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태국!(9)

15일(목) 오후~몽창 카페, 16일(금) 오후~악어농장

by 김해경

15일 (목) 오후에 몽창 카페에 갔다. 태국에 여행 오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들리는 장소라고 한다.

코끼리가 사람들을 태우고 등장한다.

코끼리타기.JPG

사람들은 바로 물가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 바라보든지

물가코끼리.jpg

아니면 2층, 혹은 3층에서나

2층에서.jpg

혹은 조금 높은 곳에서 코끼리와 그 탄 사람들을 바라본다.

위에서봄.jpg

동영상으로 보면 이렇다.


바로 옆에서는 태국 전통쇼가 펼쳐진다.

전통쇼.jpg

공연이 끝나고 사진촬영할 사람 나오라고 손짓을 해서, 우리는 기뻐 뛰어나갔다.

손짓부름.jpg

사진을 찍고 나서 사진모델 값을 줘야 했다.(철저히 자본주의화 된 이곳에서 공짜 촬영을 기대하다니! 어쨌든 모델료를 지불했다! Give and Take의 정석이다.) 팁문화로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기분 좋은(?) 속음'을 당했다고나 해야 할까?


주변에 많은 동물들이 있다.

동물사진.png

말, 원숭이, 두더지등 동물들과 매여있는 코끼리를 살짝 만져보기(처음에는 무서웠으나 의외로 코끼리가 가만히 있었음), 양, 염소 등 동물에게 먹이 주기, 희고 긴 뱀을 목에 감아보기(이건 무서워서 돈 준다고 해도 하기 싫음.), 그리고 물론 돈을 지불하고 코끼리 뿔에 걸터앉아보기도 한다.

코기리불에 걸터앉기.jpg

아니면 자연 속에서 쉼을 누리기도 한다.

그늘에서 쉼.jpg

16일(금) 오후에 방문한 악어농장과 연관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

이곳의 조경이 정말 아름답다.

악어농장들어가기.png
조경2.jpg
조경3.jpg

이곳에는 악어들이 우굴우굴하다. 아래의 사진은 공연장의 악어인데

공연장의 악어.jpg

악어공연도 한다.

악어가 이렇게 훈련되어 있다.

훈련1.jpg
악어입에손.jpg
훈련2.jpg

물론 야외의 악어도 있다.

야외악어.jpg

사람들은 악어와 먹이 다툼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의외로 호랑이가 많다.

호랑이1.jpg
호랑이2.jpg

지상에서 가장 큰 육상동물인 코끼리는, 아시아코끼리인 경우 체중이 2.5t~ 6t이고, 몸의 높이는 평균적으로 2.7m이다(아프리카 코끼리가 가장 크고, 둥근 귀 코끼리가 가장 작다.) 맹수 중의 맹수인 호랑이와 사자도 이 거대한 몸집 때문에 함부로 덤벼들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 코끼리를 유순하게 길들여 타고 다닌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현존하는 동물 중 측정된 바로는 가장 턱힘이 센 악어를 훈련시켜 입 속으로 손이나 머리를 집어넣는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훈련된 이 두 동물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도록 훈련시키시고 계시는데, 저 코끼리, 악어만큼 훈련이 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누구누구를 코끼리처럼 등에 업고 섬겨! 혹은 나의 손을 너에게 넣을 테니까 나의 섬김이 나타나야 돼. 혹은 나의 머리를 너에게 집어넣을 테니까 너를 통해 나의 생각이 드러나도록 해!


이러한 경우 나는 얼마나 하나님이 사용하시기에 합당하게 훈련되어 있는지?


오히려 저 코끼리, 저 악어가 훈련의 정도에서는 나보다 더 나은 것 같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태국!(8)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