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sh~

by 김해경

영어를 가르치다 보면, 어떻게 하면 내가 먼저 영어를 잘하며, 또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게 된다.


외국어 습득론에 의하면 행동주의 심리학에서는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모방과 연습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엄마나 주위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모방함으로 언어 습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의 연구결과는 어린이는 모방할 때 무조건 주어진 표현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가 이해하기 시작한 표현에 근거하여 모방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또한 밝혀졌다.


또 다른 이론은 생득주의 이론으로 아이들은 모국어 규칙을 이용하여 모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언어 습득 장치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이 생득주의 견해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로 '결정적 시기 가설'이라는 것이 있다. 즉 언어 습득에는 결정적 시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가설을 주장한 Eric Linneberg에 의하면 모국어 습득 능력은 태어나서 사춘기까지(12세)에 나타나는데 이 시기 이후에는 언어 습득 능력이 쇠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여러 증거 중 하나로 1799년 프랑스의 한 숲에서 12 가량의 Victor라는 한 소년이 벌거벗은 채로 발견되었는데 Itard라는 의사가 5년 동안 Victor에게 혼신의 힘을 다하여 불어를 가르쳤지만, 우유에 해당하는 "lait"와 오, 하나님에 해당하는 "O Dieu" 두 단어밖에 하지 못 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이 이론은 종종 사설 영어학원들이 사용하기 좋아하는 이론이다. 얼마 전 우연히 SNS에 '어릴 적에 영어에 투자하는 것이 나중 커서 영어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그 기사를 쓴 기자는 그 글이 영어교육에 민감한 학부모들에게 미칠 영향력을 생각해서인지 결론은 이도 저도 아닌 흐지부지하게 끝낸 기사를 보면서, 그 기자의 고민이 느껴지는 동시에 '이 사람이 그럼 왜 이 기사를 작성했을까?'라는 의문이 든 적도 있다.


또 다른 이론으로는 구성주의 관점의 상호주의로 모든 인간은 현실에 관해 자기 나름대로의 시각을 구축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대표자인 Piaget(피아제)는 인간의 생물학적 성장발달은 프로그램화되어 있고 생물학적 일정표와 발달의 단계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며, 사회적 상호작용은 특정 인지 발달이 일어나야 하는 시기에 그 발달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Vygotsky(비코스키)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함으로 어린이의 선천적 능력과 상호작용하는 언어적 환경, 이 모두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예로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Jim과 Glenn이 있는데 Jim은 3살 때까지 전혀 정상적인 어른과 접촉할 기회가 없이 오직 TV로만 구어를 접할 수 있었다. Jim은 4세 이후에 정상적인 성인과 접촉함으로 전형적인 문장형태의 말을 사용하게 되었으나, 동생 Glenn은 형 Jim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일찍부터 정상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대표적인 이론에 근거하여 언어(외국어)의 말하기 교수학습법이 또한 발달되어 왔다.

외국어 말하기 교실에서 가장 먼저 시도된 교수법으로는 19세기 이후 유럽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가르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 "문법 번역식 교수법"으로 텍스트의 해독과 번역을 목표로 삼아 외국어 구사능력보다는 문법과 구조에 초점을 두고 있다.


1900년대 전후로 식민지 시대 귀속된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개발된 "직접 교수법"으로 제2 언어의 학습은 유아의 모어 습득과 같이 자연스러운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데, 모어화자와 같은 수준의 발음으로 대화하는 것을 학습목표로 한다. 교실에서는 목표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실물자료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사-학생, 학생-교사의 상호작용이 모두 일어나나 주로 교사 주도적인, 학생은 교사의 말에 대한 상대자 역할을 하게 되며, 학습목표가 말하기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목표어로만 모든 수업이 진행되므로 내용을 이해시키거나 반응을 유도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194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청각 구두식 교수법"은 군대에서 통역병을 훈련시키기 위해 개발된 군대식 교수 방법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교사의 통제에 의한 모방과 반복 연습으로 성공적으로 학습자의 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는 행동주의에 근거한 교수법인데 지금도 학교에서 짧은 대화를 반복해서 되풀이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 교수법은 정확성과 유창성에는 효과가 있으나 다양한 의사소통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맥락화 능력을 키우기는 힘든 단점을 가지고 있다.


1970년대에 동작이나 게임을 활용하여 학습자의 긴장감을 최소화하여 즐겁고 활동적인 교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청각 장애와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수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신반응 교수법"이 있다. 그런데 "읽으세요, 들으세요, 앉으세요, 가세요" 등등의 명령형을 사용하는 교사의 말에 따라 학생이 행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듣기 입력이 선행된 후에 말하기 교육을 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말하기의 비중이 적으며 추상적 어휘는 행동으로 배울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1960년대 후반에 언어 습득의 기능주의적 관점, 즉 언어를 구조가 아니라 도구로 인식함에 따라 언어 구조에 대한 이해보다는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는 "의사소통식 교수법"이 있다. 학습목표로 실제 발화 상황에서 제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실제상황을 반영한 대화를 제시하는 역할놀이나 정보 차 활동이 그 근간을 이룬다. 말하기의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에 관심을 두며, 실제 사용, 사회문화적 맥락, 담화적 요소의 교육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한다.


