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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Nov 21. 2022

[공지] 변액연금보험을 현실적으로 리모델링 하는 방법


사람들은 노후 준비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과 상품을 활용합니다. 


정기적인 월수입을 얻기 위해서 오피스텔과 같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세액공제를 받으면서 노후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연금저축에 가입하기도 합니다. 회사를 다니는 분들은 퇴직연금을 열심히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생명보험사의 변액연금보험도 많이 가입을 합니다. 



변액연금보험은 연금 수령이 가능한 보험 상품입니다. 일정 기간 고객은 보험료를 납입을 합니다. 이렇게 쌓인 적립금을 가지고는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펀드를 이용해서 수익을 내면서 은퇴 후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게 만든 연금보험상품이 변액연금보험입니다.


변액연금보험에 쌓여가는 적립금을 다양한 펀드에 투자를 하도록 결정하는 것은 고객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따라서 변액연금보험의 결과는 고객이 스스로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습니다.


변액연금보험 상품을 가입할 당시의 자신감과 패기와는 다르게 투자의 결과가 나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변액연금보험의 펀드를 아주 잘 활용하여 많은 수익을 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변액연금보험에 쌓여가는 적립금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손실을 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퇴직을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15~20년을 납입을 하고 변액연금보험의 펀드를 관리를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좋지 못한 수익에 자신감을 잃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수익이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시간을 흘려보내기 보다는 저는 손해를 보고 해지를 하더라도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것을 권해드립니다.


15~20년 전에 가입했던 변액연금보험을 해지해서 생긴 해지환급금을 가지고 부동산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예금 수익을 얻기 위해서 예금에 가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기존 변액연금보험을 해지한 이후에 다른 연금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기존 변액연금보험을 해지하면서 지금까지 납입한 총보험료보다 적은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도 있으니 오늘 제가 쓴 글은 참고만 하시고, 결정은 스스로 알아서 하셨으면 합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케이스에 대해서는 과거 몇 년간 꾸준히 비슷한 상담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이런 비슷한 케이스를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예를 제가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30대 초반에 노후 준비를 하고자 매달 50만원씩 12년간 변액연금보험에 납입을 하고 지금까지 펀드를 변경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변액연금보험을 관리해온 55세의 남자가 있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이 분은 매달 50만원씩 12년간 총 7,200만원을 납입을 하셨습니다. 1~2년 전에는 한국 증시가 너무 좋아서 한 때에는 원금 이상의 수익이 나기도 했지만 올해 다시 손실로 돌아서면서 오늘 기준 해지 환급금은 6,500만원 입니다.


이 분은 이 돈을 잘 관리해서 10년 뒤인 65세에 종신형 연금으로 받고 싶어합니다. 이 분은 앞으로 10년 밖에 안 남은 은퇴 시점에 지금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이 얼마나 좋은 수익을 의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불안하십니다.


이런 경우에 저는 손해를 보더라도 해지를 하고 다음과 같은 상품에 일시납으로 납입을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이전에도 설명을 드렸던, 연금으로 수령을 한다면 단리 5%의 수익을 보증해주는 연금상품에 일시납으로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55세의 남성이 해지환급금 6,500만원을 가지고 "연금으로 수령시 연단리 5%"를 보증해 주는 연금보험을 가입해서 10년 뒤인 65세에 연금을 개시할 경우에 매년 4,143,740원씩 평생 수령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6,500만원을 가입하면 매년 5%에 해당하는 325만원씩 연금기준금액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10년 뒤인 65세가 되는, 다시 말해서 연금을 개시하는 시점에는 3,250만원의 수익이 불어나서 해당 상품은 원래 가입한 6,500만원에서 3,250만원을 더한 9,750만원을 기준으로 연금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해당되는 연금액이 바로 연 4,143,740원인 것 입니다. 


만약 이 분이 90세에 사망을 한다면 총 1억 360만원 정도의 연금액을 총수령하게 됩니다. 이는 처음 가입한 6,500만원의 160% 정도가 됩니다. 만약 100세에 사망을 한다면 223%에 해당하는 약 1억 4,500만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만약 1년만 받고 66세에 사망을 한다면, 회사가 굴려놓은 평생연금기준금액인 97,500,000원에서 1회 수령한 4,143,74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유가족들이 받게 됩니다.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을 가지고 연금을 받을 때까지 잘 굴려서 연금기준금액을 최대한 굴릴 수 있는 분이라면  가지고 계신 변액연금을 잘 관리해서 최대한 수익을 내면 됩니다.


하지만 누구나 후회를 할 수 있듯이, 예전에 가입을 했던 변액연금상품이 자신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른 느낌이라서 계속 유지를 할지 고민인 분이라면 제가 오늘 이야기한 것처럼 다른 상품에 가입을 해서 연금으로 활용하셔도 됩니다.


물론 기존에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을 해지해서 생기는 손해는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원금이 되기만을 기다릴 분이라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변액연금보험은 투자성 보험상품으로 투자한 증시에 따라 시간이 지날 수록 오히려 손해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한 상품으로 다시 가입을 한다면 적어도 매년 단리 5%의 수익은 나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는 예전에 가입했던 변액연금보험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분에게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는 글을 적은 것입니다. 선택은 각자가 판단을 하셔서 득과 실에 따라 결정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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