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 글에서 5년 전에 가입한 수협에서 가입한 적금 상품이 만기 되어 목돈으로 찾은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클릭 >> 5년 전에 가입한 적금 만기가 돌아오다. - Sh수협쑥쑥크는아이적금
이때 다양한 의견들이 댓글이나 쪽지를 통해서 저에게 전달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금과 내가 생각하는 적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사람들이 느끼는 반응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반응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참 오해를 하거나 논리적으로 완전히 잘 못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연봉을 많이 받거나 매출이 높은 가게를 하는 사람들을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자는 자산이 많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 월급 등의 수입이 많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달 2,000만 원씩 월급을 받더라도 통장에 돈이 별로 없다면 그 사람은 부자가 아닙니다. 물론 그분 스스로가 자기는 부자라고 착각을 해서 매일 돈을 마구 쓰고 다니는 것은 자유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를 부자라고 불러서는 안 됩니다.
매출이 높은 식당을 하는 친구가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친구의 가게는 매출이 높은 것이지 그 친구가 매달 가져가는 순이익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순이익 높더라도 방금 말한 월급이 많은 사람처럼 통장에 돈이 없다면 그냥 매달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일 뿐입니다. 언젠가 그 일이 멈춰버린다면 사실 통장에 돈이 없는 빈털터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때 좀 벌어봤다는 추억 정도는 있는 분이 것입니다.
우리가 적금을 대하는 시각이나 태도도 부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적금을 들어봤자 이득이 별로 없다든지 부자가 되려면 투자를 해야지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나이가 젊을수록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적금은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함이 주목적은 아닙니다. 적금은 목돈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인 금융 상품입니다. 그런데 이왕 목돈을 만드는 것 이자 수익도 좀 보자는 의미에서 은행에서 적금이라는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매달 30만 원씩 연 4%의 적금에 5년간 가입을 해서 만기가 되면 세전 이자로 1,830,000원이 생깁니다. 그런데 여기에 일반적인 15.4%의 이자소득세라는 세금을 내면 세후 이자 수익은 1,548,180원이 됩니다.
사람마다 이런 이자 수익에 대한 생각이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자수익이 높다고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5년간 어디에 투자하면 몇 배는 만들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자소득이 아닌 월 30만 원씩 5년간 납입한 원금 1,800만 원입니다.
매달 30만 원씩 5년간 납입을 했기 때문에 1,800만 원이라는 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이자 수익은 그냥 보너스 같은 것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매달 50만 원씩 연 4%의 적금에 가입을 해서 3년간 납입을 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후 이자 수익은 939,060원입니다. 이 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자 수익이 아니라 바로 3년간 내 돈을 넣어서 내가 만든 목돈 1,800만 원입니다.
적금은 내가 쓸지도 모를 작은 돈을 조금씩 모아서 나중에 목돈을 한 번에 찾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목돈을 만들고 싶다면 적금을 가입을 해야 합니다.
물론 수 십억의 현금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금이나 예금으로 자산을 불리는 것은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이자 수익에 대한 세금은 남들보다 높기도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불리 수 있는데 굳이 1~3년에 걸쳐서 짧게 끊어서 만기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목돈 다운 목돈이 없는 분이라면 목돈 마련을 위해서 적금을 가입을 해야 합니다.
목돈도 없는 상태에서 벌써 마음만 부자가 되어 소액으로 주식을 사거나 펀드에 너무 많은 비중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투자에 대한 수익이 보장이 된다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금을 이용해서 목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변의 지인들이 적금을 가입하는 것을 한심하다는 듯이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큰돈 다시 말해서 목돈이 없다면 무조건 적금을 가입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높을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목돈이 어느 정도 생기고 여유가 있다면 제가 최근에 올린 5년 납입하고 5년 거치해서 원금의 130%를 주는 금융상품을 가입해도 됩니다. 또는 목돈이 어느 정도 있다면 주식, 펀드와 같은 투자를 해도 됩니다.
하지만 목돈 다운 목돈이 아직 없다면 무조건 적금을 가입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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