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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손의료보험 전환 후 보험료 50% 할인 혜택

(~2022년 6월)

by 저축유발자


세상에서 없어져야 하는 금융상품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저는 지체 없이 "실손보험"을 선택할 것입니다.


가입을 안 하기에는 찜찜하고, 가입을 하고 난 이후에는 보험료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을 할 때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 실손보험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금 판매가 되고 있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을 했을 경우에 보험료를 50%씩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6월 말이면 끝이 나기 때문에 결정을 빨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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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조건 실손보험을 지금 판매가 되고 있는 4세대로 바꿀 것을 권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본인 또는 부모님의 실손보험이 너무 올라서 감당하기 힘든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이런 분들 중에는 보험에 대해서 잘 몰라서 무조건 해지를 하려고 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부담스럽지만 나중에 위해서 그냥 유지하려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결론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들입니다. 여러 의견들을 들어보고 판단은 본인이 하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저의 고민을 공유하기 위해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절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는 결론을 말씀드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실손의료비_실비_보험_전환_할인_혜택_4_세대_4세대_장점_단점 5.jpeg < 40세 중반의 1세대 실손의료비 보장, 보험료 그리고 갱신 주기 >


저는 소위 말해서 1세대 실비보험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납입 중인 실손특약의 총보험료는 33,696원입니다. 제가 2008년 12월에 해당 보험을 가입을 했을 때와 비교해서 대략 20,000원 정도 보험료가 오른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1세대 실비보험은 5년 갱신형이기 때문에 2023년 12월이 되면 33,696원이던 보험료는 아마 5만원이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오를 것이라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1세대 실손의료보험의 경우에는 병원비와 약제비를 포함해서 하루당 5천원이 넘는 금액은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고 진료비로 4,000원을 내고, 약국에서 약값으로 3,000원을 내고 온다면 5,000원을 제외한 2,000원을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입원을 한 경우에는 연간 1억 한도 이내에서 전액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입원비 등은 모두 보상을 못 받기도 하지만 일단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결국 저는 매달 33,696원을 실손의료비보험으로 매달 납입을 함으로서 병원비의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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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과연 어느 정도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이 제일 납득이 될만한 상황일까요? 최근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홈택스에서 최근 저의 의료기록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 실비가 2018년 말에 갱신 된 이후, 다시 말해서 매달 33,696원씩 납입한 이후의 제가 병원을 다닌 기록이 위와 같습니다. 매달 33,696원씩 납입을 했으니 연간 보험료로 따지면 매년 404,352원을 실비로 내는 것입니다.


작년 말에 제가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비를 제외한 나머지 평소 의료비를 포함 총 약 130만원을 썼고 실비 청구로는 71만원 정도를 냈습니다. 굉장히 좋다고 평가받는 1세대 실손의료비가 있음에도 저는 따로 50만원 정도의 의료비를 더 낸 것입니다.


2018년, 2019년에는 의료비를 더 적게 썼으며 아마도 청구해서 받은 보험료는 더욱 적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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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4세대로 실손전환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첫해에 50%를 할인 받아서 내야 하는 월보험료는 5,755원입니다. 그리고 2년차에는 13,236원이 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실손의료비보험을 4세대로 전환하면 첫해에는 매년 335,292원을 절약할 수 있고, 내년에는 245,520원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실손보험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되는 5년 갱신시기인 2023년 12월 이후에는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을 해도 병원비를 보험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를 내고 조금만 돌려 받을 뿐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돌려받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캡처.JPG < 역대급으로 제일 보장이 좋았다고 평가 받는 실비의 내용 하지만 역대급으로 보험료가 상승하고 있는 실비보험 >


저 같은 경우에는 실손보험 말고도 암, 뇌, 심장 그리고 각종 수술비를 지원하는 흔히 말하는 종합보험도 몇 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큰 병으로 입원, 수술 등을 했을 경우에 실비에서 다 지원이 안 나와도 경제적으로 큰 타격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 몸에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작년에 수술을 통해서 해결했기 때문에 당장 또 다른 큰 수술을 받을 확률도 매우 낮습니다. 물론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고,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비가 갑자기 발생을 해도 아까 말했듯이 이미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또 다른 지원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 1세대 실비보험이 지금까지 제일 좋은 조건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 아플지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언제 쓸지도 모르는 1세대 실비보험에 막대한 보험료를 내는 것이 맞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특히 내년 말에 실비보험만 월 6만원을 넘어가게 되면 분명히 저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실손의료비_실비_보험_전환_할인_혜택_4_세대_4세대_장점_단점 8.png < 70대 중반 남성이 4차 실비로 전환 하는 경우 >


저는 70대 중반인 아버지의 실비보험료로 거의 10만원 정도를 매달 내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가입을 해서 통원은 회당 10만원까지 밖에 지원이 안 되고, 입원치료의 경우에는 연 3,000만원까지 지원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4차 의료실비보험으로 전환을 하면 보험료는 50% 할인되기 보험료르 월 4만원대로 바뀝니다. 그리고 입원 대해서 연 5,000만원으로, 통원의 경우에는 20만원으로 한도가 올라갑니다.


4차 실비로 전환을 하는 경우에 환자부담금이 많아지는 단점은 있지만 분명히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자녀 입장에서 정기적으로 병원비가 발생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혹시 모를일에 대비를 한다면 월10만원씩 다시 말해서 매달 120만원을 보험료로 내는 것보다는 할인을 안 받더라도 매달 5만원씩 다시 말해서 매년 60만원씩 실비보험료를 내면서 매년 60만원씩 따로 의료비를 준비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4차 실비가 환자부담금이 많은 것이지 병원비를 아예 안 주는 것도 아닙니다. 몇 만원짜리 병원비에 대해서 받을 것이 없다는 것이지 몇 백만원, 몇 천만원짜리 병원비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험료 한푼 못 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면 당장 월 10만원이라는 그냥 버리는 돈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4차 실비로 전환을 하는 경우에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는 조만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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