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의 감각은 어떻게 키우는가
AI가 코드 생성을 담당하는 시대가 되면서 개발자의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다. 코드 작성 능력은 더 이상 차별화 요소가 아니다. 마치 계산기가 발명된 후 암산 능력이 수학자의 핵심 역량이 아니게 된 것처럼, 코딩 실력은 개발자의 부차적인 기술이 되었다.
AI 시대 개발자의 핵심 경쟁력은 설계 능력에 있다. 하지만 설계 능력이라는 것이 단순히 시스템 구조를 그리는 기술적 스킬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제를 정의하고, 사용자를 이해하고, 복잡성을 관리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이다.
AI는 기술 실행을 대신해 줄 수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설계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설계의 감각은 어떻게 키우는가
설계 감각은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다. 피아노나 요리처럼 지속적인 연습과 경험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코딩과 달리 설계는 정답이 명확하지 않아서 학습 방법이 모호할 수 있다. 같은 문제라도 다양한 설계 접근이 가능하고, 각각 나름의 장단점을 가진다.
설계 감각을 기르는 첫 번째 방법은 다양한 도메인의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만 계속 개발하던 개발자가 교육 플랫폼을 설계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자연스럽다. 도메인이 다르면 사용자의 행동 패턴, 비즈니스 제약사항, 성능 요구사항이 모두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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