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전쟁 등으로 전 세계 증시가 참 많이 하락을 했습니다. 당연히 주식을 기반으로 하는 펀드 투자에 집중을 한 연금저축계좌나 일반 계좌 등의 수익률도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실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 당장 쓸 돈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금처럼 꾸준하게 투자를 계속하면 됩니다.
다만 문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되는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최근 2~3년간 수익이 좋았음에도 최근처럼 단기간에 손실을 보면 이성을 잃기 마련입니다. 무엇이지 정답인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 난 수익은 잊히고 손실만 계속 볼 것처럼 불안하기만 합니다.
손실이 나다 보니 괜히 주식들이 저렴해 보이지만 쉽게 들어갈 용기도 없습니다.
주식은 잘 모르겠지만 펀드 등을 이용해서 관리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IRP, ISA, 해외비과세펀드 전용계좌 등에서는 마음 편안하게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기대감이 아닌 실적 위주로 평가를 받게 될 근래의 미래에는 저 같은 사람들은 그냥 어딘가 묻혀서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개별 주식보다는 그냥 펀드 위주의 투자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같은 때에는 펀드 투자를 할 때에는 적립식 투자를 권해드립니다.
최근의 미국의 3대 지수는 많이 하락을 했습니다. 1년 전 수준 이하로 다 돌아섰지만 3년전 코로나를 맞이하기 전이나 코로나를 맞이하여 2020년 2월의 대폭 하락한 수준이랑 비교하면 여전히 좋은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두에서 말을 했듯이 어떤 투자를 어떻게 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마존, 애플, 테슬라, 로블록스 등의 다양한 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엄청나게 하락을 했습니다.
반면 코카콜라, 케첩 회사로 잘 알려진 크래프트 하인즈, 다양한 소비재품을 판매하는 P&G 등의 주가는 최근에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면 답을 쉽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기업들을 잘 버무려서 모아놓은 S&P 500이나 테크 기업들 중에서도 실적이 좋은 주식들은 분명히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나스닥 지수에 그리고 미국을 대표하는 다우지수 등에 월적립식으로 투자를 본격적으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지수에 직접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테크 기업을 모아둔 펀드나 미국 관련된 여러 주식에 투자는 펀드에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 적립식으로 열심히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월적립식 투자라는 것은 코스트 애버리지(Cost Average) 효과를 보기 위해서 매달 비슷한 돈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무언가를 사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저의 입장에서는 매달 적금을 들고 있듯이 좋아하는 펀드들을 꾸준하게 매달 같은 돈으로 투자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월적립식 투자를 통해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를 얻겠다는 것은 매달 상하지 않는 통조림을 사재기를 해 두었다가 가격이 비쌀 때 산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전제조건은 결국 투자한 자산의 가격은 다시 오른다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만약 미국의 경제가 완전히 엉망진창이 돼서 앞으로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제가 오늘 이야기하는 월적립식 투자도 하면 안 됩니다. 사실 미국 경제가 완전히 망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미국 경제와 관련된 그 어떤 투자도 하면 안 됩니다.
저는 결국 내리는 때가 있으면 오르는 때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어디가 바닥인지 모르고, 그런 것들을 신경쓰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싫기 때문에 매달 적립식 투자를 할 뿐입니다.
간단하게 매달 10,000원을 가지고 통조림을 산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매달 25일에 통조림을 살 예정인데 통조림의 가격은 여러 변수에 의해서 변한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위의 예시표는 10달에 걸쳐서 통조림을 다양한 가격에 사는 예를 들어둔 것입니다. 10,000원을 가지고 첫달에는 통조림이 2,000원일 때 5개를 구입하고, 그 다음달에는 1,000월일 때 10개를 구입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이렇게 10달간 총 100,000원을 들여서 구입한 통조림의 갯수는 180개 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달에 통조림을 모두 개당 1,000원에 파는 것입니다.
그러면 10달간 100,000원을 들여서 산 180개의 통조림을 개당 1,000원에 팔았으니 총 180,000원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통조림을 산 100,000원 대비 80%에 해당하는 80,000원을 벌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통조림을 매달 같은 금액으로 다양한 가격대에서 구입을 하면 구입한 평균 단가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통조림이 아주 많이 비쌀 때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월적립식 투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이것을 유식하게 표현을 하면 코스트 애버리지(Cost Average) 효과를 얻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통조림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전략을 쓰면 안 됩니다. 통조림 가격이 계속 오른다고 생각을 하면 처음에 어디서 돈을 빌려서라도 잔뜩 사 놓고 나중에 비싼 가격에 팔면 그만입니다.
반대로 통조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면 통조림은 먹고 싶을 때 최소로만 사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가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경제적 대공황이 온다고 해도 결국은 언젠가는 다시 반등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이 저점 바닥이라고 확신하기에는 저의 능력이 너무 부족하고, 저는 그 정도로 대담한 성격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 스타일대로 매달 성실한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언젠가는 큰 수익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생을 바꿔 놓을 대박은 아니겠지만 저로서는 충분한 수익을 볼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투자는 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월적립식 투자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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