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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r 08. 2022

미국 달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한 아이디어!!   


혹시 여러분은 미국 달러를 가지고 계신가요? 또는 미국 달러와 연동되서 거의 똑같이 움직이는 홍콩 달러를 가지고 계신가요? 또는 다른 나라의 통화를 가지고 계신가요?


그 어렵다는 환율의 변화 등에 대해서 제가 원인을 말씀드린 수준은 안 되지만 각 나라의 통화가 원화대비 많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달러나 홍콩달러는 3개월 전의 환율과 비교해서 10% 정도 올랐고, 브라질 헤알화는 20% 가까이 올랐습니다.(브라질 채권을 최근에 투자를 한 분들은 상황을 봐서 수익을 실현하셔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나라의 통화들도 5%~10% 정도 오르기도 했지만 오늘은 미국 달러에 대한 이야기만 해 볼까 합니다.(페그제를 시행 중인 홍콩 달러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같은 맥락에서 글을 이해하셔도 도움이 조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캡쳐 : 네이버 환율 : 2022년 3월 8일 기준 최근 3개월 모습 >



사람들마다 미국 달러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산 중의 일부를 미국 달러로 구성하는 것에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 달러로 주식 투자도 하고, 미국 달러로 다른 나라의 저축성 보험 상품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원화와 달러 환율과는 상관없이 은퇴 후에는 제가 살고 싶은 나라에서 살거나 여행을 다니는 것이 저의 희망사항이기도 합니다. 은퇴 후 이제 막 즐겨볼려고 했는데 금융 위기 등으로 환율이 폭등을 해서 저의 은퇴 후 꿈을 접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항상 달러로 자산을 불려가고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환차익을 보기 위해서 기존에 미국 달러를 보유하셨던 분이라면 요즘 같이 환율이 많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잘 보고 있다가 적당한 환율에 환전을 해서 환차익을 보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항상 미국 달러를 써야하거나 미국 달러로 총 자산의 일부를 구성하고 싶은 분이라면 환율이 잠시 올랐을 때 환차익을 보는 것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뭔가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캡쳐 : 네이버 증권 : 2022년 3월 8일 기준 최근 3개월 모습 >



이전에도 제가 짧게 이용을 했던 방법을 이번에는 3년 정도를 보고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우선 지금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2022년 3월 8일 기준으로 1달러랑 대한민국 원화의 환율이 1,200원대까지 올라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S&P 500은 2022년도 들어서 대략 13~15% 정도가 하락한 상태입니다.


원화 대비 달러가 왜 강세이며, 앞으로 원달러 통화가 어떻게 된다라고 제가 감히 의견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이라는 수준이 오랜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서 평균적인 환율이라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 좋아지면 다시 환율은 1,200원 이하로도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S&P 500의 경우에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이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 내년까지 많은면 9번까지도 이야기가 나오는 금리 인상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미국의 금융 위기 이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5%씩 올랐고, S&P 500이라는 지수가  1957년에 만들어진 이후 2021년 말까지 연평균 10.5%의 성장을 해 왔던 것을 고려한다면 결국은 지금의 하락은 반등을 하고, 길게 오면 지금의 지수보다는 단 1%라도 올라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미국달러로 평소보다 더 많은 원화로 환전을 해서, 낮아진 S&P 500에 투자를 하고 그리고 S&P 500이 다시 많이 올랐을 때에 원달러 환율이 예전처럼 낮아졌다면, 그 때에는 같은 돈으로 더 많은 미국 달러로 환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제가 코로나 이후에 2020년 초반에 환율이 많이 오르고, 미국 S&P 500이라는 지수가 떨어졌을 때 비슷하게 투자를 해서 좋은 결과를 한번의 경험으로 쉽게 판단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몇 만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 기회가 이번에 왔다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환율이랑 지수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도 아니고 단정적으로 말한 부분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저번 주 수요일부터 가지고 있는 달러의 두번에 걸쳐서 아주 조금 환전을 해서, 미국 S&P 500과 연동이 된 Tiger미국S&P500선물(H)라는 ETF나 KB스타미국S&P500펀드를 환전과 동시에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몇 일에 한번씩 가지고 있는 미국 달러를 조금씩 환전을 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S&P500이랑 연동된 "환햇지" ETF나 펀드를 매수할 생각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환율이 다시 떨어져서 1,200원 정도가 될 때까지는 계속 이렇게 미국 달러를 조금씩 환매를 하고, S&P 500에 원화로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환율이 1,200원 이하로 떨어지면 그 때 가서는 더 이상 환전도 안 할 것이고, ETF 매수도 안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1~2년 동안 S&P 500이 다시 상승을 하고, 환율이 다시 1,200원 이하가 되는 적당한 시점에 다시 미국 달러로 환전을 할 생각입니다.


저의 과거 경험과 예상대로라면 미국 달러를 더 많은 원화로 바꾸었고, 그렇게 바꾼 원화가 미국 S&P 500의 상승과 함께 불어났고, 그렇게 더 많아진 원화로 떨어진 환율을 통해서 이전보다 더 많은 달러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 캡쳐 : 네이버 환율 : 환율우대에 따른 달러를 사고 팔 때의 환율 차이 >



사실 오늘 적는 방법대로 한다고 엄청난 수익이 생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달러를 수 만달러에서 수십만 달러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이렇게 오른 환율에 어떻게 행동을 하는 것이 자산 증식에 유리한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혹시 이것 저것 하는 것이 귀찮지 않고, 이렇게 뭔가 요리 조리 해 보는 것이 즐거운 분이라면 저처럼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글로 남겨 보았습니다.


이렇게 할 때에 제일 중요한 것은 환전수수료 입니다. 특히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면 환전수수료(환율 우대)가 중요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저도 여러 금융사를 이용하고 있지만 어떤 은행은 내방을 해야지만 환전 수수료를 80~90%로 할인해 주는 반면, 어떤 은행은 앱에서 환전을 하면 무조건 90%의 환전 수수료 할인을 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S&P 500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가지고 있는 달러를 얼마나 더 많은 원화로 바꿀 것인지 그리고 원화를 얼마나 더 많은 달러로 바꿀 것인지가 관건인데 그렇다고 하면 환전수수료 할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늘 기준으로 환전 수수료를 90% 할인을 받으면 미국달러를 사고 파는데 차이가 4원 밖에는 안 되지만 환전수수료 할인을 전혀 못 받는 경우에는 36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환전 수수료 부분을 가장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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