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로움

여행 중의 사색

by Jessie


0U4A8401.jpg Billabong Roadhouse, WA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이 길의 끝엔 도대체 무엇이 있는 것일까 하고



목적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여행 속에서 나는 덤덤했고 이따금씩 슬펐으며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기에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은 자유로운 내 자신을 사랑했다.

고독이 드리워진 끝도 없는 길을 달리며 온 몸으로 마주한 자연 속에서야

나는 어쩔 수 없는 삶의 고독과 대면했다.


그 지독한 고독 끝에서야 비로소 살아가는 의미를 찾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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