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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Jan 02. 2023

여름에 가입한 예금들이 벌써 만기가 되다니...


여름부터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예금에 가입하자는 글을 몇 번 적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은행 상품의 이자에 대해서 국민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도 있으니 전략적으로 접근하자는 뉘앙스로 글을 적었습니다.


일단 2022년에 한번 이자 정산을 마치기 위해서 3개월이나 6개월 만기 예금을 가입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한 내년 초까지는 예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도 있고, 떨어져도 많이 안 떨어질 것 같다고 말씀드리면서, 올해 예금을 가입하는 분들은 1년짜리로 하지 말자는 이야기도 드렸습니다.


클릭 >> 예금 가입하기를 취미로 두기 참 좋은 시절입니다. 





올여름에 6개월 만기로 2.45%로 가입한 예금과 그 이후에도 몇 백만원에서 몇 천만원씩 쪼개서 가입한 예금들이 12월 중순 이후로 모두 다 만기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9월에 마지막으로 가입한 3개월 만기 예금의 연이자는 3.4% 정도가 되었습니다. 6월에 6개월짜리 예금의 연이자가 2.45%였었는데, 3개월 뒤인 9월에 3개월짜리 예금의 연이자가 3.4%로 오른 것을 보면 2022년도에 금리가 참 많이 오른 것 같기는 합니다.


이렇게 12월 중순부터 어제까지 만기 된 예금을 가지고 어제 다시 예금에 가입을 했습니다.


< 캡처 : 케이뱅크 예금 >



물론 여기저기 찾아보면 더 높은 금리의 예금도 많이 있지만 그 정도로 노력을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거래하는 은행 중에서 나름 많이 주는 케이뱅크의 예금에 나눠서 가입을 했습니다.


12개월 만기 상품의 연아지가 5%입니다. 그런데 저는 6개월 만기로 가입을 했습니다. 6개월 만기의 경우에는 연 4.7%를 준다고 합니다.


제가 만약 5,000만원을 6개월 만기로 해당 상품에 가입을 하면 6개월 뒤에 세전 1,171,780원의 이자 수익이 생깁니다.


< 캡처 : 케이뱅크 예금을 6개월 만기로 연 4.7%에 가입할 경우 >



저는 이번에 만기 된 예금에서 나온 돈으로 3개월과 6개월짜리 예금을 섞어서 가입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시중 은행의 예금 상품의 금리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책금리와 시중금리는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봄에 지금보다 더 높은 이율의 예금 상품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3개월 만기 예금을 섞어서 가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초에는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때문에 짧은 만기의 예금을 섞어서 가입하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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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어떻게 될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아직도 저는 적립식으로 미국 등의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계속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적립식 금액을 조금 올려볼까 생각 중이기도 합니다.


이와 별도로 목돈으로 투자를 해야 할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우선 저의 첫 번째 투자 자산은 채권입니다. 채권에 직접 투자를 하든 아니면 펀드 등을 통해서 간접투자를 할지는 아직 결정이 안 되었지만 채권 투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부동산입니다. 언제가 바닥일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의 3~5억 정도의 주택이나 서울의 6~8억 정도 되는 주택들은 지금처럼 많이 떨어지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아주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15억~20억 전후의 서울의 주택들은 더 떨어지겠지만 유심히 지켜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006년에 상호저축은행에서 가입했던 적금 / 연 5.6% 24개월 만기 >


시간은 참 빠릅니다. 올 초에 금리가 오르는 시점이 되면서 예금을 지켜보다가 6월이라는 뜨거운 시절에 연 2~3%의 예금 이야기를 하던 때 엊그게 같은데, 벌써 추운 겨울이 되면서 예금 만기가 되었다는 문자들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원래 하던 저축 이외에 여유자금이 생기면 지금은 몇 백이 되었든 몇 천이 되었든 예금에 기계적으로 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자 수익이라도 생기면 나중에 몇 백만원짜리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부담이 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 더 많은 정보 및 상담신청 : https://blog.naver.com/cell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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