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나타난 양파의 효능은 자그마치 54가지.
어느 식물학자에게
지구상에 단 하나의 식물을 존재하게 한다면 어떤 식물이겠느냐는 질문에 대답한
'가지'는 그 효능이 9가지.
양파의 어마 무쌍한 이 위력을 보라!
그러나
잘 보관하지 않으면 금세 썩는 양파.
아무리 효능이 뛰어나도
많이 사 두기가 꺼려지는 양파!
까도 까도 속을 알 수 없는 여자에 비유되는 양파가
나에게는 꼭 인간으로 여겨진다.
만물의 영장으로 지음 받은
엄청난 효능을 가졌으나
인간은 얼마나 상처받고 썩기 쉬운 존재인가!
상대방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 행동 하나 때문에
자신의 기대치만큼 되지 않는 현실 때문에
주위의 환경 비교 때문에
마음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썩음이 시작된다.
양파의 썩는 냄새가 고약하듯이
인간의 썩음은 더 고약하다.
양파는 버리면 되지만
인간은 그럴 수도 없어
그 해악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구전체가
인간 때문에 아프다.
나는
양파를 사 와
성형수술한다.
껍질을 벗기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
인간도
썩음을 막기 위해
보혈의 피로 랩을 씌워야 한다.
예수님의 능력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이사야 61:1)" 주시어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무너져 있던 것들을 다시 중수할 것이며(이사야 61:3~5)"
이렇게
성령수술받고
예수님의 품 안에서 보관되어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한일서 2:16)"에서
상처받지 않고
그 효능을 발휘하게 되니
인간도
양파처럼
수술과 보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