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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Mar 14. 2022

[해외/달러보험]목돈 넣고 믿고 맡겨보자 - 노후 준비


얼마 전에 제 인생의 2단계 노후 준비를 하겠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클릭 >> 2단계 노후 준비를 하면서...


결혼 전에 아이들이 학교를 가기 전까지 1단계 노후 준비를 끝 마치고, 아이들이 학교를 들어가는 시점에 2단계 노후 준비를 해 보겠다고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막내까지 입학을 하는 올해 저에게 주는 선물로 노후 준비를 추가로 해 볼까 합니다.


지금 생각하는 첫번째 상품은 미국달러로 하는 해외보험 상품으로 일시불로 돈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생각하는 것은 국내 연금보험 상품입니다. 물론 제가 은퇴하는 그 시점까지 연금저축계좌에 매달 입금을 하고 연금펀드를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추가적인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멋진 은퇴 시점을 더욱 기다리게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첫번째 상품이라고 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보험 상품으로 미국달러로 내고 나중에 미국 달러로 매년 꺼내쓰는 저의 계획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다만 저작권 문제 등으로 원본 제안서를 그대로 엑셀로 옮겨서 숫자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상품은 미국 달러로 내는 "보험"상품입니다. 그리고 납입은 한번 목돈을 내고 끝내는 상품입니다.


사실 보험상품은 "약속"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서 암보험을 가입하고 암에 걸리면 이유를 막론하고 약속한 암진단금을 줘야 하듯이, 연금보험과 같은 저축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 상품들도 "약속"을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 나라 상품들은 연금을 받을 때가 되면 금리가 예전보다 너무 낮아졌다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연금액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변액보험의 경우에는 보험사에서 수수료를 가져가면서 상품 수익은 보험사가 아닌 고객이 직접 관리를 하고 그 수익과 손실에 대해서는 고객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데 해외보험상품의 경우에는 많이 다릅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 하는 상품을 제가 가입하려는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제가 보험료를 납입을 하면 해당 보험사는 그 돈으로 자기들이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기반으로 저의 자산을 불려줍니다. 물론 투자 결과에 대해서 약속이나 보장을 하지는 않지만 여러 제도들로 인해서 처음 받아본 예시표와 거의 비슷한 결과를 나중에 받게 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상품 가입을 생각 중입니다.



< 해당 달러보험 상품에 50,000달러를 납입한 후 시간별 해지환급금 예상표 >


위의 사진이 회사가 제시한 해지환급금 입니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투자를 해서 일정 수익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위의 표는 회사가 현재 생각하는 수익에 따른 해지환급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해지환급금은 2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무조건 특정 시간이 되면 보증을 해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투자 수익에 따라 결과가 변동이 되는 환급금 입니다.


예를 들어서 50,000달러를 납입을 하면 20년 째에 회사는 3배 정도에 해당하는 141,744달러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이 중 A에 해당하는 54,753달러는 20년째가 되는 해에 무조권 만들어지는 해지환급금이며, 86,991달러는 20년 째에 회사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예시표에 담은 환급금 입니다. 


마찬가지로 25년째가 되면 회사는 57,207달러는 무조건 환급금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가입하는 오늘 예상은 25년째에 139,377달러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장하는 57,207달러와 예상수익을 곁들인 139,377달러를 합친 196,584달러를 해지환급금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예상을 하는 것입니다.


가입 후 25년째가 되는 해에 회사가 투자한 모든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고, 회사가 투자한 건물이 모두 무너지고, 투자한 땅이 바다에 모두 잠기더라도 회사가 보증하는 57,207달러는 무조건 받기 때문에 원금에 대한 손실은 없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하나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상품 또한 회사가 투자 수익을 예상을 하고 위와 같은 예시표를 만들었기 때문에 결국은 나중에 가서 수익이 안나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질문입니다.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국가는 법률로 보험사가 미래에 받을 것이라고 제신한 예시표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에 처벌을 하도록 되어있고, 과거에 판 수익률이 실제로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를 매년 해당 보험사들의 홈페이지에 개시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보신 예시표는 판매를 위해서 과장을 한 예시표이기 보다는, 앞으로 자신들이 잘 지켜서 고객들에게 과거에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 매년 약속대로 지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사후 관리용 예시표라고 말씀드려도 괜찮을 정도 입니다.


