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달간

내가 한 일

by 정글안

정말 많은 것을 했다. 고민을 많이 했고, 기획도 하고 시도도 했다. 사진을 여러 번 출력했지만 사진 퀄리티에 실망했고 휴대폰 케이스 샘플도 여러 번 만들었다. 100프로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케이스 디자인은 계속 수정해야 한다. 작업실에서 진행하는 식물 수업은 거의 휴면 상태다. 인풋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 작업에 집중하고 싶다. 며칠 전에는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한 광물이 입고됐다. 택배 상자를 뜯을 때 그 기분이란!

광물은 상태가 좀 지저분해서 세척을 시도했지만 칫솔로 아무리 문질러도 붙어 있는 입자가 떨어지지 않았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특수용품에 며칠간 담가두고 꺼내면 새로 태어난 듯 색상도 빛깔도 달라져버렸다.

'또 지출을 해야 하구나.'


제대로 된 하나를 하기 위해서 귀찮은 일 5-6개를 해야 한다. 그래서 지난 몇 달 동안 하기 싫고 귀찮은 일 수십 여개를 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