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만에 울고 싶다는 감정이 들었다.
그 울음의 근원은 마음 속 아주 깊은 곳이었고언젠가는 울어야만 했던 울음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외로운 지평선 위로 따뜻한빛이 차오르자 방법을 몰라 차마 내놓지 못한 울음이 터져 나왔다.
그 곳에서는,
그 풍경 속에서는
누구나 솔직해지고 만다.
울고 싶지 않았던 사람도 마음 속의 울음을 울어내고 마는 풍경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Jessie Jeong
호주 여행생활자 / 퍼스일상여행자 (May.2012-Jan.2017)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May.2013-July.2013)
서호주를 지구 세바퀴만큼 여행한 사람
글을 쓰고 사색을 즐기며 여행을 통해 인생을 채워가는 사람
와인과 달리기 그리고 책이 없다면 인생이 심심했을 사람
알면 알 수록 신기한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제나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