실제로 제가 오늘 언급하고 있는 상품의 경우에도 2015년부터 판매가 되었는데, 2015년도에 판매된 상품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 판매된 상품의 예시표의 100% 이상을 실제로 고객들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입을 하는 저의 입장에서도 이를 신뢰하기 때문에 가입을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일이 발생하더라도 20년 뒤에는 원금은 보장이 되기 때문에, 저의 자산의 일부를 가지고 가입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해당 상품을 가입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투자를 해도 수익이 날지 안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부 자산은 대형 외국 보험사와 해당 국가의 금융 정책을 믿고 맡겨볼만 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가입한 다른 해외달러보험 상품이 지금까지 얼마나 잘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리뷰를 예전에 적어둔 것이 있으니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클릭 >> [리뷰/해외달러보험]예전에 가입한 해외달러보험은 얼마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가?



< 44세인 사람이 50,000달러로 가입을 하고, 65세부터 매년 10,000달러씩 꺼내쓰는 예시표 >



저는 일단은 이렇게 가입하는 상품을 연금 형식으로 꺼내서 쓸 생각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한대로 50,000달러로 가입을 한 44세의 사람이 있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가입한지 21년째가 되는 다시 말해서 본인이 65세가 되는 해부터 매년 10,000달러씩 꺼내씀다면 100세까지 총 360,000달러를 꺼내쓸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도 100세가 되는 해에 해지를 하면 167,522달러를 또 받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납입한 돈 대비 10배 좀 넘게 꺼내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회사가 수익을 감안해서 만든 예시표이지만 지금까지 제가 가입한 5년 정도된 해외달러보험들이 5년 전에 저에게 제시한 예시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예시표를 고객들에게 판매용으로 보여주게 법적인 강제를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전에 가입한 상품을 보고 경험한 믿음과 제가 해당 상품에 가입할 돈이 저의 전 재산도 아닐 뿐더러 다른 노후 자금과 자산 등은 국내 보험이나 펀드, 주식, ETF 그리고 부동산 등으로 잘 분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또 한번 믿음을 갖고 해당 상품을 가입할 생각입니다.


제가 50,000달러로 해당 상품을 가입하고 65세부터 매년 10,000달러를 꺼내 쓰고도 해당 상품에서 해지환급금이 위의 예시표만큼 매년 남게 된다면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좋은 장치도 해당 상품에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제가 가입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해당 달러보험 상품에 30,000달러를 납입한 후 시간별 해지환급금 예상표 >



저도 사실 얼마로 상품을 가입할지는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번에 글을 쓴 것처럼 국내 상품을 매달 적립식으로 매우 장기로 하나 가입을 할 생각도 함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제가 느끼기에 상품이 좋다고 해도 많은 금액을 노후 준비로 넣어두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벌써 피자 한판을 둘이서 거의 다 먹어버리는 아들 둘을 식비도 생각해야 하고, 한국에서 계속 산다면 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그리고 직장인이 아닌 저의 직업적인 특성상 지금의 수입으로 인생을 낙관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30,000달러도 뽑아본  예시표를 위에 함께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이 예시표는 좀 더 빨리 연금처럼 꺼내쓰는 것으로 알아보았는데, 가입 후 11년 뒤부터 매년 2,600달러씩을 45년간 꺼내쓰면 총 117,000달러를 꺼내쓰는 것이고 그 때 해지환급금으로 여전히 206,386달러가 남아있습니다. 


회사의 예상이라면 제가 납인한 돈의 10배 정도를 꺼내쓰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아직 노후 준비를 못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런 상품들 보다는 국내에서 연금저축계좌를 만드셔서 빨리 매달 10만원이라도 적립식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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