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가 사라지고, 고통이 줄어들며, 정의와 평화가 자리 잡는 세상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입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온갖 고난과 고초를 겪으면서도 그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웅은 결코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바꾸는 일은 곧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영화와 같은 고난을 극복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 그것이 곧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입니다.
자신이 바로 서지 못한 채 세상을 바로잡으려 한다면, 혹은 한때는 바로 세웠다 하더라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다면, 그 변화는 결국 흔들리고 맙니다.
평안한 세상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내 마음이 평안해야 합니다.
하루하루 내 안을 돌아보고 다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의 분노와 불안은 그대로 세상에 투영되어 또 다른 갈등을 낳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내 안의 혼란을 다스리고, 상처를 치유하며, 올바름을 세워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그 힘이 밖으로 흘러가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고 밝히게 됩니다.
세상은 결국 우리의 거울과도 같습니다. 내가 변할 때 세상은 달리 보이며, 내가 깨어날 때 세상도 눈을 뜨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혁명은 거창한 사회 운동이나 거대한 제도 개혁 이전에, 스스로를 새롭게 세우는 데서 시작됩니다.
진정한 변화는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을 향한 변화의 열망은 결국 내 안에서의 성찰과 실천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입니다.