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턴일기2

#인턴일기2 11. 직장생활 부서별 종특

인턴일기 2. #특별편

by Jessy

#인턴일기2 11. 직장생활 부서별 종특 (특별편)


이 글은 사회 초년생 찌질이가 여러 산업군을 방랑자처럼 떠돌며
부서별 종사자분들의 대략적인 이미지를 제3자의 시각으로 쓴 글입니다.


직군이 같아도 산업군에 따라 하는 일이 엄청 다르기도 하고
제가 인턴 나부랭이로 굴러다니며 어깨너머 눈치로 + 줏어들은 것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직군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절대 될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인턴일기 써보고 싶기도 하고 자소서쓰다가 너무 관자놀이가 아파서 쓴 글입니다
재미로 읽어주세요^^!




1. 마케팅 - 그냥 계속 바쁨

전화 사내챗 이메일을 많이 쓴다. 회사의 왠만한 프로젝트 진행에 마케팅 1명은 끼어 있다.


2. 구매/SCM - 이사람도 그냥 막 뭘 전화하거나 계속 이메일 쓰고 있다.

마케팅 대비 사내 보다 사외 커뮤니케이션이 많은거 같고 납기일 되면 예민해짐.

비슷해보이는 여러 엑셀을 째려보며 숨은 숫자 찾기 하는 걸 종종 볼수 있다.


3. 영업

- 회사 밖 고객 대응 땐 착한데

회사 안에서 월말 실적 압박 때 무서워짐 (이때 말걸면 안됨)


4. HR

- 평상시엔 사람 좋은데 때때로 냉정해짐

(마찬가지로 냉정할때 굳이 말걸거나 사근사근하게 다가갈 필요X

나중에 때되면 다시 친절해짐)


5. 개발자 - 자꾸 알수 없는 단어를 쓰고 사람이랑 있는거보다 모니터랑 있을때 더 편해 보임

이분들과 이야기를 하고싶다면 개발 언어를 배웁시다.

그리고 맨투맨으로 목소리를 사용하여 말걸지 말고 사내챗으로 대화하기.


6. R&D

- 개발자랑 비슷하게 자꾸 자기들 단어를 쓴다. 그래도 개발자보다는 다크써클도 옅고 사람사는데 같아 보임.


7. 디자이너 - 자리에 자주 없음, 6시 이후부터 자리에 자주 있음

+ 이분들한테 자기가 디자인좀 안다/패션채널 자주본다/전시회를 자주간다 이런건 다 개소리

그냥 주라는 가이드라인만 본인 할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잘 드리면 됩니다


8. 재무/회계

- 왜인지 철저해보이고 꼼꼼해보이고 똑똑해보임


9. CSV/CSR - 사람은 좋은 사람들


10. 사업기획

- 사업의 전체적인 단을 꾸리시는 분들이라는데 사실 실무자가 이 사람들 만날 기회는 별로 없다.

왜 이론과 실제는 항상 떨어져있는걸까?(미스터리)


11. 상품기획 - 이사람들하고 친해져보겠다고 다가가서 담당하시는 상품 이야기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받음

너같으면 화장품/PB상품/옷 중에서 해당 카테고리만 디테일하게 하루에 10시간씩 보고 있는데 점심시간에 또 이야기 듣고 싶겠냐?

그냥 일하시는거 멋진거 같아요! 정도로 충분합니다.


12. CEO/C-level

- 종무식 신년식 등 연설 때 1년의 끝과 시작을 기념하며 보는 사람.

평상시에는 회사 로비 틀어주는 영상에서 볼 수 있다.


13. 부서 무관 신입

- 이름 부르면 바로 "넷?" 이라고 하며 눈이 커진다.

뭘 좀 몰라 보이고 모성본능 유발 및 말을 잘 못알아먹음.

기합은 바짝 들어가있는데 일은 못한다.

점심시간에 숟가락 젓가락 물컵을 놓는다. 3개월 지나면 갑자기 긴장좀 풀렸다고 아파진다.



14. 인턴

- 회사 구성원중 그 어느 사람보다 제일 미래에 대해 희망적/진취적+ CEO보다 근무를 즐긴다

전환이 되면 인턴 때의 꿈과 패기와 열정을 정규직이라는 타이틀과 맞바꾸어

목소리와 다리를 바꾼 인어공주 아리엘 마냥 모두 잃는다.

향후 6개월 -1년정도 13번이 되었다가 부서별로 1-11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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