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저는 수많은 파도를 지나왔습니다.
어쩌면 폭풍의 한가운데에서도 버텨낸 날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은 멀미를 하고, 중심을 잃고,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저는 침몰하지 않았고, 여전히 항해 중입니다.
이제는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겨도 그것이 ‘내 인생 전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요.
삶의 한 영역에서의 실패가 나를 온전히 정의하지 않고,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결정짓지도 않는다는 사실을요.
앞으로는 힘든 감정을 억누르거나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하나씩 풀어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한발 물러서서, 더 큰 그림을 보려는 눈을 가지려 노력할 것입니다.
사실 한순간의 실수나 힘겨운 하루가 내 전부를 흔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내 인생이 잘못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조용히 제게 말해줍니다.
“당신의 배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튼튼한 배입니다.”라고요.
그래서 흔들리더라도 괜찮다고. 그렇게 흔들리며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거라고.
그리고 결국에는, 제가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을 거라고요.
"그러니 괜찮아, 나. 너를 믿는다."
당신이 탄 배는 그렇게 쉽게 가라앉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파도도 치고 폭풍우도 지나고 가끔 멀미도 하겠지만 우리가 인생이라는 부르는 저 바다를 건너는 당신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시작의 기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