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에 너무 현혹되지 말자.
인스타에 한동안 접속 하지 않다가, 5월부터 인스타를 다시 접속했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인생 글귀가 많이 보인다. 그만큼 사용자들이 많이 본다는 의미가 아닐까. - 참고로 나를 팔로우하는 인맥 중에는 있겠지만, 난 그와 관련된 검색을 한 적이 없다. - 코로나가 오기 전까지는 위로의 글귀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지침, 인맥 같은 것이 많이 보인다. 그중 몇 개만 보자.
만나야 할 사람, 만나면 안 될 사람 구분
내가 기쁜 순간에 날 축하해 주는지, 내가 기쁜 순간에 날 시기하는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지, 서로의 틀림을 내세우는지.
시간이 나서 날 만나는지, 시간을 내서 날 만나는지.
'내가'필요한 사람인지, 나의 '무언가'가 필요한 사람인지.
나와 함께 있을 때의 태도와 떨어져 있을 때의 태도가 같은지.
내가 초라한 순간에도 곁에 남아주는지, 내가 초라해지면 곁을 떠나는지.
함께 있으면 이유 없이 편한지, 함께 있으면 이유 없이 불편한지.
객관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내 인생에 피해만 주는 사람인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느낌이 드는 사람 특징 10
1. 유독 힘든 날 기대고 싶은 사람
2. 내 표정만 봐도 기분이 어떤지 아는 사람
3. 결과보다 과정을 알아주는 사람
4. 진심을 담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는 사람
5. 나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 사람
6. 앞과 뒤가 같은 사람
7. 특별한 일 없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
8.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같은 사람
9. 유머 코드가 잘 맞는 사람
10. 이 글을 보고 떠오르는 사람
가까워지기 전에 무조건 연 끊어야 하는 사람 1위
1. 주변 사람들을 끌어내림.
2. 감정 기복이 심함.
3. 남 탓을 잘 함
4.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집착함
5. 사람들의 급을 나눔
이런 종류의 글들이 많이 보인다. 이 글들을 보면서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은 이런 사람이 아닌데, 상대방은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면 그것 자체가 욕심이고, 이기적이기에 결코 이런 사람을 만나지도 못한다.
끼리끼리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난다는 의미다. 위의 조언과 같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내'가 우선 그렇게 돼야 한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원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사랑받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사랑받는 사람'이 우선 돼야 하고, '실력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실력'이 좋아야 한다. '돈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돈이 많아야'한다. 한 마디로 먼저 그 위치로 올라와야 그 위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위의 글귀를 나를 포커스로 바꿔보자.
만나야 할 사람, 만나면 안 될 사람 구분
나는 상대가 기쁜 순간에 축하해 주는지, 기쁜 순간에 시기하는지.
나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지, 서로의 틀림을 내세우는지.
나는 시간이 나서 만나는지, 시간을 내서 만나는지.
나는 '상대가'필요한 사람인지, 상대의 '무언가'가 필요한 사람인지.
나는 상대와 함께 있을 때의 태도와 떨어져 있을 때의 태도가 같은지.
나는 상대가 초라한 순간에도 곁에 남아주는지, 상대가 초라해지면 곁을 떠나는지.
나는 함께 있으면 이유 없이 편한지, 함께 있으면 이유 없이 불편한지.
나는 객관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상대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상대의 인생에 피해만 주는 사람인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느낌이 드는 사람 특징 10
1. 나는 유독 힘든 날 기대고 싶은 사람인지
2. 나는 상대방 표정만 봐도 기분이 어떤지 아는 사람인지
3. 나는 결과보다 과정을 알아주는 사람인지
4. 나는 진심을 담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는 사람인지
5. 나는 상대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 사람인지
6. 나는 앞과 뒤가 같은 사람인지
7. 나는 특별한 일 없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인지
8. 나는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같은 사람인지
9. 나는 유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인지
10. 나는 이 글을 보고 떠오르는 사람인지
가까워지기 전에 무조건 연 끊어야 하는 사람 1위
1. 나는 주변 사람들을 끌어내리는지.
2.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한지.
3. 나는 남 탓을 잘하는지.
4. 나는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집착하는지.
5. 나는 사람들의 급을 나누는지.
'상대'를 포커스 하기 전에 먼저 '나'를 포커스 하고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아직 이런 사람이 되지는 못하지만, 노력하려고 한다. 인간은 기계가 아닌 감정이 있기에 너무 상대에 맞춰 살다 보면 지치고, 나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가끔 나 자신을 위해 이기적이 될 필요도 있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때도 있다. 감정을 참거나, 피하면 언젠가 몸으로 나타난다. 상대를 위해서 나를 힘들게 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항을 다 충족할 필요는 없다. 노력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대를 배려하고 있다고 본다. 너무 이런 인맥의 글과 조언의 글,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이런 것들에 현혹되지 말고, 내가 원하는 삶, 원하는 사람, 되고자 하는 사람, 되고자 하는 실력 등을 '상대방' 중심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나'를 먼저 만들면 자연스럽게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위치, 능력이 온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