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인생이 여기에 있다."

- 캐머런 매킨토시, 뮤지컬 제작가 -

by Jessie Yun
세계 명작과 영화, 뮤지컬 미리보기
1. 레 미제라블, 비참한 사람들의 이야기
6190424803_0c87efd10f_b.jpg 빅토르 위고 인물화

1862년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그의 가장 긴 장편소설을

발행하게 되다




19세기의 빈곤, 혼란 등을 그려넣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나폴레옹의 신하 중 한 명이자 공화파들의 존경을 받았던 레마르크 장군의 죽음과 선거권 부여 거부에 분노한 민중들이 일으킨 6월 봉기를 중심으로 전후로 전개가 된다.


빅토르 위고는 이 소설을 쓰는 동안 현장에 직접 있었다고 한다. 그는 6월 봉기 현장에 있었으며, '인권을 위한 모임'이라는 공화파 단체를 가상의 결사체 'ABC Society'로 구성하였으며,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민중들의 모습을 가상의 인물들로 구성하여 묘사하였다.


"이 은식기를 가지고
새 사람이 되게나."

- 미리엘 주교, <레 미제라블>의 등장인물 -



소설의 첫 시작은 남주인공인 '장발장'이 굶어가는 조카를 위해 빵을 훔치다 감옥에 19년동안 갇히고 풀려나는 장면이 나타나며, 우연히 미리엘이라는 주교에게 용서와 사랑을 배우는 것으로 본격적 내용이 시작된다.


이 내용을 신호탄으로 19세기의 실제 상황에서 나올법한 케릭터들이 줄을 이어 나온다.


남편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배신을 당하고 아이를 위해 매춘부가 되어 돈을 버는 불행한 삶을 사는 팡틴.
그 팡틴에게서 돈을 빼먹으면서 팡틴대신 키우는 팡틴의 딸 코제트를 하인처럼 부려먹는 테나르디에 부부.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 남자는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가슴 아픈 여인, 에포닌.
왕정에 시달리며 자유와 평등을 가지기 위해 목숨을 내 던지는 'ABC 사회' 리더 앙졸라스와 민중들.
"Love - 사랑
Dream -꿈
Hope - 희망
Fight - 싸움"

-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의 부제목-



등장인물의 다양한 색깔과 감성이 묻어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책에 드러나게 되고 독자들은 그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책을 읽을 후손의 독자들도 느끼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1985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제작 듀오가

다시 움직여

또 다른 걸작을 탄생시키다


5049371636_cd4e9b7846.jpg 2010년 영국 O2 아레나에서 열린 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
작곡가 클로드-미셸 숀버그(Claude-Michel Schönberg)의 또 다른 명곡 탄생


1985년을 초연으로 <레 미제라블> 뮤지컬이 공연되면서 런던 오리지널 컴퍼니가 녹음한 엘범이 발간되었다.


이 뮤지컬은 처음에 프랑스에서 공연되었으나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하여 여러 명작들을 제작했던 캐머런 매킨토시가 발견하여 영어로 번역해 공연하였다고 알려졌다.

Sierra_Boggess_as_Fantine.jpg.644x4283_q100.jpg 'I Dreamed the Dream'을 부르고 있는 팡틴 (시에라 보거스)
"I Dreamed the Dream
In Time Gone By..."

-명곡 "I Dreamed the Dream" 첫 소절-



런던의 첫 공연은 히트를 치고 전세계적으로 퍼져갔다. 각 나라로 퍼지면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제 4대 뮤지컬로 떠올랐다.

les_miz.jpg.size.xxlarge.letterbox.jpg 첫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콤 윌킨스가 다음 세대의 장발장 역을 맡아 2015년부터 공연할 라민 카림루에게 장발장의 상징인 '은촛대'를 건네주고 있다.

2010년 <레 미제라블>은 25주년을 맞아 런던 O2 아레나에서 거대한 공연을 펼쳤으며, 2015년 현재에도 런던에선 '레 미제라블 리바이벌(Revival)' 공연이 한창이다.

les-miserables-movie-poster-05.jpg 2012 <레 미제라블> 영화 포스터

2012년

온 세계를 울린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뮤지컬 영화"로 탄생하게 되다



무대보다 훨씬 더 사실적,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 매체 '영화'를 가지고 톰 후퍼 감독과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등 영화계 거장이 모여 2012년 영화 <레 미제라블>을 탄생시켰다.


이 영화에 캐머런 매킨토시와 작곡, 작사가 모두 함께 제작에 참여하였다.



극적인 뮤지컬 영화의 탄생
8826385_1280x720.jpg 레마르크 장군의 관을 실은 마차를 점령한 학생들

뮤지컬 곡 중 하나인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이라는 곡이 있는데 영화에서 그 노래를 부르며 바스티유 감옥 옆쪽에서 붉은 깃발을 흔드는 민중들의 모습이 스케일이 매우 크다.


