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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가입한 적금 만기가 돌아오다.

by 저축유발자

오늘은 정말 기쁘고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제가 2018년 10월 22일에 가입을 했던 수협은행의 Sh쑥쑥크는아이적금을 가입한지 5년 만에 만기를 채우고 돈을 수령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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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2일에 수협은행에서 특판으로 팔던 Sh쑥쑥크는아이적금을 가입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예금 이율이 1~2% 정도였을 정도로 저금리 시대였습니다. 따라서 연 5.5%의 이율을 5년간 확정해 주는 해당 적금의 인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아이들 이름으로 월 10만 원까지만 가입이 되는 상품이었습니다. 저는 두 아이들 앞으로 각 10만 원씩 가입을 했고, 만기가 되면 아이들이 방학 때 영어캠프 등을 갈 때에 쓰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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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통장 겉면에 사진처럼 "연 5.5%, 단기 어학연수 비용?"이라고 적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미리 경험을 하려고 했던 아이들 해외 캠프가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법인을 설립하게 됨으로써 아이들 앞으로 따로 통장을 만들거나 저축을 해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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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침 오늘 방문한 수협 지점에서 6개월에 연 4.5%를 주는 예금이 있다고 해서 일단 두 통장에서 생긴 13,251,428원을 가지고 6개월 만기 예금을 가입하고 왔습니다.


수협 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서 세금 우대도 걸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6개월 뒤면 세후 293,987원의 이자와 함께 총 13,545,415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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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기가 된 아이들의 Sh쑥쑥크는아이적금의 경우에는 매달 10만 원씩 5년간 총 590만 원을 납입을 했습니다.(제가 실수로 23년 9월 납입금을 안 넣었습니다.)


그래서 연 5.5%의 이율을 적용해서 생긴 이자는 857,095원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제가 바빠서 만기날에 바로 못 가는 바람에 생긴 추가이자 그리고 세금 등을 다 계산해서 이번에 6,625,674원을 받았습니다.


결국 세후로 따진다면 725,674원의 이자 수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수협은행_SH_목돈마련_어햑연수_적금_쑥쑥크는_아이적금_자녀저축_미성년자_송정목_자산관리 4.jpeg < 오늘 새로 가입한 연 4.5%의 6개월 만기 예금 >


예전에 제가 이런 상품 이야기를 했더니 누군가가 5년 만에 세전으로 85만 원 정도의 이자 생기는 것이 그렇게 특별하냐는 식으로 낮춰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 한 명 당 10만 원씩 넣었으니 결과적으로 매달 20만 원씩 5년을 내서 저는 원금 590만 원과 이자 85만 원 정도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자는 85만 원밖에 안 될 수도 있지만 오늘 제 손에 쥐어진 돈은 세후로 1,300만 원이 넘습니다.


대기업을 좀 다닌다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둘의 월급을 합쳐서 1,300만 원 정도를 받아오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월급 1,300만 원입니다.


그렇게 받은 부부의 월급에서 이것저것 쓰고 나면 그 달에 손에 쥐는 돈이 거의 없는 부부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월급이 아닌 목돈으로 1,300만 원을 손에 쥐었고 그것을 다시 예금에 넣어 두었습니다.


분명히 이것저것 계산을 해 보았더니 이자가 몇 십만 원밖에는 안 된다고 예금이나 적금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이자 수익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납입한 원금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상품을 하지 않았다면 먹고 마시고 쓰면서 없어질 돈이 되었을 수도 있으며, 투자를 했다가 날려먹을 돈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상품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뛰어난 이자 장사나 투자 기법이 아니라 꾸준히 모은 "원금"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월 20만 원씩 5년간 열심히 저축해서 저의 자신이 오늘 1,300만이 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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