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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Feb 25. 2022

[리뷰]보증금리가 높은 보험 상품 돌아보기!! - 1편


2022년에 들어와서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동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상 예정 등으로 인해서 주식 시장이 좋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투자를 하고 있는 상품들의 수익률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연금저축계좌에 투자를 하고 있는 펀드들의 수익도 많이 줄어들었고, 주식들의 수익률도 못 봐줄 정도 입니다. 적당히 사고 있는 대표 가상화폐들의 가격들도 엄청 떨어졌습니다. 사실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는 올해 초부터는 투자 상품의 수익률을 잘 안 보기로 했고, 어차피 장기 투자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안 쓰고 있긴 하지만 주변에서 뭐가 떨어졌다는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다보면 신경이 쓰이기는 합니다.





이럴 때에는 투자 상품이 아닌 예전에 가입한 금리형 상품들의 자산들이 어떻게 불어나고 있는지를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많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예전에 제가 가입한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보험 상품들, 변액보험을 계약전환을 해서 고금리 종신보험을 만든 상품들, 어머니가 15세에 들어주신 최저보증이율이 7.5%인 상품 등이 어떤 상태인지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을 이렇게 일부 공유하는 이유는 상품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 입니다. 



좋은 상품이 나왔다고 여기 저기 판매를 하지만 그 이후에 그 상품을 가입한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는지에 대해서 리뷰를 하는 글들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전에 판매도 했고, 저도 가입했던 상품들을 일부 리뷰를 하면서, 다음에 이런 상품들을 가입할 때에 좀 더 창의적인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서 이런 리뷰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 변액보험을 일반계약전환을 한 예 1 >


위의 상품은 어떤 회사의 변액연금보험에 숨겨진 기능인 "계약전환"이라는 것을 통해서 수수료 거의 없이 사망보험금을 얻고, 전환된 환급금을 평생 3.25%의 고정금리로 굴려주고 당연히 보험이기 때문에 세금은 없습니다.



위의 상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하자면, 제가 자산관리에 대한 업무를 시작할 초창기 때 최악의 실수인 "변액연금"을 가입을 했습니다. 정확히 2008년 8월 25일 이었습니다. 가입 후 불과 몇 년만에 변액보험은 최악의 상품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미 가입한 상품을 돌이킬 방법은 없습니다. 



그 때 "계약전환"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기능을 쓰는 시점의 해지환급금으로 일시납 종신처럼 바꿔주는 기능이었습니다. 이 때 추가로 들어가는 수수료는 거의 없습니다. 보험사에는 아마 지금까지 납입을 하면서 변액보험에 수수료를 냈으니, 종신보험으로 전환을 해도 추가로 수수료를 안 받겠다는게 원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5년 8월 31일에 다행이도 환급금이 거의 100% 가까이 올라온 28,733,900원을 계약전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수료 거의 없이 사망보험금 1억 1,500만원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리고 전화된 28,733,900원은 평생 고정금리로 3.25%를 보장받게 됩니다.



< 변액보험을 일반계약전환을 한 예 2 >


2015년 8월 27일에 전환 당시 회사에서 받은 예시표 입니다. 넘어온 돈을 3.25%로 계산을 해서 나오는 해지환급금이 6년째에 3,414만원이고, 7년째에 3,513만원이 되어있다고 나옵니다. 제가 사망을 하면 1억 1,500만원이 나옵니다.(사실 저는 사망보험금 1억 1,500만원을 그냥 얻었다는게 더 기쁩니다. ^^ 가족이 있으니 이런게 더 좋더라구요.)



< 변액보험을 일반계약전환을 한 예 3 >


오늘 기준으로 해지환급금이 34,629,950원 입니다. 지금이 6년에서 7년이 넘어가는 시점이니 제가 아까 언급한 3,414만원과 3,513만원의 중간점으로 약속대로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보험회사를 너무 못 믿는 분들이 계셔서 이 정도 까지 제가 언급을 합니다. ^^)



참고로 이렇게 전환을 했을 때에는 전환 전 원래 계약을 가입한 날부터 10년이 지나면 비과세가 됩니다. 제가 전환을 시킨 변액연금보험을 2008년도에 가입을 했고, 이미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 상품에서 매년 쌓아주는 이자에는 아무런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제금 합계가 0원 인 것입니다.



