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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해경 Feb 22. 2024

태국!(4)

13일(화) 영육 간의 양식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 3서 2절)"

영의 강건함이 혼(마음)의 평강과 감사로, 이는 또 육신의 건강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영혼육의 강건함을 위해 늘 우리를 섬기시는 분이 계신다. 

 

점심 식사기도로 우리를 축복하시는 김삼환 목사님

우리 일행은 모두 서울 명일동의 명성교회 부목사 출신이다. 김삼환 원로목사님께서는 이 부목사님들의 영혼육의 강건함을 위해 영적, 육적 공급을 끊임없이 제공하고 계신다. 정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일행은 식당하나를 모두 채우고 함께 식사하며, 흩어져 사역하는 삶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하나 된 믿음의 공동체의 사랑을 이곳에서 흠뻑 맛보며, 새 힘을 얻는 믿음의 축복을 이곳에서 누린다.  

13일 저녁은 특별했다. 선상에서의 식사이다.

한창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 식당 자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에 있는 작은 보트가 이 큰 식당을 통째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저녁놀이 너무 아름답다.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하나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먼지와 티끌 같은 우리에게 이토록 과분한 선물을 주셔서 그날 저녁 내내 나는 너무 행복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 오래간만에 느껴본 천상의 이 기분! 이번의 여행은 내 삶의 새로운 자양분으로 깊이 자리매김할 것이다.

p.s.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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