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석천 Apr 19. 2016

별을 사랑한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소설 《데미안》 속 우화.


별을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별과 가까이 있고 싶어 높은 절벽에 올랐다.
별에게 안기고 싶어 높이 뛰어 올랐다.
그리고 그는-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나버렸다.  


입에 달콤한 것은 몸을 망친다.

머리와 가슴에 달콤한 것도 마찬가지.


 꿈과 희망만 쫓을 수는 없다는,

가슴 아린 메시지.



2015년 가을의 어느날


산산조각 날까 두려워 꿈을 접었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온전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한번은 꼭 그만둬봐야 알게되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