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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Oct 28. 2022

고금리가 계속 유지될까요? 어떤 자산관리를 해야할까?


지금 이 순간 핫키워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입니다. 우리는 금리 변화에 대해서 정확한 예견을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각자의 방향을 잡아두어야지 거기에 맞는 자산관리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각자 예견한바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견해가 맞는다면 자산을 불리는데 더 유리할 것이고, 틀린다면 자산에 손실이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분이라면 여러 정보를 취합해서 각자의 방향은 잡아두셔야 합니다. 그냥 어정쩡하게 있거나 지금 이 순간의 고금리 상황만을 보고 움직인다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앞으로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금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저축해서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평상시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도 괜찮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금리를 이용한 적극적인 정책들이 펼쳐질 때는 금리 변화와 금리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체감하는 금리는 내년 중반 정도가 되면 내려간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려갈 때 급격하게 내려갈지 아니면 몇 년에 걸쳐서 천천히 내려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금리가 내렸다가 다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전쟁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중순부터는 금리가 조금씩 떨어진다고 사람들이 느낄 것 같습니다.


금리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미국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게 된 계기는 인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금리를 올려서 대출받은 기업과 개인들이 힘들더라도 타협을 할 수 없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올려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천천히 올릴 것인가 아니면 충격을 주기 위해서 급격하고 빠르게 올릴 것인가는 다음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마도 금리를 천천히 올리면 효과가 없으니 급격하게 올려야 한다고 미국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리를 올려서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라는 표현보다는 금리가 올라서 경제가 망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금리를 올리면 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힘들어지면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조조정을 통해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은 수입이 줄고 그로 인해서 지출을 하지 않게 됩니다. 


수입이 줄어서 자동차를 덜 타서 기름을 덜 쓰고, 수입이 줄어서 대출 이자를 낼 수가 없어서 집을 파는 사람이 늘면 주택 시장은 안 좋아집니다. 주택시장이 안 좋아지면 아파트를 짓고 분양을 통해서 수익을 내는 건설회사들은 분양을 할 자신이 없어서 아파트를 덜 짓게 됩니다. 그러면 아파트를 만들 때 들어가는 철근 등의 재료들의 소비가 줄고 그로 인해서 가격이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경제가 망가지면서 물가가 잡히면 더 이상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쩌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정부는 돈을 풀여야 합니다. 그리고 돈을 풀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바로 금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금리가 내리면 사람들은 돈을 은행에 두지 않습니다. 소비를 하거나 주식이나 집을 사는 투자를 합니다. 기업들도 금리가 내리면 대출을 받아서 시설 투자 등에 활용을 합니다. 그러면 다시 일자리가 늘고, 회사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취업을 합니다. 취업을 한 사람들은 수입이 생겼으니 그 돈으로 다시 지출을 하게 

금리를 올려서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라는 표현보다는 금리가 올라서 경제가 망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금리를 올리면 대출받은 기업들은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힘들어지면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조조정을 통해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은 수입이 줄고 그로 인해서 지출하지 않게 됩니다.


수입이 줄어서 자동차를 덜 타서 기름을 덜 쓰고, 수입이 줄어서 대출 이자를 낼 수가 없어서 집을 파는 사람이 늘면 주택 시장은 안 좋아집니다. 주택시장이 안 좋아지면 아파트를 짓고 분양을 통해서 수익을 내는 건설회사들은 분양할 자신이 없어서 아파트를 덜 짓게 됩니다. 그러면 아파트를 만들 때 들어가는 철근 등 재료들의 소비가 줄고 그로 인해서 가격이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경제가 망가지면서 물가가 잡히면 더 이상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쩌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정부는 돈을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돈을 풀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바로 금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금리가 내리면 사람들은 돈을 은행에 두지 않습니다. 소비를 하거나 주식이나 집을 사는 투자를 합니다. 기업들도 금리가 내리면 대출받아서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합니다. 그러면 다시 일자리가 늘고, 회사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취업을 합니다. 취업을 한 사람들은 수입이 생겼으니 그 돈으로 다시 지출하게 됩니다.



굉장히 교과서적인 이야기이며 이상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다른 변수들이 생기면 제가 말한 대로 진행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경제 뉴스들과 상황을 보면 이와 비슷합니다. 실업자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 주가가 오르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금리가 내려갑니다. 


결국 경기가 안 좋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금리가 내려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안 좋다는 소식이 곧 금리가 내려간다는 소식으로 인식이 되면서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미국의 경제가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금리 부담으로 기업들이 부도가 나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금리를 급격히 올려서 경기가 어느 정도 침체 국면에 들어서면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금리를 올릴 기회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높은 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금리를 다시 급격히 내릴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내년 중순 정도에는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많은 사람들이 가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내년 중순이 거의 금리가 정점을 찍는 때라고 봅니다.


< 지금까지의 주식과 금리의 변화 >


내년 중순 정도가 금리가 정점을 찍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저는 거기에 맞춰서 자산 관리 전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중순까지 미국 경기가 얼마나 안 좋아질지, 기업들의 상황은 어떤지 등을 따져봐야겠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분할 매수를 통해서 미국 관련 펀드에 투자를 상당히 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술력이 있는 테크 관련된 기업들이 다시 반등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테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지속적해서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금리가 내려갈 것을 생각해서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도 할 생각입니다. 


금리가 내려갈 것을 생각해서 그 전에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 중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면 이사를 할 생각도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내려갈 것을 지켜보면서 달러 대비 환율이 떨어진다면 거기에 맞춘 투자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것을 고려하여 금 관련 펀드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내년 중순에 금리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 초중순에 만기가 돌아오는 현금 중 일부는 2~3년짜리 장기 예금에 가입할 계획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저는 저 나름의 전략을 가지고 일부 자산을 제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서 투자할 예정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고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기회를 노리고 싶은 분이라면 여러 정보를 취합하여 자신만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높은 금리의 예금이 보인다고 해서 너무 그쪽에 한눈을 팔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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