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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해경 Feb 25. 2024

태국!(8)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

15일(목)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 8:36)"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우리 일행은 두 대의 차량으로 나뉘어 다니고 있는데, 각 차량에 가이드분이 계신다. 그중 한 가이드님이 세례를 받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내가 탄 차량은 아니다.) 그 차량에 탑승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기도와 또 하나님의 열심이 더해져서 한 생명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이다.


할렐루야 선교센터에 도착해 예배를 드린 후, 세례식이 거행되었다. 

이 가이드님의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 하지만, 하나님은 이 가이드님을 위해 우리를 태국으로 부르셨고, 여행자와 가이드로 만나게 하셨으며,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신 것이다.  


모두 너무 기뻐, 이 분을 축복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을 버리고 지옥으로 갈 생명이, 다시 하나님을 받아들여 천국백성이 된 것에 대해, 분명 하늘에서도 천국잔치가 이루어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분은 본인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귀한 것으로 감사를 표현했다. 

(나와 그분이 나눈 대화이다.

나: 와! 저것 굉장히 귀한 것이라고 조금 전에 들었어요.

가이드님: 제가 새 생명을 얻었는데, 이것보다 더 귀한 것으로 감사를 표현하고 싶어요!)

'태국 일정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이 이 일이 아닌가'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시편 121:4)"란 말씀처럼, 우리는 쉬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시는, 그 하나님의 열심과 또 한 생명이 돌아오기를 그렇게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되새기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분이 예수님을 잘 믿는 충성된 일꾼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한다. 그리고 내가 탄 차량의 가이드님도 꼭 예수님을 영접하시기를 소망한다. (덧붙이자면 우리 차량에 탑승한 현지인 가이드 '유이'도 꼭 예수님을 믿게 되기를!)


한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 일에 쓰임 받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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