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가 되려면, 젊을 때 열심히 모아야죠.

by 저축유발자

얼마 전 칼럼에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는 용어를 저는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액티브(Active)"라는 것이 결국은 활동적이고, 여가를 즐겁게 보내는 60대 이상의 노년층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결국 뜯어보면 지갑을 잘 여는 적극적인 소비층을 표현한 것입니다.


액티브시니어_노년층_소비파워_시니어소비_자산관리_연금_노후준비_송정목_국민연금_시니어지출 3.jpg


지금의 80대~90대 분들이 60대에 접어들었을 때, 다시 말해서 1990년대에서 2010년대 정도에 60대를 보냈던 노년층의 경우에는 절약에 기반한 생존형에 가까운 세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노년층의 경우에는 사회적인 경제적 지원이 풍부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 만들어 놓은 자산이 충분하기 때문에 여가활동 참여 횟수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60대 이상을 겨냥한 전용 금융상품도 많고, 가전제품 회사들도 새로운 상품이 나올 때면 고가 고급화 전략을 이용해서 60대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등산을 즐기는 60대 분들이 가지고 다니는 등산화, 등산용품 그리고 배낭의 브랜드와 가격을 보면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 자전거, 골프 등을 하는 분들의 장비만 봐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유럽 등의 10박 정도 하는 관광 상품에 참여하는 나이대를 보더라도 "액티브 시니어"라는 말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액티브시니어_노년층_소비파워_시니어소비_자산관리_연금_노후준비_송정목_국민연금_시니어지출 1.jpg


모든 60대 이상의 분들이 당연히 똑같은 경제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의 씀씀이가 과거에 비슷한 연령대 분들에 비해서 굉장히 많아진 것은 맞습니다. 카드사의 연령별 카드 사용률을 보더라도 이는 충분히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높은 경제 수준 덕분에 이분들의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용돈을 많이 주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납입한 것에 비해서 너무 많은 국민연금이 이분들에게 나오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책이 많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부동산 덕분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년층들은 자신의 부동산에서 거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이분들의 자녀들이 오히려 혜택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절반의 혜택은 상속세 덕분에 국가가 가져갈 것 같기는 합니다.


액티브시니어_노년층_소비파워_시니어소비_자산관리_연금_노후준비_송정목_국민연금_시니어지출 2.jpg


지금 60대가 넘은 노년층의 20~50대 시절은 말 그대로 "절약"을 몸으로 실천하는 시대였습니다. 한 푼 한 푼 아껴서 적금을 들었고, 사과 하나도 반만 먹고 냉장고에 반을 넣어두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아껴둔 돈으로 당시에도 구입하기 어렵기는 똑같았던 주택을 구입하고, 자녀들의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던 세대들이 지금 60~80대의 세대들입니다.


분명히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의 성장의 덕을 본 것도 있지만 불안정한 만큼 망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어쩌면 이미 발전한 대한민국에서 대기업에 취업을 해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지금의 20~50대들이 나라의 덕은 더 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액티브시니어_노년층_소비파워_시니어소비_자산관리_연금_노후준비_송정목_국민연금_시니어지출 5.jpg


반면 지금 20~40대의 세대들은 소비에 좀 더 관대한 세대인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이전보다는 절약이 줄어들고 소비가 더 늘어나 것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20~40대가 액티브 시니어가 되고 싶다면 확실히 절약을 실천하고 저축과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자산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어차피 평생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20~40년 정도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 시기마저도 처음에는 연봉이 낮습니다. 그렇게 벌어들이는 돈을 잘 관리해서 남은 20~40년 정도를 "액티브 시니어"로서 지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절약과 저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실"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높은 수익을 얻는 것보다는 큰 손실을 보지 않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이지만 꾸준하게 10~20년간 계속 돈을 굴려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낮은 수익이라도 계속 수익을 꾸준히 본다는 것이 바로 "복리"의 효과인 것입니다.


액티브시니어_노년층_소비파워_시니어소비_자산관리_연금_노후준비_송정목_국민연금_시니어지출 4.png


저도 15~20년 뒤에는 "액티브 시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매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 신체를 존중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먹는 것을 가려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가 나오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먹는 것을 줄이는 노력이라도 하고 있습니다. 한순간 몸을 포기해서 살이 마구 찌는 것을 경험도 해본 저에게는 제 몸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지 두 번 아플 것 한 번만 아플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자산관리에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이 벌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아끼려고 노력을 합니다. 돈을 더 벌고 싶다고 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커피 한잔 덜먹기 등의 절약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오히려 일단은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나랑 맞지 않는 가치관을 비난하기보다는 그래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AI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보다 좀 더 젊은 사람들의 사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나와 비슷하지만 다른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시대가 가는 방향으로 함께 달려가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은 액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한 준비를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하고 계시나요?


상담신청을 하시면 확인 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상담이 많이 밀린 경우에는 제가 몇 일 또는 몇 주 이내로 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저축 방법에 대한 상담 신청서


>> 올바르고 남다른 자산관리 상담 및 금융 상품 안내를 원하는 분들은 상담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좀 더 객관적으로 자신의 자산을 둘러볼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