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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Sep 02. 2022

이제는 더 이상 뒷북은 치지 말자!!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느낄 때에는 자산관리와 투자에 대한 열정이 조금씩 식어가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투자 통장의 상황도 우울하지만 매일 올라오는 언론들의 뉘앙스도 너무 부정적이기만 합니다.


자신이 투자했던 주식들이 지금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이제는 거래에 대한 열정도 없고, 그냥 마이너스만 없어지고 원금이 되면 빨리 돈을 찾아서 예금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을 했을 때에는 엄청난 수익을 꿈꾸었지만 지금 이분들의 목표는 그저 원금일 뿐입니다.



부동산에 투자를 한 분들은 어떤가요? 자신이 거주를 할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분들은 그나마 괜찮습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분들은 자신이 손해를 보고 안 보고를 떠나서, 순전히 수익만을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라서 지금의 하락장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주식에 몇 천만원의 단위로 투자한 것이 아니라 매매한 부동산이 수 억의 몸 값을 갖고 있으니 떨어져도 억 단위로 수익이 줄었을 수도 있습니다. 


정점을 찍었던 수익률이 하락을 하게 되면 한 때 얼마의 수익이 났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만 하면서 자포자기한 상태로 그냥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딱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투자 성공담이나 언론이나 유튜브에서 말하는 성공담들을 들으며 뒤늦게 뛰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미 수 년간 수익이 많이 난 주식형 펀드들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과거의 수익률을 나의 미래 수익률로 상상하며 투자한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지금은 주식, 부동산 그리고 펀드들의 최근 손실률을 나의 미래의 손실률로 착각을 하면서 투자를 멀리하거나 관심 자체를 끊어버리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급격한 금리 상승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하며 채권 관련된 ETF나 펀드를 출시하는 자산운용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채권들을 직접적으로 판매하는 금융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율이 많이 올라서 수익률로 잘 포장된 달러 상품와 환율 관련된 상품에 대한 광고성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것들이 향후 우리에게 대단한 수익을 안겨줄까요? 어쩌면 금융 마케팅에 또 속는 것은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불과 몇 달 전만해도 과거의 수익률이 나의 미래의 수익률이 될거라는 착각에 눈먼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굉장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번 만큼은 지금의 투자 손실이 나의 미래의 손실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천천히 싼 물건을 사서 모은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오히려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물론 이런 때에 지금이 바닥이라고 하면서 과감하고, 무섭게 투자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옳지 않습니다. 바닥을 찾아서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절대 수익으로 얼마나 멋진 인생을 사려고 그렇게 막무가내로 뛰어 들어가는 것인건가요?


절대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투자에 대한 관심만큼은 긴장감 있게 유지를 하셨으면 합니다.


뒷북이 아닌 앞북을 치고 싶다면 오히려 지금처럼 시장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가 하난도 안 나올 때 길목을 찾아다니셔야 합니다. 


제가 대단한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상상은 할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함입니다. 국민들이 힘들어 하더라도 물가를 잡는 것이 최우선이며 그러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를 인상을 하면 국민들도 힘들고, 나라의 경제도 안 좋아집니다. 하지만 물가는 잡힙니다. 그럼 물가가 잡히면 다시 금리를 서서히 내릴 것입니다. 만약 경제가 다시 망가진다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또 다른 조치들이 취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또 다른 투자의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이 때 다시 뒷북을 칠 것인가 아니면 앞북을 칠 것인가는 지금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분들은 대단한 자산가들이 아닙니다. 다들 자산가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자산가가 아니라는 뜻은 다시 말해서 자산가가 되기 위해서 원하는 사람들은 목돈으로 대단한 투자를 할 자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매달 또는 분기별 또는 비정기적으로 조금씩 나눠서 투자를 하면서 자산을 불려가는 것이 엄청난 리스크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랑비에 젖듯이 나눠서 하는 작은 투자가 모여서 나중에는 큰 수익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20억 짜리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신중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불과 몇 주 만에 부동산 가격이 수 억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달 조금씩 몇 십 만원에서 몇 백 만원을 투자할 마음이라면 굳이 바닥을 찾아서 고민할 필요도 없으며, 지금 같은 우울함에 동요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이 글을 읽는 평범한 분들이라면 요즘 같은 시기에 오히려 부동산도 많이 보러 다니고, 저축도 더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월적립식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같고 펀드 투자를 하고 계신다면 월납입금도 늘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로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을 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뭔가 하지 않으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에 바닥을 찾기 보다는 바로 행동으로 조금씩 옮기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참 유행을 탈 때 옷이든, 자동차든, 집이든, 주식이든 비싸게 사지 마시고, 다시 유행을 탈 금융상품, 투자상품, 부동산을 올해든 내년이든 싸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시고 행동을 옮기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항상 그러하듯 또 무릎을 탁 치면서 후회만 반복하는 미래의 여러분이 되시겠습니까?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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