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2/10/19/2022101900012.html
보험업계의 거센 반발로 출시 일정이 한 차례 미뤄졌던 빅테크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카카오 화재 사건의 영향으로 더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빅테크에 대한 '특혜 논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서비스 출시를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당초 10월 시범운영 뒤 11월 정식 서비스 출시를 염두에 뒀으나, GA와 설계사들이 '골목상권 침해'를 이유로 반대해 계획이 틀어졌다.
이런 와중에 빅테크 대표주자인 카카오가 '대형사고'를 치면서 당국의 서비스 도입 취지가 더욱 무색해졌다. 특히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카카오의 독과점 문제, 상장사 주가 하락 및 경영진의 '먹튀 논란' 등이 재조명되며 국민들의 반(反)카카오 정서가 극에 달해 있는 것도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