1980년대에 이르러 실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고안된 것이 "과제 중심 교수법"이다. 교실에서 실제 상황과 유사한 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성취하도록 하는 학습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학습의 대부분이 짝 활동이나 그룹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과제를 수행하는 가운데 듣고 말하고 쓰고 읽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다. 교실은 교육적 과제와 실세계를 연결하는 역할로 학습자의 상호작용을 돕도록 설계된다. 그러나 과제 수행만으로 효율적인 학습과 습득이 가능한지 또 성인 학습자에게는 규칙에 대한 명시적 교육 없이 이 방법이 효과적인가 하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결론적 말하자면 현장의 말하기 교육에서는 주로 청각 구두식 교수법과 의사소통식 교수법을 적절하게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수방법을 토대로 말하기 교육의 방향은 정확성과 유창성이 균형을 이루며, 말하기와 듣기를 연계하여 구성하고, 학습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문맥을 통한 발음지도를 해야 하며, 담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말하기 활동을 유도하고, 교육적인 과제와 실제적인 과제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며, 교사가 학습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식이 되지 않도록 소그룹 활동이나 짝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있다.


화요일(11월 9일) 오후에 갑자기 교감선생님의 호출이 있었다. 이 교감선생님은 늘 기상천외한 말씀으로 나를 놀라게 하고 마음 상하게 하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준비하고 갔다.

"선생님, 나이도 많으시고"(갑자기 나이 이야기를 왜 하실까?)

"선생님이나 나나 발음이 다 좋지 않지요."(교감선생님도 전공이 영어이다. 이 말은 한두 번 듣는 말이 아니다. 요즈음 젊은 사람과 감히 비교할 수가 있으랴. 이 말을 하면 나는 항상 쪼그라들게 된다. 그러나 내가 미국과 호주에 갔을 때 사람들이 내 말을 다 알아듣고 의사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 분은 왜 이렇게 발음에 집착할까? 지금은 발음보다 의사소통에 더 중점을 두는 시대인데.)

"또 영전강은 수업 시 내내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지금 그렇지 않죠?"(초등학교는 내내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는 듣기와 말하기, 또 문법을 맡고 있기 때문에 영어로 다 말할 수가 없다. 문법 설명을 영어로 하면 과연 중1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나~"중학교에서 수업 내내 영어로 말해야 한다는 규정을 알지 못합니다. 초등학교는 좀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지만"

"아니에요. 영전강은 중학교에서도 영어로 수업해야 해요. 그래서 말씀드리는데 그만두시는 것이 어떨지요?"

교감선생님은 얼굴빛 하나 바꾸지 않으시고 내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씀하신다.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그 전의 일을 다 말할 수가 없지만 그때마다 나는 너무 기가 차서 대응을 잘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러 번의 학습효과 때문인지 나도 이번에는 교감선생님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했다.

"그만 두지 못 하겠는데요."

"아, 그래요. (침묵) 선생님의 그림책 읽기 강좌는 정말 좋았어요. ~ "

뒷말은 생각나지 않는다. 너무 충격을 받아서 머리가 멍멍했다. 나의 다른 모든 수업은 부인되고, 내가 리더가 되어서 활동한 교사연구회의 그림책 읽기 시간에 한번 참석하셔서 들은 내용이 본인에게는 좀 감명이 되셨나 보았다.


나의 꿈은 대학교수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정교사로 발령받아 3년간 중학교에서 근무한 뒤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교사의 길을 버렸다. 대학원 졸업 후, 5년간 국립대학교에서 외래강사(시간강사)로 교양영어를 강의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이 길이 내가 원한 길이었나' 하는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나는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원했는데 수업시간 내내 학생들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딴짓을 하기도 한다. 중학교 학생이라면 혼내기라도 할 텐데 대학교는 학점 외에는 다른 제재 방법이 없었고, 나는 학점으로 그들을 좌지우지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런 갈등을 하고 있는 찰나에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교수님들이 강의시간을 몰아줄 테니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내려오라는 권유에 대해, 뭔가 더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애매한 자신감으로 이를 뿌리쳤다.


10년 정도를 쉬다가 여러 가지 가정환경으로 인해 다시 기간제에서 영전강으로 교직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과 학생들과의 교류에서 오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나는 학교가 너무 좋았고 학생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뭔가를 잃어 본 사람만이 그 가치를 안다고나 할까? 아마 나의 지적 허영심 때문에 현실 속에 묻혀있던 진주를 발견하지 못했다고도 할 수 있다.


