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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ssie Jan 04. 2022

내 인생 첫번째 마음챙김, 트로스트

제시의 앱사용기

Intro

작년 한 해동안 제일 관심도 많이 가지고 시간을 많이 들였던 분야 중 하나는 멘탈 헬스 Mental Health 였다. 사실 정신건강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ASMR + 명상 앱인 calm이 1위였을 때부터 회자가 되었는데, 국내애서도 마찬가지로 여러 온/오프라인 서비스들이 생겼다. 대표적인 게 왈이의 마음단련장! 예전엔 이태원 경리단 쪽에 공간도 있었는데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명상을 주로 서비스 하는 듯. (이 왈이의 마음단련장이 원래 아침밥 챙겨주는 서비스였을때부터 지켜봤었는데 개인적으로 밀레니얼을 위한 명상으로 포지션을 딱 잘 잡은 것 같다)

왈이의 마음단련장



개인적으로 정신건강 케어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상담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정신의학과나 상담소에 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정신질환자를 배척하려 하는 경향이 유독 심했던 편인데, 세계 보건기구가 우울증을 정식 질병  하나로 채택하면서 현대인이 겪기 쉬운 번아웃, 우울증 같은 질환도 일반 감기와 같은 질환이라는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게 됬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 보면서 슬럼프를 극복한 좋은 경험이 있기도 해서 힘들  상담소를 찾아가는 것에 대한 심적 장벽이 굉장히 낮은 편인데, 생각보다 이런 내적 자원을 가진 사람이 한국에서는 많이 없더라.


상담소라고 하면 어디를 가야 하는지, 카톡으로 하는 연애 상담류와 정식 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진행하는 사람의 차이도 잘 모르고(알기도 어렵고), 비용 등의 문제로 인생에 고민이 많은 젊은 층이나 경력 단절 및 산후우울증을 겪는 주부 등등 상담이 제일 필요한 사람들이 상담을 받을 기회로부터 소외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헬로마인드케어 앱에서 심리 상담을 종종 받는데, 그 앱이라서가 아니라 잘 맞는 선생님이 거기 있어서다. 오프라인 온라인을 떠나서 나한테 잘 맞는 심리상담사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하는데, 그래서 초기에 1회 상담을 받고 그 이후에 5회기 또는 10회기 등의 상담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바일 기반 심리상담 서비스 헬로마인드케어 - https://hellomindcare.com/main.do


트로스트(Trost)란?

그러다가 최근 마음챙김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왈이의 마음단련 말고 올바른 심리 상담 서비스를 디지털 채널로 새롭게 제공하는 곳이 뭐가 있나 찾다가 트로스트를 알게 됬다. 참고로 처음 트로스트를 처음 접하는 분이 있다면 앱을 다운받는 것을 추천한다! 난 처음 웹사이트로 만났는데 앱/웹에서 제공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웹사이트에서는 상담예약, 약물치료 바로알기 탭에서 상담 관련 정보와 정신건강 약물 관련 정보를 볼수 있고 앱에서는 자기 이해를 위한 심리 아이템(일기장, 향초, 명상 라이트, 정신건강 일반의약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워크숍, 워크숍과 상담 등을 섞은 패키지 상품 소개가 먼저 뜬다. 앱/웹 일관된 UX가 갖춰지지 않은 건 처음에 좀 불편했다.


아무튼 좀 익숙해지고 상품몰과 워크숍 등등을 이용해보고 나서 느낀건 트로스트는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챙김을 가장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 1) 상담이나 자기분석, 의약용품 복용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 전달해준다는 점, 2) 무기력증, 애정결핍, 심리적 독립 등 밀레니얼 젊은 세대들이 고민하는 지점들을 주로 다루는 (어디에도 없는!) 흥미로운 워크숍이 마음챙김을 가볍고 즐겁게 접할 수 있게 된다라는 점이서 그렇다.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심리상담, 상품몰, 워크숍 할인 쿠폰을 주고 1주일 내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쿠폰들은 다 25%~30% 정도 할인이 되고, 다 쓰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해서 25% 할인쿠폰을 또 받을 수가 있다. 깔끔하고 예쁜 UI/UX는 굳이 마음챙김, 심리상담이라고 진지하게 느낄 것 없이 프립이나 클래스 101 취미 클래스와 다름없이 마음챙김 콘텐츠를 구경하게 한다. 보고보고 또 보고 싶은 ASMR이나 명상도 많고 ㅎㅎ 명상 테마에 어울리는 베드스프레이, 담요같은 것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역시 할인예쁜 디자인은 세상을 구한다..!



쉽게 접하기 힘든 상담소 위치, 상담사 등급별 차이나 약물 복용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좋은 건 텍스트 테라피와 전화상담 옵션의 제공이다. 대면 상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면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전화나 문자 형식으로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의 한계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상담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그들에게 상담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



워크숍은 진짜 재밌는거 많고 가격도 적절, 워크숍 소개문도 친절한 가독성과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진짜 취저다ㅠㅠㅠ마음챙김과 상담은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하지만 굳이 Serious 할 필요가 없다. 줌 워크숍 뭐 얼마나 의미 있겠어..? 싶지만 사실 2030은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나 워크숍에 굉장히 익숙해져있다. 클래스101도 그렇고, 헤이조이스, 심지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취준생 청년특강도 줌으로 1-2시간짜리 강의로 진행된다. 생각보다 부담없이 집에서 들을 수 있고 애초에 내가 관심있는 주제면 그렇게 lying backward 하면서 듣지도 않는다! 채팅도 열심히 질문도 자주하고 발표자료도 요청하고. 헤이조이스 1시간 반짜리 강의가 1만원~3만원 사이에 가격 책정되어 있는 걸로 봤을때 트로스트 워크숍도 굉장히 적절한 가격이라고 생각함.



워크숍은 깨끗한 Trost PPT 템플릿에 각 멘토들이 일부 수정한 깨끗한 발표자료를 보면서 진행되고, 카메라는 켜고싶으면 켜고 켜기 싫으면 안켜도 된다 (하지만 거즌 자발적으로 켜는 분위기!) 멘토분마다 다른데 리뷰를 남기거나 이메일로 개인적으로 요청하면 발표자료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멘토분이 안주실 수도 있다.


집단 상담이 부담스럽거나 관심 있는 주제를 1-2시간 부담없는  온라인 클래스로 더 알아보고 싶다면 워크숍을 추천합니다! 심리학 석사과정 또는 박사과정의 심리상담사, 전문가들도 변화하는  마음챙김의 형식(워크숍)을 준비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디 많은 유익하고 재밌는 워크숍을 더더 많이많이 만들어주길!



마무리

항상 신체적 건강과 심적 건강을 주위에 설파하고 다니면서 운동 전도와 요가전도를 하고 다녔는데 오늘부터는 트로스트도 여기저기 추천하고 싶다. 굳이 명상,ASMR, 상담, 워크숍, 상품몰 하나에만 매몰되지 않고 여러 서비스를 마음챙김이라는 하나의 테마 안에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마음챙김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밀레니얼과 다양한 세대에게 전파해주는 것 같아서 얄팍한 위로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치우치지도, 너무 무거워지거나 극단적으로 치우지지 않고 이대로 트로스트가 마음의 건강한 중립을 지키면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트로스트를 써보고 싶다면 바로 아래 링크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 그렇다고 뭐 제 추천인 코드 넣어달라는 이야기 맞습니다 ㅎㅎ 앱 다운받고 회원가입하면서 입력해주세요 >< 제시 추천인코드 - 471TN338

https://trost.co.kr/?shareLink=t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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