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나무
목표를 바라보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두 사람이 있다. 100 레벨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 A, 일단 10 레벨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 B.
A, B 모두 게임을 처음 시작해 현재 1 레벨이다. 누가 더 좋은 목표를 세운 걸까. 다른 의견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A의 입장에서는 100 레벨까지의 과정이 너무 멀고 어려워 보인다. 게임을 하다가 중도 포기해버릴지도 모른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B의 입장에서는 10 레벨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상대적으로 쉽고 간단해 보인다. 10 레벨 달성 이후에는 더 높은 레벨을 목표로 삼고 올라갈지도 모른다.
요지는 거창한 미래와 목표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가까이의 사소하고 간단한 목표들을 먼저 생각하고 단계별로 격파해나가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당장 눈앞에 있는 일, 지금 달성할 수 있는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거대한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것.
단순히 막연하고 거대한 목표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는 것.
두 삶의 방식 중 거대한 목표에 도달할 확률이 현저히 높은 삶의 방식은 전자일 것이고, 가까이의 사소하고 간단한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과정은 거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100을 생각하기 전에 10을 생각하고, 10을 생각하기 전에 1을 생각하는 것. 삶에 꼭 필요한 자세일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