이 학교의 영전강의 자리에 처음 왔을 때에는 캐나다 원어민이 있어서 함께 코티칭을 했다. 2년 정도 지나자, 원어민 사업이 종료됨으로 인해 나는 학습부진아를 담당하여 5년 정도를 보내었다. 그리고 이 교감선생님이 오시면서 짝, 홀 수반으로 나뉘어 다른 한 영어 선생님과 함께 4 skills(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Grammar 중 작년까지는 내가 Reading과 Writing을 맡았고 올해에 처음으로 Listening과 Speaking, Grammar를 맡았다)을 나누어 수업 한지 4년째이다. 그동안의 성과로 내가 사용하는 교과서의 연구위원으로 3년간 활동하면서, 내가 만든 학습지가 그 교과서의 홈페이지에 1학년에서부터 3학년까지의 학습자료집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교사연구회를 구성하여 4년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 교육청에서 왕창 교육비 지원이 있어서, 전 교사들이 학습활동을 만들어 학생들의 참여를 받았다. 나는 학기 중 한 활동과 방학 중 한 활동을 기안했는데, 두 활동 다 학생들의 참여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기안된 활동의 3/5 정도는 학생들의 참여율이 미미해 소멸되었다. (저의 잘남이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밑바닥에 있으면서도 기뻐하면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런 결과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나는 '영어는 재미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영어가 재미있어야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꾸준히 공부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교사와의 좋은 관계가 과목에 대한 선호도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이들이 깨닫지 못 하지만 살아가면서 반드시 영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그들은 쉽게 다시 영어를 잡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잘하는 학생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잘하는 토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가능하면 '못 하는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끌어올리려고' 애를 쓴다. 영어를 못 하는 아이들은 인지적, 환경적, 심리적 여러 요인으로 발달이 지체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이 그 장애를 하나씩 깨뜨리고 일어설 때, 나는 폭풍 칭찬을 하게 되고,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 (이번 빼빼로 데이에도 오히려 학업성적이 낮은 아이들이 나에게 빼빼로를 선물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자기가 잘났기 때문에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어떤 일에도 감사함을 모른다. 나도 학창 시절에는 딱 그런 부류에 속했기 때문에 그들을 전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중에 여러 가지 일들을 격게 되면서 그들도 차츰 성숙해질 것이니까.)


그래서 이 영어를 못 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영어를 수업시간 내내 사용할 수가 없다. '이 아이들이 얼마나 낙심할까? 아예 영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딱 하루를 고민한 뒤, 목요일 수업부터 거의 영어로 수업을 했다.(몇 년간 꾸준히 필리핀 선생님과 영어회화 공부를 한 것이 나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다. 언어 표현은 자신감의 발로라고도 한다) 1학기 동안 학생들과의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눈이 휘둥그래 졌지만 잘 따라와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학업 수준이 낮은 아이들이었다. 용기 있는 아이들은 "선생님,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우리말로 해 줘요"라고 외치면서 안타깝게 나를 쳐다봤다. 할 수 없이 나는 나의 말을 거의 알아듣는 아이에게 다시 다른 아이들에게 내 말을 번역해 주도록 부탁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말했다. (얘들아, 미안해. 나 이렇게 안 하면 잘려. 이해해줘.)


그날 수업을 마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번역을 맡은 한 아이는 의기양양해서 어학실에서 교실로 돌아갔다. 그 아이는 아마 오늘 집에 가서 자신이 선생님의 말을 다 번역했다고 자랑할 것이고 부모님들은 '역시나 우리 아들, 일찍 영어공부에 투자하기를 잘했어'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결정에 흡족해하실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반 정도의 아이들은 '나도 저 한 아이처럼 영어를 잘해야지' 하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 또 나머지 반의 반 정도는 '이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영어만 사용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이고, 영어를 못 하는 반의 반 정도는 '아이고 머리야. 영어는 이제 포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하고 있다.


사실 영어를 못 해도 된다고 나는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기 직업에 꼭 필요하지 않으면 구태어 영어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사람이 자기 과시를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아마 영어 말하기도 이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한 과목에서 기준점에 도달하지 못 한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게 되고, 이는 다른 기준점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며, 때로는 그 아이의 인생 전체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영어를 못 하는 아이들에게 제발 기본만 되라고 말하고 있다.


교감선생님 본인도 영어회화에 능숙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영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함으로(직접 교수법) 영어를 말할 수 있는 학생이 되기를 원하시거나, 아님 학부형에게 우리 학교에서는 영어로 가르치는 영전강이 있다(영어교사들에게도 영어로 가르치라고 말하고 싶으시지만 못 하고 계신다고 나에게 말씀하시면서 영전강은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이번 계기가 나에게도 학생에게도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교수방법이 있다는 것을 관리자들도 좀 아시고, 자신의 생각이 정답이라고 제발 몰아붙이지 마시고, 조언은 하실지언정 열심히 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제발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시는 관리자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Hey, Al"을 읽으며 생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