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정목 Oct 25. 2022

[세액공제/연말정산]연금저축보험 계약이전하기  좋은시기

2022년도는 두 달 정도밖에 안 남았습니다. 이제 올해의 수입과 지출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하는 분들은 5월의 종합소득세를 내기 위한 수입과 지출을 정리할 시간이 두 달 남은 것입니다. 법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도 남은 두 달 동안 지출과 금융 상품 납입 관련해서 잘 관리를 하셔서 내년 1월의 연말정산에 대비해야 합니다.



연말정산은 단순히 전산에 수입과 지출에 대한 데이터를 넣고 뭔가 돌려받으면 기쁘고, 더 내면 기분이 나쁜 행위가 아닙니다. 연말정산은 일 년간 수입과 지출을 "연말에 정산"하는 행위입니다.


2023년 1월에 하는 2022년 연말정산을 통해서 그동안 평소에 냈던 세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평소에 냈던 세금이 부족해서 더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세금을 조금이라도 덜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세액공제 상품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세액공제", "연말정산", "공제", "소득공제"라는 단어의 뜻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13번째 월급"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만 듣고 연금저축 상품에 가입합니다. 특히 그 많은 연금저축 상품 중에서도 "연금저축보험"이라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서 이미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하고 그냥 방치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제가 이미 많은 글에서 말씀을 드렸지만 세액공제와 노후 준비를 모두 만족해야 하는 연금저축을 가입할 때는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가입보다는 증권사에서 연금저축계좌를 만들어서 그 돈을 펀드로 관리할 것을 무조건 추천해 드립니다. (관련 글들은 너무 많이 적었기 때문에 글 하단에 링크로 대신 하겠습니다.)


이미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 분들은 해지가 아닌 "계약이전"이라는 국가에서 만든 제도에 따라서 연금저축보험의 적립금을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로 그대로 옮겨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그 자산을 펀드 등을 통해서 굴리면 됩니다. 그리고 납입도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에 자동이체를 걸어서 원하는 대로 납입을 하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미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했으니 납입이 끝나면 계약이전을 하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해서 납입기간을 채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납입기간을 채우기 위해서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 중 일부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행위를 연장하는 것뿐입니다.


연금저축보험에서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로 계약이전을 하는 것은 해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약이전"이라는 절차에 따라 적립금을 옮겨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세액공제를 받았던 돈을 다시 뱉어내는 페널티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금으로 써야 하는 자산을 빨리 연금저축계좌로 이전해서 연금펀드로 열심히 운용해서 노후 자금을 한 푼이라도 더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은 어떤 때인가요? 맞습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실물경기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많은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증시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펀드에 관련해서 국내 투자보다는 미국 중심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해드리는 저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투자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계약이전을 통해서 연금저축보험에 들어간 적립금은 목돈에 맞춰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달 보험에 납입했던 돈은 연금저축펀드에 자동이체를 통해서 분할매수를 하면 5~10년 뒤에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부패하지지 않는 상품들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합니다. 남들이 이미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물건을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아서 이윤을 남기려고 하다 보면 결국은 또 후회하게 됩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한 지 오래 되었지만 똑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분들이 아마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어쩌면 또다시 바닥을 찾겠다면서 여전히 "바닥이 오면 투자하겠다."라는 이야기를 여전히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기 위함과 동시에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매년 일정 금액을 넣도록 유도하며, 매달 적립식으로 납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분할매수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미 납입한 돈들은 연금으로 쓰는 것이 유리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고려하면 바닥을 찾거나 대단한 투자적 지식 얻어서 심각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평범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금저축펀드로 계약이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약이전을 할 때는 지금 같이 하락 시기에 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계약이전을 한다고 모두 주식 관련된 투자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한다면 MMF와 같은 손실이 현실적으로 없는 안정적인 펀드에 투자해도 됩니다.


이제 2022년도는 두 달 남았습니다. 올해 세액공제가 되는 상품들에 대한 납입도 정리해야지만 내년 초에 연말정산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빨리 마음먹고 연금저축보험을 연금저축펀드로 계약 이전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자산들이 할인에 들어간 지금 같은 시기가 오히려 더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클릭 >> [세액공제/연말정산]연금펀드 수익률 리뷰(2022년 8월 초)

클릭 >> 연금저축펀드에 대해서 자주 물어보는 질문과 답변 1편

클릭 >> 연금저축계좌 개설 및 계약이전 절차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작가의 이전글 로봇와 AI가 일상화된 미래가 두렵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