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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강 Oct 18. 2019

자카르타 일기

2019년 10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행복해지는 "금요일"


일찌감치 퇴근해 방문을 열면

길게 누운 햇볕아래

졸음우는 고양이 두마리


처음 인도네시아 병원에서 만난 유기묘

이름을 뭐라 지을까?

지저분한 똥범벅이었으니

네 이름은 "똥"이야 ㅋㅋ


한국 집에도 그즈음 분양받은 고양이

이담에 "똥"이랑 만나게 해주자고

"꼬" 라고 불러야겠다


둘이 만나면 재미있겠다

"똥꼬"야


그리고 또 유기묘 한마리

똥꼬 다음 이름을 뭐라 지을까 고민하다가

"짱" 이라 부르자


셋이 만나면 "똥꼬짱"

똥꼬 발랄한 똥꼬짱



소심한 "똥", 호기심천국 "짱"


까탈스러운 그녀 "꼬"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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