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그리스도인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눅8:12)"
구원에 관한 소식은 들었지만, 빼앗긴 자이다.
2. 문화적 그리스도인
1) 가짜 믿음(참되지 않은 믿음)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눅8:13)"
참된 믿음이 아닌 가짜 믿음을 가진 자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에 걸린 자이다.
2) 패배한 믿음(능력 없는 믿음)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눅8:14)"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능력 없는 믿음'은 돈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비그리스도인과 전혀 차이가 없는 그리스도인을 말한다. 이들의 생활방식은 비그리스도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어떤 삶의 방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3. 성경적 그리스도인(순종)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눅8:15)"
이들은 그들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살피고, 이해하며, 적용하면서 살아간다. 그들은 성령을 힘입어 오히려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성공과 평안을 경험한다.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한다. 그가 갖고 있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의 결과로, 넘치는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원리에 순종하기를 갈망한다.
-문화적 그리스도인과 성경적 그리스도인의 차이
문화적 그리스도인은 종종 진리가 상대적이라고, 즉 진리는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바뀜에 따라 바뀐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적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오래된 말씀일지라도 현대에 적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성경이 비록 종종 신비로 가득 차 있을지라도 절대적 진리와 명령을 가지고 계신 인격적인 하나님을 드러내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한다.
또한 문화적 그리스도인은 그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따라 살아간다. 51%의 다수결의 원칙이 그들의 마음에 있는 법이다. 그러나 성경적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조언에 따라 살아간다. 그러므로 성경적 그리스도인은 때로는 말씀을 우선시 함으로 오는 손해를 기꺼이 감수한다.
그런데 인간의 욕구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느냐가 또한 아주 중요하다. 이것이 비그리스도인과 문화적 그리스도인, 성경적 그리스도인을 가르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가장 큰 욕구가 무엇인가?'에 대한 여러 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는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
여기서 중요한 존재는 사회에서 큰 차이를 만들거나, 영향력을 갖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하거나, 사회에 큰 공헌을 하거나, 남들보다 특별한, 굉장한 사람이 되기 원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 방법으로는
1) 명성: 기억은 짧다. 명성을 택하는 자는 햇볕에 빛이 바랜 가구처럼 희미해질 정체성을 선택하는 것과 같다.
2) 소유: 우리 모두는 자신의 소유물을 사용해 우리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신호를 보내기 원한다. 그러나 새 차의 구입이 주는 만족감은 3주를 지나지 않는다. 소유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선택한 사람은 녹슬고 삭아 없어지는 것에 목을 매는 경우이다.
3) 권력: 권력의 위험은 그 지위를 자신의 본질과 동일시하는 데에 있다. 무한권력은 없으므로 언제가 당대의 유명한 이름도 나중에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않는 그냥 그런 이름 석자에 불과하게 된다.
비그리스도인이 중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기저에는 자기 영향력 확대, 자기만족과 자기 쾌락, 자기 과시, 자기 위로의 심리가 강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사람은 "낮은 곳에서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일을 지속적으로 행할 때,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의미부여가 이루어지고, 감사와 평강이 넘치게 된다. 즉 그리스도인은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남에게 도움을 줄 때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적 그리스도인은 "내가 하려는 일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사랑, 순종 그리고 섬김을 드러내면서 다른 이들의 안녕에 기여하는가?"를 매 순간 질문하며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다. 또한 성경적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은 내가 나의 삶에서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가?"를 항상 질문한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남게 되는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과 연결된 것들 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 19:21)"
P.S. "어떻게 살 것인가"3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