중적인 안전장치로 추천드렸습니다.



이 글을 보고 수 많은 분들이 댓글과 쪽지로 많은 의견을 달아주셨고, 이 중에는 부정적인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특히 ETF 투자를 할 수 있는데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를 추천한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번에 적은 1편은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오늘 적고 있는 2편 또한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주식도 할 줄 알고, ETF 매매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는 분들은 제가 쓰고 있는 1편과 2편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마다 상품이 수익이 날지를 먼저 따지기 보다 무조건 수수료를 떠올리는 분들에게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오늘의 글을 전혀 안 읽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 (그 분들은 알아서 잘 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알아서 여전히 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클릭 >> S&P500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 1편 - "원화" - 60개월만 같이 해 봅시다.


< 캡처 : 구글 : S&P 500의 지난 5년간의 모습 >



저번에 적은 1편이나 오늘 적는 2편이나 모두가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에 투자를 하는 방법입니다.  아주 간단히 말씀드리면 S&P500이란 미국의 업종별 대표 기업 500개를 선정해서 만든 지수 입니다. 포함된 500개의 기업들의 주가 변동에 따라서 지수가 오르고 내리고 합니다.



지수를 오르고 내리고 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기업들의 실적 등에 따라서 움직일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기업의 주가는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과 지금의 수익 등을 따져서 움직입니다.



전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국의 대표 기업 500개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S&P500에 포함되는 기업들 또한 변동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대표성을 잃고 성장이 멈춘 기업은 지수에서 빠지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핫한 기업들이 포함이 됩니다.



따라서 전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인 미국에서 그리고 동시에 전세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성장성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미국 S&P500에는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 지수에 원화가 아닌 달러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히 원화로 투자하는 것과 달러로 투자하는 것의 차이점이 뭔지 그리고 어떤 것이 더 좋은지를 물어보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우선 두 가지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기 전에 어떤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답은 어떤 것이 좋은지는 답을 낼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냥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본인이 스스로 판단을 하시면 됩니다. ^^



S&P500이라는 지수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해당 지수가 10%가 오르면 투자한 자산도 똑같이 10%의 수익을 낸다는 것입니다.(얼마 되지도 않는 수수료 등은 그냥 감안하지 않겠습니다. 자꾸 딴지를 걸지 말아주세요. ^^)



예를 들어서 S&P500이란 지수가 10%가 오르면 S&P500과 연동된 인덱스 펀드에 1,0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10%에 해당하는 100만원의 수익을 봅니다.



그런데 원화가 아닌 10,000달러를 투자한 사람은 1,000달러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다만 다른 것은 과연 누군가 달러로 생긴 1,000달러의 수익을 원화로 환전을 하게 된다면 그 때에는 당시 환율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투자한 통화로 본다면 결과는 같습니다.





그럼 저는 왜 미국 달러 투자를 하는 것일까요? 물론 저도 한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산은 모두가 원화로 되어 있습니다.



저에게 생기는 수입도 한국 통화인 원화이고, 제가 소유한 부동산들도 원화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 통장에 있는 대부분의 현금도 원화이고, 제가 타던 자동차를 팔아도 저는 원화로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자산의 일부라도 미국 통화인 미국 달러로 소유를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외국 어느 나라를 가건 달러를 가져가면 대부분 받아 줍니다. 따라서 제가 여행을 가고 싶을 때 우리 나라에 금융위기 등이 와서 환율이 너무 올랐다고 여행을 포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달러로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되건간에 저는 그냥 가지고 있는 달러를 가지고 해외 여행을 가면 됩니다.



같은 상황에서 제가 사고 싶은 물건을 해외 직구로 하고 싶다면, 아무리 1달러당 2,000원을 하는 시대가 오더라도 저는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달러로 사면 됩니다.