예시표대로 보면 제가 65세가 될 때에 6,000만원이 되어있을 듯 합니다. 물론 사망하면 1억 1,500만원이 나오니 굳이 제가 깨서 6,000만원으로 쓰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언젠가 1어 1,500만원으로 넘겨주면 좋을 듯 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도 저의 노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월 100만원씩 60개월 정도 쓸 수 있는 연금으로 일단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저번에 글을 올렸던 것처럼 보험대출을 이용해서 공모주와 같은 단기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 최저보증이율이 3.5%인 5년납 상품의 현재 환급률 1 >


다음은 종신보험에 추가납입을 하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 가입한 2015년 9월 계약입니다. 



이 상품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전에 종신보험에 추가납입을 목적으로 가입한 분들이 요즘도 종신보험으로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사를 보시면서 걱정을 하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판매하는 종신보험을 추가납입을 위해서 가입하는 것은 저는 전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 제가 말하는 비슷한 종신보험이 있다면 적극적인 추가납입을 하시면 좋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가 저의 경우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위의 상품은 최저보증이율이 3.5%인 상품입니다. 가입을 한지 6년 반만에 드디어 원금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상품은 5년납으로 가입을 했기 때문에 이미 추가납입과 보험료 납입도 다 마친 상품입니다.(참고로 예전에 추가납입을 목적으로 종신보험으로 5년, 7년, 10년납이 아닌 길게 가입한 분들은 추가납입을 하셔도 이득이 크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46,309,129원을 총 납입을 했고, 오늘 해지하면 99.89%에 해당하는 46,362,000원을 받게 됩니다.



< 최저보증이율이 3.5%인 5년납 상품의 환급률 예시 >


역시 가입 당시 받아 본 3.5%의 최저보증이율로 돌아갔을 때의 예시표가 보여주는 것처럼 진행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럼 심지어 0%의 금리 시대에도 3.5%를 받을 수 이 상품이 65세인 미래의 저에게 주는 최소한의 금액은 1억 136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전의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종신보험을 짧은 납입 기간"으로 가입을 한 분들은 가입 당시 안내 받은 것처럼 열심히 저축 목적으로 추가납입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어느 회사의 어떤 상품인가, 최저보증이율이 얼마인가, 추가납입수수료는 얼마인가, 납입기간은 몇 년인가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가입을 하고, 제가 추가납입을 꼼꼼히 잘 해서 잘 돌아가고 있는 상품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어머지가 제가 15살 때 저를 위해서 가입해 주신 7.5%의 상품 이야기도 하고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될 듯 합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런 글을 쓰면 꼭 미래 물가를 따지면 어떻고 저떻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저축을 하건, 투자를 하건, 소비만 하건 올라갈 물가는 올라가고, 안 올라갈 물가는 안 올라갑니다. 그건 우리가 조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내가 과연 얼마의 돈을 가지고 있느냐 입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한 상품들은 제가 납입을 마친 상품입니다. 처음에 이야기한 상품은 제가 납입한 2,873만원이 25년 뒤에 2배 5,750원이 되어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한 상품은 제가 납입한 4,647만원이 28년 뒤에 2배인 9,500만원이 됩니다. 그렇게 될 확률은 100% 입니다. 확정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25~28년 뒤에 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동안 차곡 차곡 모은 돈으로 2배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중요한 것은 열심히 아껴서 많은 돈을 내어서 25~28년 뒤인 제 나이 65세 정도에 현금으로 약 1.5억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이 쌓여가는 동안 이 세상에 주식이 폭락을 하고,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를 안 주는 상황이 오더라도 저 돈은 100% 저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을 말씀하시는 분이 다른 방법으로 25~28년 뒤에 위에서 말한 수익 이상을 만들 수 있다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 많은 돈으로 불리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어떤 상품이 되었든 빨리 저축과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나이 들어서 돈 때문에 고생을 하지 않는 제일 쉬운 방법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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