또한 바리케이드에서 학생들이 싸우는 장면, 여러 등장인물들의 대립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게 만든다.


"일반적인 뮤지컬 영화같은 경우에는
녹음 스튜디오 같은 곳에 가서 녹음하게 되는데 이것은 촬영하기 2달전부터 미리 파트너하고 호흡을 맞춰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됩니다."

-에디 레이맨, 영화 <레 미제라블> 마리우스 역-


LESMISBTS-008.jpg 휴 잭맨 (장발장 역)에게 마이크를 달아주는 톰 후퍼 감독

더 극적인 것은 이 뮤지컬은 다른 뮤지컬과 방식이 다르게 현장에서 즉흥으로 노래하는 점이다. 모든 배우들은 이어폰과 마이크를 끼우고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연기를 동시에 하고, 나중엔 그 반주가 70pc 오케스트라로 바뀌어 노래를 꾸며준다.


이 방법은 배우의 연기와 노래가 섞이며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모두 노래에 담을 수 있도록 사용한 톰 후퍼 감독의 방법이였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모든 순간마다 배우의 숨소리와 긴장감, 여러가지 감정을 노래를 통해 전해지게 된다.

영화 <레 미제라블>은 개봉 이후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레 미제라블>

소설, 영화, 뮤지컬을

보고 느낀 나의 생각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 당시의 상황과 사람들을 잘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갖가지 감동의 테마들을 만나게 해 준다. 그 소재를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 제 개인적 의견이 담겨져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

민중들이 깃발을 들면서 외치는 그 모습을 영화에서 보니 소설 제목의 뜻 처럼 비참했던 그 프랑스 혁명의 상황과 그 속에서 자유와 행복을 위해 희생하고 외치는 민중을 보며 마음이 아팠고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순수한 사랑

사랑이 이 소설에 상당한 분량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미리엘 주교가 장 발장에게 가르쳤던 타인에 대한 용서와 사랑, 팡틴이 자신의 딸을 위해 몸을 바치면서까지 살렸던 사랑. 변화된 장 발장이 어린 코제트를 구제하고 돌보며 느낀 사랑. 아름답게 자란 어른 코제트와 청년 마리우스가 느낀 사랑. 마리우스를 사랑하지만 표현할 수도 없고 다른 여자를 이미 사랑하는 것을 깨닫고 그들의 사랑을 완성시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에포닌의 사랑.


이 갖가지 테마들의 사랑이 마음속에 자리잡으면서 케릭터를 통한 사랑의 따뜻한 온기를 느꼈고 차갑고 매정한 마음이 녹아내리는 기분을 느꼈다.


사람과 인생의 변화

19년동안 감옥에 있다가 가석방으로 풀려난 장발장에겐 사람들의 무시와 매정뿐이였다. 하지만 그에게 다가온 한 사람이 그의 차갑고 증오한 마음을 180도 뒤바꿔놓았다. 그 뒤로 그는 한 마을의 시장이 되어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게 되며, 하녀처럼 불쌍히 일을 하는 어린 코제트를 구출하고, 코제트를 위해 죽어가는 마리우스를 하수구 속에서 끌고 가 살린 장 발장의 변화.


그의 변화를 지켜 본 '곧은' 경감 자베르도 그의 마음의 변화를 느낀다. 장 발장이 감옥에 있었을 때부터 쭉 그를 미행해 온 자베르는 그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변화된 장 발장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을 보고 그의 딱딱하고 곧은, 자비가 없는 그의 차가운 마음이 무너져 내리게 되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악독하고 지옥에 가야 할 사람 때문에 자신이 살게 된 것이였다. 그 충격과 마음의 변화 때문에 그는 자살하고 만다.


이 장면을 보고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이 이 책의 특징이기도 하다. 철학적인 내용도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장 발장과 자베르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의 인생엔 터닝포인트가 있고 그것에 의하여 새 사람이 된 모습에 더없이 감동하였다.


특히 더 감동적인 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장발장의 죽음이다. 그가 예쁘게, 사랑을 듬뿍 주며 키운 코제트와 그녀의 남편이 된 마리우스를 보며 평안하게 죽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그가 처음에 보였던, 차가웠던 모습의 남자가 따뜻하게 변한것에 대한 굉장한 감동이 밀려와 눈물이 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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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 Comes!"
"내일은 온다!"

-<레 미제라블> 마지막 소절-



<레 미제라블> 은 20세기부터 지금까지 쭉 사랑받는 책이며, 영화이며, 뮤지컬이다.


끝없는 스토리와 감동적인 교훈을 주는

빅토르 위고의 명작



Les Miserables

<레 미제라블>

<비참한 사람들>

<장 발장>


읽고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





출처 : 위키피디아

구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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