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도 문제다

by 정글안

내가 바로 그런 인간이다. 하고 싶은 거 나열하라면 아주 구체적으로 거뜬히 A4 한 장은 채울 수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하던 일들은 의도적으로 줄였다. 그래도 돈은 벌어야 하니 아예 안 할 수는 없어 수업 신청이 들어오면 진행한다. 온라인 판매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금하는 클래스보다 더 하고 싶은 일은 사진 활동과 글쓰기다. 우선은 이 두 가지에 집중하고 싶다. 식물 사진작가로 계속 활동하고 식물 관련 책도 한글과 영어로 다 쓰고 싶다.


원래 진행하던 가드닝 클래스(식물 수업)는 오프라인 클래스라 하기도 조심스럽고 원래 하던 장소가 대형 카페이다 보니 수업을 오픈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내 개인 스튜디오에서도 수업을 많이 했는데 다른 일들로 수입이 충당돼서 오프라인 개강은 휴면에 들어간 상태다. 코로나가 좀 더 잠잠해지면 2월부터는 SNS를 다시 활발히 하면서 클래스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

요즘 모닝 루틴이 생겼다. 원서 필사를 한다. 'WILD AT HOME'이라는 식물 실용서를 필사하고 있다. 다행히 내 영어 실력이 평균 이상이고 책도 술술 읽혀서 필사하기 딱 좋다. 표현이 생동감 있고, 실용적인 데다가 쉬워서 배울 게 많은 책이다. 한글이든 영어든 책을 써봐야 몇 년이 걸릴 테니 사진 화보집이라도 내고 싶다. 지금 일 스케줄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일 수도 있다. 10-10 일하면 가능하다. 꿈을 실현하려면 성실함은 기본이다. 현실을 직시하자 나여! 현실로 만들고 싶으면 오전이 아닌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