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정목 Dec 06. 2017

금리 상승기에 예금, 적금 가입시 주의 사항!!

얼마 전 한국은행이 드디어 기준 금리를 인상을 했습니다. 이에 맞춰서 여러 은행 등의 금융 기관에서도 마케팅의 일환으로 예금과 적금의 적용 금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시중 은행의 적용 금리가 올라갔다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서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간단하게 금리 상승이 확실한 요즘 같은 시기에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하는데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오늘 이야기하는 부분은 너무 간단하고 쉬운 내용이라서 안 쓸까도 생각을 했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같이 빠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금리가 다시 떨어질 확률은 거의 없고, 반면에 기준 금리가 천천히 오를 시기에는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때에는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금이나 적금은 주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만기를 길게 가져가면 아무래도 은행에서는 더 높은 금리를 주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은행에서 6개월 짜리 적금을 가입할 때에 1.3%의 이자를 준다고 하면, 36개월 짜리 적금을 가입하면 1.5% 정도의 이자를 줍니다. 그래서 간혹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해서 납입 기간이 긴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이 될 수 있는 시기에는 괜히 만기가 긴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을 하면 오히려 상대적인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금리가 올라갈 확률이 높은 시기에는 1년에 1.3%를 주는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하고 난 후에 만기가 되면 시중 금리가 올라가서 1.7%가 되는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입 당시 이자를 조금 더 준다는 이유로 3년 만기에 1.5%짜리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하게 되면, 금리가 올라가면서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당장은 적은 이자를 받더라도 만기가 짧은 12개월이나 6개월짜리 예저금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 처럼 진짜 오랜만에 기준 금리가 올라갈 때에는 마케팅과 이벤트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들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큰 돈을 예금이나 적금에 넣을 분들이라면 여러 금융사의 특판 상품을 조회해서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예금이나 적금에 넣을 금액이 많지 않은 분들이나 물리적으로 지점 등의 방문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가볍게 기존 거래 은행의 홈페이지나 어플을 이용해서 예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괜히 조금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의 지점 방문을 할 기회를 찾다가 예적금 가입이 미뤄지는 것보다는 당장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더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달 50만원씩 1년간 적금에 가입할 분이 2.0%의 상품에 가입을 하나 2.4%를 주는 적금에 가입을 하나 이자의 차이는 약 1만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많은 돈을 넣어둘 분이 아니라면 그냥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캡쳐 : 네이버 계산기 : 월50만원씩 12개월간 연이자 2%와 2.4%짜리 적금에 가입 후 수령액 비교 >


혹시 금리형 보험 상품에 추가납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분이라면 추가납입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보험 상품의 경우에는 매달 1일에 적용 금리가 변하는데, 일반적으로 시중 금리가 올라가면 같이 적용 금리를 올립니다. 이렇게 되면 금리 인상 시기에는 올라가는 금리를 매달 적용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납입"을 이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추가납입을 하기 위해서 필요도 없는 보험 상품에 신규로 가입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추가납입을 할 때의 추가납입 수수료와 언제 자금을 쓸지에 따라서 득과 실이 바뀔 수도 있으니, 이런 부분도 고려를 해서 추가납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6개월, 12개월 등의 만기 기간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언제 쓸지 모르는 자금이라면 차라리 전단채 펀드에 넣는 것도 좋습니다.


클릭  >> KTB전단채펀드(채권) - 초단기 자금에서 수익을 쥐어짜고 싶다면... 


전단채 펀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특유의 손실도 거의 없으면서, 향후 올라가는 금리의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 어떻게 쓸지 모르는 돈이라면 전단채 펀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매우 기본적인 이야기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

작가의 이전글 이미 놓친 기회-정신을 바짝,이성을 꽉 쥐고 있으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