만약 우리나라건 미국이건 금융위기 등의 상황이 와서 오늘 기준으로 1달러당 1,200원인 환율이 2,000원이 된다고 가정을 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달러를 환전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한국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자산의 일부를 미국 달러로 소유를 하고 싶습니다. 다만 미국 달러로 가지고 있을 경우에 원화를 기반으로 생활하는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투자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달러로 뭔가 하고 싶은데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달러로 S&P500에 투자해 볼 것을 권해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원화로 자산이 충분하지 않은 분들은 괜히 달러 투자를 통해서 환차손을 볼 수도 있으니 미국 달러 투자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 캡처 : 야후파이낸스 : S&P 500지수와 SPY ETF가 동일하게 움직이는 모습 >



주식을 잘 아는 분들이야 미국 달러로 미국 주식을 사셔도 되고, SPY와 같은 ETF를 직접 밤 늦게 거래를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은 증권사를 통해서 "소수점 자리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드리고 싶지만 그 또한 영업을 하는거라면서 뭐라고 하셨던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번 글에는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소수점 자리 투자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시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실 겁니다. 지금은 많은 금융사에서 진행하는 투자 방법이니 편한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소수점자리 투자를 하시면 매달 원화로 얼마씩 ETF를 매수하겠다는 것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달러로 투자를 하는 것이지만 매달 20만원씩 60개월 투자를 하겠다는 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설정을 하시면 매달 2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이 되서 미국에 상장된 주식이나 ETF를 사서 미국 달러로 보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미국 S&P500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가장 대표적인 ETF인 "SPY"라는 ETF를 선택하셔서 하면 됩니다. 그럼 매달 꾸준하게 자동 환전을 통해서 원하는 금액만큼 정기적으로 미국에 상장된 ETF를 통해서 S&P500의 상승과 하락을 함께 하는 미국 달러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방법 등은 자신이 거래하는 해당 금융사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이 글에서는 더 자세한 내용을 제가 적기가 싫습니다.)



< 22년 2월 10일 기준 환율 >



다음으로는 미국 달러로 가입하는 해외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대부분의 분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적극적인 추천은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 링크들을 보시고 이해도 되고, 좀 더 진취적인 자세를 갖고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을 드립니다.



아래 링크에 설명들이 있긴 하지만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를 하면 15년 만기 때 S&P500이 오른 정도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 상품은 보험이기 때문에 15년이라는 만기 때 찾는 분들에게 최소의 수익을 보증합니다. 그것은 15년간 납입한 원금의 140%를 최소 보증하는 것입니다.



< 15년 납입 후 월납금액에 따라서 최소 보장이 되는 수익 >



따라서 15년 뒤에 S&P 500이라는 지수가 200%가 올랐다면 그 과정에서 생긴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다만 15년간 지수에 투자한 수익이 마이너스 이거나 112%와 같은 최소보증 140% 미만이면 그냥 15년간 총납입한 돈의 140%에 해당 되는 금액은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해서 15년 뒤에 140%의 수익을 얻는 것은 매년 5.3% 정도의 수익을 보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140% 나누기 15로 해서 매년 2.6%의 수익이 나는 것과 같다고 하시는데, 그건 처음에 목돈을 넣어서 15년 뒤에 140%의 수익을 보는 경우 입니다. 매달 납입을 해서 차곡 차곡 쌓아가면서 15년 뒤에 수익이 140%가 나는 것은 매년 5.3%의 이자를 주는 적금을 5년간 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클릭 >> 15년 동안 납입하고 최소 40%의 수익을 보장 받자.

클릭 >>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달러 상품(S&P 500 투자) - 일정 수익 보장 1편




투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이전에 투자 경험이 적지만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서 많은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상한 분들이면, 이제라도 S&P 500에 3~5년 정도 꾸준한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5년이 되기 전에 지수가 하락할 기미가 보인다면 정리를 잘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5년을 다 채우는 순간에 수익이 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 15년 뒤에 140%를 최소로 보장하는 해외달러보험의 경우에야 만기 때 보장을 해 주는 수익이 있으니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작은 금액이라도 자동이체를 통해서 1편이나 2편을 통해서 미국 S&P 500에 투자를 해 보실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하신다면 적어도 또 다른 상승장이 혹시 왔을 때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소외감은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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